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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셋

아름다움과 여성혐오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20,000원
전자책 정가
20,000원
판매가
10%↓
18,000원
출간 정보
  • 2018.07.24 전자책 출간
  • 2018.07.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8.9만 자
  • 1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269449
ECN
-
코르셋

작품 정보

탈코르셋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

『아름다움과 여성혐오』 개정판은 서구 미용 관습과 그 뒤에 버티고 선 산업 및 이데올로기에 대한 쉴라 제프리스의 타협 없는 비평을 새로이 갱신한다. 제프리스는 미용 관습이 여자들의 개인적인 선택이거나 창조성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여성 억압의 중요한 측면이라고 주장한다. 초판이 출간됐던 2005년과 비교해 미용 관습의 잔혹성과 침투성이 더욱 강해진 지금 이를 검토하고 해체할 필요성이 더 절실해졌다.

제프리스는 미용 관습을 들여다보는 렌즈로 UN의 ‘유해 전통/문화 관습’ 개념을 활용한다. 그는 서구 미용 관습이 여자의 건강을 해치고, 성적 차이를 만들고, 성적 굴종을 강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UN 유해 관습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득한다. 1970년대 제2 물결 페미니스트들은 다이어트와 제모 등 당시 만연했던 미용 행위를 비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가 미용 관습을 ‘선택’할 수 있게 된 만큼 이제는 미용 관습이 억압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자리를 잡게 됐다. 최근 서구 사회에서는 미용 관습을 위해 피부를 찢고, 피를 흘리고, 신체 일부를 재배치하거나 절단하기까지 하는 것이 현실이다.

『아름다움과 여성 혐오』는 미용 관습이 끈질기게 남아있을뿐더러, 많은 측면에서 더욱 극성스러워지기까지 한 이유를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본서는 화장 행위가 보편화된 과정을 살펴보고, 패션과 하이힐 속의 여성 혐오를 들여다보며, 가슴 보형물 삽입, 외음부 제모, 소음순 수술 등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미용 관습과 여타 신체 훼손 관습 형성에 포르노가 어떤 역할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이런 관습에 저항하는 문화를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지를 분석하며 끝을 맺는다.

전반적으로 최신 경향이 반영된 이 개정판이 젠더 연구, 문화 연구, 페미니즘 심리학 분과의 학생과 교육자는 물론 페미니즘과 여자의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작가 소개

쉴라 제프리스 Sheila Jeffreys
쉴라 제프리스는 영국 출신의 페미니스트 학자로 1991년에 호주로 이주하여 멜버른 대학 사회정치학부 교수로서 성 정치학, 국제 페미니즘 정치학을 가르쳤다. 섹슈얼리티의 역사와 정치, 레즈비언 페미니즘 등의 주제에 관해 10여권의 책을 냈으며, 국제적인 여성운동에도 몸담아 여성 인신매매 반대 연합(CATW)의 호주 지부를 창설하기도 하였다. 2015년 대학에서 은퇴하고 영국으로 돌아와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퀴어 정치학 풀기: 레즈비언 페미니즘 시각에서』(Unpacking Queer Politics: A Lesbian Feminist Perspective) 2003, 『산업형 버자이너: 전지구적 성산업의 정치경제』(The Industrial Vagina: The Political Economy of the Global Sex Trade) 2009, 『젠더는 해롭다: 트랜스젠더리즘 정치학에 대한 여성주의 분석』(Gender Hurts: A Feminist Analysis of the Politics of Transgenderism) 2014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논문선집 『래디컬 페미니즘 : 성별계급제를 꿰뚫는 시선』(열다북스, 2018) 이 출간된 바 있다.


역자 : 유혜담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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