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6.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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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미남수, 미인공, 인외, 굴림수, 후회수, 강수, 떡대수, 연상수
* 공1: 괴물 (나이 미상)
피 같은 침을 뚝뚝 흘리는 검은색 괴물. 얼굴의 절반이 입이며 눈은 보이지 않는다. 온몸은 검고 울퉁불퉁하며 집채 같은 몸과 갈퀴 같은 커다란 손을 가지고 있다. 윤이림을 인질 삼아 윤서형을 능욕한다.
* 공2: 윤이림 (21)
어린 시절부터 윤서형을 잘 따르며 항상 함께 있고 싶어했던 아름답지만 유약한 조카. 윤서형과는 달리 왕실의 피를 이었다. 조부에 이어 부모를 모두 잃은 뒤 윤서형에게 의존했으나 배신당했다 결국 왕위를 빼앗긴 뒤, 유배까지 당했다가 비참하게 죽은 모습으로 발견됐다.
*수: 윤서형 (35)
사내들 사이에서 항상 우두머리 격으로 존재할 만큼 기골이 장대하고, 여러 전쟁터를 호령했던 미남. 수없이 많은 전장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적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헌신과 능력에 비해 턱없이 작은 보상이 늘 불만이었다. 그런데 형이 요절한 후 왕위에 오른 조카가 형의 친아들이 아니었다는 잘못된 사실을 맹목적으로 믿으며, 결국 반정을 일으킨다."
*이럴 때 보세요 : 사랑과 증오,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뒤엉킨 소설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연모합니다. 한 시도 이 마음이 달라진 적 없어요. 연모해요. 숙부님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요. 같이 있어요. 이제 저를 절대로 못 떠나세요.”
작품 정보
윤서형은 제 형인 왕이 죽자 반정을 일으킴으로써, 친자식처럼 어여뻐하던 조카 윤이림을 배신한다. 왕위에서 쫓겨난 뒤 목숨을 위협받던 윤이림은 실종되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윤서형은 뒤늦게 이림을 찾아헤매지만, 돌아온 건 처참한 시신뿐이었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시간을 후회와 고통속에 보내던 어느날, 환청에 시달리던 윤서형은 자결을 시도한다.
그런데 창밖에서 이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창을 열면서 정신을 잃었던 윤서형이 눈을 뜨자 이림이 아직 왕위에 있는 과거였다.
잘못을 바로 잡을 기회라 생각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다른 이가 반역을 일으키고.
윤서형은 다친 윤이림을 데리고 산속으로 도망친다.
부상을 입은 윤이림의 다리가 썩어 가는 것을 보며 윤서형은 무엇이든 하기로 마음먹는다.
그것이 설령 백정들에게 능욕당하는 일이더라도......
심지어 밤마다 찾아오는 괴물에게도-
“네가 다리를 벌려 주지 않으면 네 조카에게 하면 그만이다. 어쩌겠느냐?”
괴물은 이미 퉁퉁 부어 버린 볼록 튀어나온 윤서형의 구멍을 크고 긴 손으로 무심하게 쑤시며 거듭 물어보았다.
걸레짝이 된 이 구멍을 다시금 사용해서 조카를 지킬지, 아니면 예전에 잘만 했던 것처럼 조카를......
“나한테, 나한테 하시오. 언제든 내가 할 테니까, 제발 조카에게는-”
“옳지.”
그제야 괴물은 만족스럽게 웃었다.
작가 프로필
- 죄지은 자여, 어디로 갈까 (서글픈빻빻이)
- 사랑스러운 괴물들 (서글픈빻빻이)
- 우성알파 개발일지 (서글픈빻빻이)
- 그럼에도 알파 (서글픈빻빻이)
- 신께서 말씀하셨다 (서글픈빻빻이)
- 단말마의 신음 (서글픈빻빻이)
- 거긴 화장실이 아니야 (서글픈빻빻이)
- 도망치지 못할 만큼 (서글픈빻빻이)
- 송채화는 내일 죽기로 했다 (서글픈빻빻이)
- 제자 아래 흐느끼는 밤 (서글픈빻빻이)
- 지나치게 강압적인 (서글픈빻빻이)
- 선지피 흐르는 길 (서글픈빻빻이)
- 헤어질 수 없도록 (서글픈빻빻이)
- 그럼에도 내 것이므로 (서글픈빻빻이)
- 사랑을 쏟아주세요 (서글픈빻빻이)
- 애증잔혹사 (서글픈빻빻이)
- 사제님께서는 순결하십니다 (서글픈빻빻이)
- 그럼에도 구원하소서 (서글픈빻빻이)
- 그럼에도 연모하기에 (서글픈빻빻이)
- 가슴을 조심해 (서글픈빻빻이)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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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oc***2025.07.01
이 작가님은 보물이다....보물이야.....이런 장르 많이 써주세요 제발!!!!
rnj***2025.06.27뽕빨인줄 알았는데 너무 슬퍼요 ㅠ 다읽고 보니 표지가 너무 내용을 잘 살리네요 ㅠ
pea***2025.06.25이번 작품도 기대이상이네요~
cie***2025.06.25표지부터 포스가 남달라서 들어와봤는데 역시나 빻빻님!
kim***2025.06.24표지가 질척하고 처절한 분위기를 잘 담아낸 것 같음. 결국 모든 것의 시작은 수가 맞긴 한데...그 업보 이고 지고 거의 원심분리될 기세로 굴러다님.
upu***2025.06.23애증 ㅃㅃ 오컬트 없어서못먹죠
837***2025.06.22공수 사이의 애증 관계가 참 먹먹하네요. 수한테 그런 일을 당하고도 생사를 건너뛰어서 수를 찾아온 공이라니 안타깝네요. 수가 지은 죄가 있지만 결국 공을 밀어내지 못했으니까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둘 사이의 관계와 결말이 여운에 잠기게 하는군요. 작가님 전작들처럼 재밌게 읽었습니다.
las***2025.06.22오우 역시 작가님 작품은 날잡고 맘잡고 읽어야 ㅎㅎ
enf***2025.06.22재밌네요 외전 보고 싶어요!!
rid***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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