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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해요 외전 결말도 뭐지 싶고 재탕은 노노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시원하게 설명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요. 여주 남주 남조 등 캐릭터들의 매력이 뭔지 모르겠네요
아네타와 칼로스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이 소설은 덤덤하게 풀어낸 아네타의 이야기 같아요. 사건은 조용히 일어나고 평화롭게 해결되고.. 큰 폭풍이 없어서 지루한감은 있지만 주인공의 무심한 성격을 생각하면 글도 무심한 편이 잘어울리네요. 큰위기가 없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 입체적인 캐릭터와 장황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
반만 철벽녀 무심녀... 2권까지는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 (+)부터 약 스포. 아...페미니즘....지뢰 밟았네요. 아래 내용이 지뢰시면 피해가세요. '남성'이 '여성'에게 차별하는 모습을 여기서까지 보며, 멋지고 주도적인 '여자 주인공'이 차별의 위기에 구해줍니다. 굳이 '남성 기자', '여성 화가'라고 나눠 꼭꼭 적어둔 티가 나네요. 휴... 제가 소설에서까지 여성이 남성에서 차별받는 장면을 봐야할까요. 여주를 돋보이기 위한 혹은 작가님의 사상을 돋보이게 하기위한 억지설정 같아 갑자기 집중력 와장창 깨지는 느낌이었어요. + 연적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쓰지 않는다는 여자주인공도 작가님의 사상이 반영된 거겠죠. 근데 에레즈가 남자인데 쟤랑 이뤄질테니까 난 도망가겠어. 이러는 어...그럴 수 있죠. 네. 전 이해 못하겠습니다. + 댓글보고 남깁니다. 저 또한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하고 남녀의 부당한 차별을 반대하는 사람입니다만, "꼬아? 꼬으면 남성향 라노벨 하렘 보러가든가" 이런 느낌으로 댓글 다시네요. 저는 '남성', '여성'이라고 굳이 가르며 나타난 그런 상황 설정이 불쾌했고, 차별을 여기서까지 봐야하는 가에 하차했습니다. 로맨스 독자로 이런 불쾌함이나 개인적인 의견도 제시하면 안되는 것인지 다시 되묻고 싶네요.
연재때 읽다 말아서 이번 기회에 전권구매 했습니다. 내용자체가 기승전결의 느낌이 없이 잔잔하고, 무난합니다. 악역이 악역같지 않다고 해야하나...아니면 빨리 위기가 끝난다고 해야하나 무언가 시작되려고 하면 금방 끝나서 글이 지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나오는 여성들이 모두 마음에 들어서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덕분에 즐겁게 읽으며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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