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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드의 물고기 책 상세페이지

굴드의 물고기 책

열두 마리 물고기에 얽힌 소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4,500원
전자책 정가
29%↓
10,200원
판매가
10,200원
출간 정보
  • 2022.08.12 전자책 출간
  • 2018.01.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6만 자
  • 42.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56450
ECN
-
굴드의 물고기 책

작품 정보

맨부커상 수상작가 리처드 플래너건의 출세작
19세기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밀려온 ‘불한당들의 세계사’


★ 2002년 영연방 작가상 (최고의 책 부문)
★ 2002년 오스트레일리아 문단 황금메달
★ 2002년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문학상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2014년 맨부커상 수상작가 리처드 플래너건
그를 세계문단에 알린 초기 대표작, 국내 초역!

2014년 맨부커상 수상작가이자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리처드 플래너건의 초기 대표작 『굴드의 물고기 책』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윌리엄 뷜로 굴드라는 유형수 화가를 중심으로 19세기 영국 식민지이자 유형지였던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의 잔인한 현실과 몽환적 기억을 창조해낸, 기존의 역사에 반대하는 허구의 역사소설이자 실제 현실에 뿌리내린 환상소설이다. 작가는 실화와 허구를 겹치고 쪼개면서 역사와 허구의 경계를 능수능란하게 허물었다가 되살리기를 주고받는다.
이 작품은 2001년 출간 당시 ‘독창적이고 도발적이며 수상하고도 아름다운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오스트레일리아는 물론 영어권 문단 전체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듬해 플래너건은 이 작품으로 앨리스 먼로의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이언 매큐언의 『속죄』, 네이딘 고디머의 『픽업』 등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영연방 작가상(최고의 책 부문, Commonwealth Writers’ Prize: Best Book)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800년대 영국의 유형지이자 식민지였던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작은 섬으로 떠밀려온 불한당들의 건국 프로젝트

소설의 배경은 19세기 초 북반구 유럽에서 배로 반년을 가야 닿는 남반구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다. 영국에서 태어나 떠돌이 위조꾼으로 살아가던 윌리엄 뷜로 굴드는 영국 왕실 모독죄로 체포되어 징역 50여 년을 선고받고 오스트레일리아로 유배된다. 그는 화가이자 위조꾼, 살인자이자 무기수, 모리배이자 몽상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이 모든 존재이면서 그 무엇도 아닌 오인된 인물이다. 탈옥을 감행했다 20여 년 만에 다시 붙잡혀온 그는 이제 태즈메이니아 인근 세라섬이라는 유형지에 갇혀 모든 희망을 잃고 죽음만을 기다리며 지낸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구원 같은 과제가 주어진다.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그림으로 묘사해 본국으로 보내라는 것이다. 정식 화가는 아니지만 그림 재주로 먹고살았던 굴드는 솜씨를 발휘해 여러 물고기들을 하나씩 그려나간다. 다만 그림 작업을 하는 동안,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한 가지를 몰래 진행한다. 이 감옥섬에서 일어나는 일을 글로 쓰는 것이다. 밤마다 물이 머리까지 차오르는 동굴 감옥에서 그는 사람의 피와 똥, 오징어의 먹물과 성게의 가시를 짓이겨 물고기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써나간다. 식민지 관리들이 미화하고 날조한 기록에 맞서 진짜 일어났던 흉포한 사건, 그 기적의 시간을.
이곳에는 영국 관리의 눈을 피해 나라를 세우려고 하는 스케일 큰 사기꾼 사령관이 있고, 죄수들의 재능과 노역을 착취해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고자 하는 의사가 있으며, 유형지의 실제 모습 대신 자신의 이야기 재주에 취해 역사를 날조하는 서기가 있다. 또 마지막 남은 자유를 사수하기 위해 침략자들을 공격하는 토착민들이 있으며, 훔치고 베끼고 속여서 영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끌려온 유형수들이 있다.
폭력과 고문과 공포와 지루함으로 점철된, 허황된 건국의 꿈으로 들떠 있는 이 외딴 세계에서 굴드는 자신이 관찰한 인물들과 분위기를 태즈메이니아 물고기들에 입혀 그리기 시작한다. 그의 기록이 현대의 골동품 위조꾼의 눈앞에 곧장 쏟아지면서, 후세에 알려진 역사와 전혀 다른 암흑의 세계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좇는 사람들의 세계가, 몰락을 향해 치달았던 놀랍고 잔인한 시대가 펼쳐진다.

작가

리처드 플래너건Richard Flanagan
국적
오스트리아
출생
1961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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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리처드 플래너건, 김승욱)
  • 들끓는 꿈의 바다 (리처드 플래너건, 김승욱)
  • 굴드의 물고기 책 (리처드 플래너건, 유나영)

리뷰

3.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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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의 배경은 19세기 초 북반구 유럽에서 배로 반년을 가야 닿는 남반구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다. 영국에서 태어나 떠돌이 위조꾼으로 살아가던 윌리엄 뷜로 굴드는 영국 왕실 모독죄로 체포되어 징역 50여 년을 선고받고 오스트레일리아로 유배된다. 탈옥을 감행했다 20여 년 만에 다시 붙잡혀온 그에게 어느 날 구원 같은 과제가 주어진다.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그림으로 묘사해 본국으로 보내라는 것이다. 정식 화가는 아니지만 그림 재주로 먹고살았던 굴드는 솜씨를 발휘해 여러 물고기들을 하나씩 그려나간다. 다만 그림 작업을 하는 동안,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한 가지를 몰래 진행한다. 이 감옥섬에서 일어나는 일을 글로 쓰는 것이다. 밤마다 물이 머리까지 차오르는 동굴 감옥에서 그는 사람의 피와 똥, 오징어의 먹물과 성게의 가시를 짓이겨 물고기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써나간다. 이곳에는 영국 관리의 눈을 피해 나라를 세우려고 하는 스케일 큰 사기꾼 사령관을 비롯해서 죄수들의 재능과 노역을 착취해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고자 하는 의사, 유형지의 실제 모습 대신 자신의 이야기 재주에 취해 역사를 날조하는 서기가 있다. 또 마지막 남은 자유를 사수하기 위해 침략자들을 공격하는 토착민들이 있으며, 훔치고 베끼고 속여서 영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끌려온 유형수들이 있다. 굴드는 자신이 관찰한 인물들과 분위기를 태즈메이니아 물고기들에 입혀 그리기 시작한다. 책 중간중간 삽입된 굴드의 사람 얼굴표정을 닮은 물고기 그림들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섬에 유배된 사람들이 당하는 갖가지 고문장면들의 묘사도 너무 적나라해서 놀랬다.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왔다갔다해서 줄거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는. _______ 이 세계를 물고기 책으로 다시 써서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으로 바로잡고자 했다. 그러나 내 방법은 무의미했고, 내 외침은 들리지 않았으며, 내 그림은 내뱉은 침으로 얼룩졌다가 결국 영겁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이제는 그저 주위를 바라보며 우습고 가당찮은 것을 생각한다. 세상은 좋은 곳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세상은 좋은 곳이야, 세상은 좋은 곳이라고. 그래봤자 바뀌는 게 없다는 건 나도 안다. 이는 기껏해야 형벌을 피할 수 없는 이단적인 생각으로, 그 형벌이 오랫동안 유예되었을 뿐이다. 맷 브레이디가 쓴 꿈의 책이 옳았다. 사랑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굴드의 물고기 책 | 리처드 플래너건, 유나영 저 #굴드의물고기책 #리처드플래니건 #문학동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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