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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을 코딩합니다 상세페이지

나는 꿈을 코딩합니다

시각장애인 개발자 서인호의 세계를 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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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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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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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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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출간 정보
  • 2024.09.13 전자책 출간
  • 2024.09.1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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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6만 자
  • 2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1607685
ECN
-
나는 꿈을 코딩합니다

작품 정보

‘눈’이 보이지 않을 뿐,
‘길’이 보이지 않는 건 아니니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인생을 위한, 자기주도 라이프

눈으로 보는 대신 앱으로 듣고 코딩하는 전맹(全盲) 시각장애인 개발자 서인호의 첫번째 에세이가 출간됐다. 여덟 살 때 망막박리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뒤, 말 그대로 눈에 뵈는 게 없어진 서인호. 컴퓨터 게임을 즐기고 친구들과 뛰놀기 좋아하던 소년은 하루아침에 어둠에 갇힌다. 그렇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도 꿈과 희망까지 사라진 건 아니었다. 시각 대신 다른 감각으로 세상을 익히고 한계와 편견을 정면돌파해 현재는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있다.
『나는 꿈을 코딩합니다』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 한 청년의 생생한 도전기이자 눈이 보이지 않는 낯선 세계로 안내해주는 가이드북이다. 점자 악보를 외워 출전한 피아노 콩쿠르, 전국에서 온 날고 기는 친구들과의 국제고 입시 승부, 10개월간 홀로 떠난 미국 교환학생 생활, 짬짬이 누빈 미국 여행, 칠전팔기 끝에 이룬 구글 입사 등 그는 쉼없이 새로운 경험을 해왔다. 눈이 안 보이지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나누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자신만의 방법을 고민했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일궈온 것이다. 눈 뜬 자들의 세상에서 좌충우돌을 피할 순 없었지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삶을, IT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세상을 꿈꾸는 그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내 인생이 거기에서 끝난 것은 아니었다. 눈에 뵈는 것은 없었지만 내게 주어진 삶을 살아내야 했다. 나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과 부딪히고 한 걸음씩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현재는 한 외국계 인터넷 검색업체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그렇게 내가 살아온, 누군가에게는 친숙할, 누군가에게는 조금 낯설 이야기다. 고등학교 입시와 대학 입시를 거쳐 취업전선에 뛰어들기까지, 한국 사회에서 성장한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과정이 눈이 안 보이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다가오는지, 당신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 또다른 세계에 관한 이야기다. _프롤로그 중에서

세 번의 도전 끝에 구글 입사!
코딩, 눈감고도 잘만 합니다

“눈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코딩을 해?”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현업 개발자로 일하는 지금까지 서인호에게 끊임없이 따라붙는 질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 과정이 컴퓨터가 이해하는 언어로 하는 ‘글쓰기’와 비슷하다고 답한다. 스크린리더 기능을 통해 숫자와 명령어, 기호가 뒤섞인 스크립트를 듣고 머릿속에서 가상의 화면을 그려야 하고 마우스 대신 키보드로만 코드를 입력해야 하지만 그 외의 과정은 동료 개발자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세상의 시선은 달랐다. 구직 과정에서 중증장애인은 처음 만난다는 회사부터 대놓고 지원조차 할 수 없다고 말하는 회사까지 다양한 반응이 돌아왔다. 앉은자리에서 구구단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이미 답을 정해놓은 인사 담당자를 설득하기란 쉽지 않았다.
받은 메일함에 차곡차곡 불합격 메일이 쌓여갔지만 서인호는 장애 탓만 하지는 않았다. 좌절하기보다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떠올렸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불합격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했고 매일 8시간 이상 혼자 코딩 알고리즘 문제를 풀며 내공을 쌓았다. 그렇게 세 번의 도전 끝에 구글코리아 채용형 인턴 자리에 합격한다. 이후 구글 내에서 ‘추상적이면서도 높은 수준의 논리가 요구되는 엔지니어 업무에서 시각적인 정보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직원으로 성장한다.

나에게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일단 나는 마우스를 사용할 수가 없는데 수업 시간에는 마우스를 이용하는 방법만 다뤘다. 내가 사용하는 스크린리더가 IDLE 프로그램을 제대로 읽어주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였다. 비장애인들이 마우스로 수행하는 작업과 똑같은 작업을 키보드로 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고, 내가 입력한 코드와 그 결과도 스크린리더로 들을 수 있어야 했다. 기초 과목이어서 수행해야 하는 작업이 복잡하지는 않았다. 코드를 타이핑하고 작성한 코드를 실행할 줄만 알면 됐다. 다행히 오픈랩 시간에 만난 담당 조교장이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주었다. 그 결과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은 번거롭긴 했지만 나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해당 수업 학기말 고사에서 삼백 명 중에 1등이라는 성적을 받았다. 어쩌면 코딩이 내가 찾던, 나만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_본문 중에서

흰지팡이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눈 대신 몸으로 배운 세상

호기심 많고, 만화와 게임을 좋아하던 어린 소년은 눈이 아닌 귀로, 몸으로 세상을 익히며 한 뼘씩 성장했다. 눈이 보이지 않기에 비장애인과 출발선은 달랐다. 하지만 넘어질 때 넘어지더라도 일단 도전부터 해봤다. 한글 점자보다 음악 점자를 먼저 익혀 피아노를 전공자 수준으로 배웠고, 맹학교 선생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제고 입시 시험에 도전했으며, 시각장애인들의 학습에 필수 도구인 점자정보단말기를 수능시험에서 사용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에 나섰다. 시각장애인 학생을 처음 가르쳐본다며 난색을 표한 교수님들과 매 학기 수업 방식을 조율했고 10개월간 홀로 미국 교환학생 생활도 떠나봤다. 크고 작은 도전 속에서 그는 장애가 극복 대상이 아닌 자신의 ‘개성’이라고 받아들이게 된다.
보이는 세계를 당연히 여기는 우리는 시력을 기본 능력처럼 여긴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시력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서인호는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할 때 어느 카레이싱 업체에 “눈이 안 보이는데 할 수 있나요?”라고 문의하자 “운전면허는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이 돌아왔다고 한다. 카레이싱 체험을 하는 데는 눈이 보이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저 면허가 있느냐 없느냐만 중요했던 것이다. 아무도 “시각장애인은 하면 안 돼”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나는 눈이 안 보이니까’라며 그동안 많은 것을 포기해왔다는 걸 그 말을 듣고서 깨닫는다. 그렇게 ‘유레카’의 순간을 맞이한 서인호는 ‘안 되면 말고’ 정신으로 일단 도전해본다. 사격장에 가서 총도 쏴보고 클럽에 가서 춤도 춰보고 놀이공원 도장깨기도 이어가며 경험의 폭을 넓힌다. 서인호에게 자립은 비장애인들의 그것과 의미가 다르다. ‘무엇이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도움을 적절히 요청해서 목표한 일을 해내는 능력’이다. 세상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에게, ‘나는 안 될 거야’라며 쉽게 주저앉은 이에게 그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마음속 어둠을 덜어주고 위로와 힘이 되어줄 것이다.

동기들은 나와 어떻게 걸어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고, 선배들은 내게 술을 줘도 되는지를 두고 고민했으며, 담당 교수님들은 시각장애인 학생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심했다. 그들에게 나는 그때까지는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유형의 사람이었다. 하루이틀 보고 말 사이가 아니라 학교에서 자주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말이다. 내가 뭘 할 수 있는지뿐 아니라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가능해지는 일은 뭐가 있는지, 어떤 상황이든 불가능한 일은 무엇인지를 사람들에게 설명하거나 증명해야 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눈이 보이지 않아도 술을 마시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낯선 장소를 혼자 걷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흰지팡이가 있거나 누군가가 안내 보행으로 함께 걸어준다면 걷기가 아니라 달릴 수도 있다. 음식이 나왔을 때 아무 말도 안 해주면 밥을 먹을 수가 없지만 밥과 반찬의 위치만 알려주면 대화를 나누면서 밥도 잘 먹는다. 내게는 일상적인 이런 생활 방식을 하나씩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해갔다. _본문 중에서

‘우영우’는 지금 우리 곁에 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향하여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변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비장애인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잘 모른다. 『나는 꿈을 코딩합니다』는 ‘흰지팡이와 점자를 쓰는 사람’이라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가 아니라 지하철 타기, 길 찾기, 음식 메뉴 주문하기 등 우리에게 익숙한 상황을 실제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겪는지 보여줌으로써 일상을 다르게 바라보게 해준다.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비장애중심적인 우리 사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질문 또한 던진다.
국내 장애인 10명 중 9명은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인이 된다고 한다. 지금은 비장애인이어도 언제든 사고나 질환, 노화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서인호는 장애인을 대하는 방법을, 장애인으로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애인을 대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지레짐작해서 뭐든 대신 해주는 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장애인들에게는 IT 기술을 활용해 신체 장애를 보완하는 기술을 누릴 수 있게 사회를 바꾼다. 저자는 스크린리더(화면낭독 프로그램)를 통해 자유롭게 인터넷 이용하기, OCR 기술로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전환해 공부하기, 몇 걸음 단위까지 안내해주는 보행용 내비게이션으로 길찾기 등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주체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던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어진 환경과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며 자신의 길을 걸어갈 때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모두 나답게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서인호. 그와 함께 발을 맞추어 걷다보면 한계와 편견을 뛰어넘어 그가 열어젖힌 세계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일상 속에서도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서로 마주하고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 그래서 갑자기 장애가 생기더라도 장애 때문에 자기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없기를, 우리 사회가 장애를 이유로 삶의 기회를 제한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미래 사회는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중증 시각장애인 학생이 또래 비장애인 학생들과 지역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례가 늘어가고 그에 따라 통합교육을 위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다. 결국 우리 사회는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이니 말이다. _본문 중에서

작가

서인호
경력
구글코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전맹 시각장애인 개발자. 게임과 만화에 빠져 지낸 8살 때, 선천적 녹내장 합병증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은 이후 갑작스럽게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좌절은 잠시뿐, 어머니가 만들어준 점자책으로 공부하고, 꾸준히 피아노를 배워 입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컴퓨터 사용법을 익혀 전국 시각장애인 워드경진대회에서 입상하고 체스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이력도 있다.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행정가가 되고자 정치외교학을 전공으로 선택했지만, 미국에서 10개월간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며 IT 기술의 쓸모에 눈을 떴다. 외국 체류 시기, OCR 기술을 통해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전환해 공부하고, 보행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미국 곳곳을 혼자 여행하면서 IT 기술이 장애인의 삶의 영역을 확장해줄 수 있음을 몸소 경험했다.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구글코리아에 입사해 현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중이다. 신체 제약을 보완하고 누구나 접근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개발자로 성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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