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염병할 년, 그래도 사랑합니다 상세페이지

염병할 년, 그래도 사랑합니다

눈물로 써내려간 10년간의 치매 엄마들 간병기

  • 관심 0
다반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7,500원
전자책 정가
28%↓
12,500원
판매가
12,500원
출간 정보
  • 2024.05.08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4만 자
  • 28.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5264912
ECN
-
염병할 년, 그래도 사랑합니다

작품 정보

기억이 멈춘 곳에서 함께 걷다
어머니들이 과거를 잊어가는 동안, 저자는 현재를 잃어갔다

사랑하는 사람들이기에, 무심코 흘러나온 힘든 내색 한 번도 죄스러운 마음.
그렇게 흘러간 10년.
그사이 있었던,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책에 담았다.

불운은 몰려다닌다고 했던가.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에게 찾아온 치매는 딸과 며느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지난한 간병의 날들이 이어졌다. 그 와중에 시아버지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고, 치료를 받는 동안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돌아가셨다. 남편마저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아 수술까지 해야 했다.

의학의 발달로 인류의 평균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도 고령화에 대한 문제들을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치매의 문제는 개인의 ‘증상’을 넘어 사회적 ‘현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치매는 치료가 어렵고 환자 본인뿐만이 아닌 지켜보는 가족에게도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이 책은 치매 환자의 증상 변화와 간병 과정, 그리고 매 순간 갈마드는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간병인들이 겪는 현실적 문제와 미묘한 심적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간병팁, 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제도, 간병인의 정신건강 관리 방법 등의 정보도 실었다.

시대는 변해가도 아직까지 유효한 유교적 질서 명분 안에서,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을지라도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없는 개인의 갈등을 고백하기도 한다. 끝까지 손수 간병을 하고 싶었지만, 저자도 결국 요양 병원의 도움을 받았다. 조심스럽지만, 사회의 인식 개선에 대한 소견도 적었다.

혹여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 치매에 대한 이해는, 치매 그 자체만이 아닌 그것과 연계된 모든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일이다. 그런 노력에도 이해 못 할 일들의 연속인 날들이다. 기억의 체계가 무너진다는 건, 인식의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기에, 증상은 항상 종잡을 수 없는 양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그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 책의 출판 수익 및 저자 인세의 일부는 치매와 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에 쓰입니다.

작가 소개

글 : 정경미

양가 치매 어머니들의 간병으로 인해 퇴직을 한 후, ‘춘천의 타샤’라는 별명으로 이쁜 정원을 가꾸며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더불어 행복하게 살자는 마인드로, 사회공동체와 함께하는 봉사와 기부를 삶의 우선순위로 여기며 여러 활동을 통해 실천하고자 한다.

치매 간병과 작가의 정원 관련해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그리고 블로그에서 ‘춘천의 타샤’를 검색하면 더 다양하고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BS <한국인의 밥상> ‘오래도록 붙잡아 두고 싶은 어머니의 기억 장어탕’에 사연이 소개되었다. (2023년 5월 18일)

리뷰

5.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 어슐러 르 귄 에세이 세트(전 3권) (어슐러 르 귄, 진서희)
  • 각성 (김요한)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의식으로 가는 길 (최정규)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이해인)
  •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이케가와 아키라, 정원재)
  •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이슬아)
  • 미치광희 최광희입니다 (최광희)
  •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사랑을 할 것 (슈히)
  •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그 유골을 먹고 싶었다 (미야카와 사토시, 장민주)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목정원)
  • 어떤 마음은 설명되지 않는다 (벤지 워터하우스, 김희정)
  •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후안옌)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김은영(소풍족))
  • 미묘한 메모의 묘미 (김중혁)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