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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은 위아래를 모른다 상세페이지

짐승은 위아래를 모른다

  • 관심 2
설렘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출간 정보
  • 2019.05.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9만 자
  • 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01271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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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은 위아래를 모른다

작품 정보

※본 작품은 6월 11일부터 2,500원으로 정가 인상되어 판매됩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으로 안된 일이에요. 결혼한 지 1년 만에 과부 신세라니.”

젊은 나이에 나이 많은 남편을 잃고 미망인이 된 클라리스.

“처음 뵙겠습니다, 공작 부인… 아니, 어머니.”

장례식에서 처음 만난, 빛바랜 금발과 한밤 같은 검은 눈동자를 가진 남편의 사생아, 데온.
놓고 간 말을 찾기 위해 돌아온 데온은 그녀에게 마구간 안내를 부탁하고…….

“…공작 부인. 말을 타실 줄 아십니까?”
“…조금은요. 그래서 그대의 말은 어디에 있지요?”
“아아, 말.”

데온은 그 말을 처음 듣기라도 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몸을 돌린 그는 슥 손을 뻗어 눈앞의 클라리스를 가리켰다.

“여기 있군요.”
“…네?”
“제가 올라타고 싶은 암말이.”

***

“…아아, 으응.”
“움직일게요.”

끄덕끄덕.
상냥한 말에 절로 입꼬리가 스윽 올라갈 지경이었다. 물론 그런 상냥함과는 정반대로, 허리를 움직이며 단번에 안쪽 깊은 곳까지 제 분신을 밀어 넣어 버리는 모습은 거칠기가 이를 데 없었다.

“…아아!”
“이런, 아직 뜨겁네요… 여태 그렇게나 박아 드렸는데 아직까지 달아올라 계신 건가요?”
“하아, 아, 아아!”
“꼭 발정 난 암말 같네요. 수컷을 맛보고 싶어 참질 못하는 음탕한 짐승 말이죠.”

안쪽으로 불쑥 들어온 데온이 깊이 파고들어 움직이기 시작하자 야릇한 전율이 몸을 채찍질했다.
발정이 난 짐승처럼 거친 움직임, 머릿속을 새하얗게 만들어 버리는 깊고도 아찔한 감각. 매 순간 온몸이 저릿거려 참을 수가 없었다.

“아아, 아, 아아!”
“그래요, 더 울어 봐요. 아들의 몸 아래에서 말이죠.”

짚단 위에서, 데온의 몸 아래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클라리스는 계속해서 음탕한 목소리를 쏟아냈다. 질끈 감은 두 눈가가 어느새 축축해질 지경이었다.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쾌락의 희열이 그런 반응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데온은 그 축축한 눈가에 입술을 대고 훑었다. 조심스럽고도 노골적인 동작이었다.

“눈물이 달콤하네요. 아래쪽도 진즉에 울고 있는 것 같은데, 그쪽 눈물도 이만큼이나 달콤할까요?”
“달콤… 으, 으응! 아니… 아아!”

연신 두 몸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점점 거칠어지는 데온의 허릿짓에 호응하듯, 한껏 목청 높여 야한 소리를 토해 내며 클라리스는 자지러졌다.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듯 한껏 달아오른 기둥이 다리 사이로 드나들며 쑤셔댈 때마다 등뼈까지 짜릿거리는 기분에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

“아, 흐윽, 흐긋, 으으응!”
“아들의 것을 이렇게까지 꽉 안아 주다니, 정말 다정한 어머니세요.”
“그런 게… 흐윽!”

연달아 터져 나오는 아찔한 교성과 함께 둘은 계속해서 함께 뒤엉키며 서로를 탐했다. 야한 소리를 마구 내질러 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 누군가 마구간 안으로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어느새 클라리스의 머릿속에서 사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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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이라 항상 마음을 졸이지만, 그래도 독자분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항상 힘을 내는 작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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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2

구매자 별점
21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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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짭근친이라 어머니라 불러도 배덕감은 글쎄요? 그냥 사회적인 위치에 대한 배덕감이니 찐근친의 배덕감은 못 쫒아감. 씬은 솔직히 꼴릿하지 않아요. 그냥 텍스트의 나열이군- 흐린눈으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결말 때문에 - 다른 사람 후기처럼 과연 끝까지 행복했을까..? 일단 책 자체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bos***
    2022.01.23
  • 이건 아무리봐도 방울뱀같어

    dca***
    2020.01.02
  • 충분히 짜릿할만한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재미가 없어요 읽으면 그냥 뒷내용이 예상이 되니까 흥미도 안 느껴지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모르겠어요

    mhi***
    2019.12.29
  • 둘이 끝까지 행복했을까 의문이네요ㅋㅋㅋㅋ

    kiv***
    2019.12.11
  • 이야기 전개와 흑막을 마치 명탐정 코난이 설명해주듯 등장인물들이 술술 얘기해줌 그냥 재미없다는 말임.전체적으로 유치하고 씬도 재미없고 맛깔나는 묘사도 없음 킬링타임용으로 볼려고했던건데 진짜 시간을 킬한 느낌임. 하지만 애초에 많은 기대를 하고 보지않았으니까 별 두개정도인듯

    liu***
    2019.08.06
  • 킬링타임용으로 so so

    sic***
    2019.04.07
  • 배덕 하나 믿고 샀는데... 재미없어요. 사건전개도 너무 구리고 악당이고 뭐고 다들 해설해주듯 얘기해주고 주인공은 뇌가 없나싶고.............. 리디서 지른것중 취향아닌것도 많았지만 환불하고싶은건 이게 처음이네요

    hde***
    2019.02.08
  • 흠...?여주는 세상물정에 도통 관심이 없어서 어이없고, 남주는 너무 뜬금없이 밀어붙이는 느낌이 들었어요..별2개드려요..

    nug***
    2019.02.06
  • 무난무난하게 좋았어요. 장편이 아니라 사건해결하는데 질질끌지 않았던것도 좋았고, 고구마 부분없이 내용이 술술 넘어가요. 여주와 남주도 모난 구석없이 괜찮았구요 +이왕 모자간의 관계를 설정으로 잡았으니 배덕감을 느낄만한 상황이 풍부했었다면 좋았을것 같아요.

    dla***
    2019.02.02
  • 별로엿는데 평이 좋네요..? 20분만에 후루룩 읽엇어요 씬도 단조로움..

    psh***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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