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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를 마칩니다

일 좋아하던 평범한 검사, 총장과 맞서다

  • 관심 5
소장
종이책 정가
23,000원
전자책 정가
28%↓
16,400원
판매가
10%↓
14,760원
출간 정보
  • 2025.07.29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9만 자
  • 2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559949
ECN
-
징계를 마칩니다

작품 정보

검사, 그리고 국회의원
감찰, 그리고 징계

결국 사람과의 만남이 전부다. 출판 역시 마찬가지여서 저자와 대면 중에 전해지는 느낌이 어떻게든 결과물이 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방송에서 박은정 검사를 감찰담당관으로 뽑았던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누가 흔들어도 안 흔들릴 사람이다,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
“회유와 겁박에 넘어가지 않을 만큼의 용기와 소신을 갖춘 분이다.”
출판기획자인 나는 정치를 전혀 모르지만, 이와 같은 평가라면 검사 혹은 정치인의 자질로는 훌륭하다는 건 안다. 다만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저자의 지나친 용기와 소신은 때론 넘기 벅찬 허들처럼 작동하기도 한다. 이 책에는 구성부터 내용, 문장의 표현, 사진의 사용 등 전 과정에 박은정 의원의 손길이 닿아있다. 그 원인은 타인에 대한 배려 때문이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 특정되어서 혹 불편을 겪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고쳤다.
한번은 미팅에서 나는 근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말하며, ‘요즘 누구랑 친하다고 하기가 두렵다’라고 넋두리를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김 대표님, 그럼 우리는 친한 거예요?”라고 물어서 조금 생각하다가 “아. 아는 사이죠”라고 답했다. 박은정 의원은 내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럼, 이제부터 친해져 봐요”
보도 자료를 쓰는 시점에 한마디로 이 책을 요약하자면 “박은정 의원과 친해질 수 있는 책이다.”

작가 소개

이화여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24년 동안 검사로 일했다. 법무부 감찰담당관 재직시 정치검찰과 맞섰고 윤석열 정권에 의해 검사직에서 해임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검찰개혁을 위해 정치 일선에 나섰다.
현재는 22대 국회의원으로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다.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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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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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정 의원님의 팬으로서 책이 나오자마자 사서 읽지않을 수 없었다. 글은 어쩜 이렇게 또 잘 쓰시는지. 어릴 때 자라던 이야기부터 검사생활 중에 있었던 이야기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과정에서 검사출신 정치인으로서 느꼈던 참담함과 그렇기에 더 벼려질 수밖에 없었던 각오와 행동들. 작은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배포도 크고 성깔도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여리여리하고 소녀같은 감성이 충만했던 꿈많은 소녀였구나 싶어서 놀랬다. 박경리의 토지를 너무 좋아해서 시시때때로 생각날 때마다 아무 편이나 골라서 읽는다며 책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장도 너무 좋았다. 서희와 캐릭터가 좀 비슷한가 싶기도 하고. “ 구한말의 용이가 자기희생을 통해 가족과 평사리 마을을 지켜내는 모습이 공감되었다. 그는 평사리에서 가장 책임감이 강한 인물일 것이다. 부모를 섬기고, 도덕을 중히 여기며, 공동체의 질서를 지키며 책임을 다한다. 그래서 그의 삶은 나라 잃은 백성이 스스로를 지키고 마을의 명맥을 이어가는 평사리 마을의 바탕이었다. 민초의 삶이었다. 박경리 작가는 용이의 삶으로 우리 민족의 생명력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고단하지만 공동체의 의무를 다하는 삶, 그런 반듯한 삶들이 모인 것이 바람직한 사회 아닌가. 나는 그가 지닌 삶의 자세가 좋다. ” 이런 설정이기에 자기 직분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행하는 횡포에 분개할 수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풍경이야말로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일 것이다. ______ 물건이나 사람이나 세상의 모든 것들은 제자리에 있어야 하고 단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바루는 일’이다. “비뚤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도록 바르게 하다”는 뜻이다. 검사의 일도 내겐 마찬가지였다. 매일 책상 앞으로 찾아오는 사건들은 일종의 망가진 것이었다. 누가 누구를 때려 상해를 가한 사건이든, 누가 누구의 것을 훔쳐 경제적 피해를 입힌 사건이든 나의 일은 망가지고 삐뚤어진 것을 똑바로 바루는 일이었다. 나는 그런 내 일을 좋아했고 적성에도 아주 잘 맞았다. 사건 조서를 읽으면, 이 망가진 것을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최대한 되돌리고 싶었고, 그 회복은 그저 시간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사건을 따져보고,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도 상처 입은 마음에 새로운 살이 돋아나게 하는 ‘바루는 일’이 필요했다. 그 바루는 과정 안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새로운 삶으로 다시 살아갈 힘이 생기는 것, 그것이 내가 바라는 ‘회복’이었다. 징계를 마칩니다 | 박은정 저 #징계를마칩니다 #박은정 #안나푸르나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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