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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르의 낙원 상세페이지

미세르의 낙원

  • 관심 8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22.02.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8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83002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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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르의 낙원

작품 정보

※본 작품은 다인플, 애널플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빈민굴에서 어미의 학대를 받고 자란 소녀.
반란을 일으킨 죄로 처형당한 황자의 사생아.
미세르는 황제의 배려로 처형당하는 대신 평생 마탑에 갇혀 사는 운명이 된다.

그것이 미세르의 두 번째 삶의 시작이었다.

***

“있잖아, 황녀님. 맨날 만지고, 핥고, 문지르기만 하고 보지는 채워 주지 않아서 아쉬웠지? 오늘부터는… 음, 오늘부터는 말이야.”

미세르를 바라볼 때는 웃는 낯이 된 디아스가 말끝을 흐리며 주저했다. 어째서일까. 뭔가 말하기가 좀 민망했다.
아직도 뻐근한 목을 주무르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던 유고가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옆에 선 멜리오르에게 속삭였다.

“저기, 멜. 왜 저러는 거예요, 저 사람? 설마 지금 부끄러워서 저러는 건 아니겠죠?”

물론 속삭이는 소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커서 디아스에게도 들렸지만 말이다. 디아스는 확 얼굴을 찌푸렸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이 제대로 나오는 건 아니었다.
결국 가만히 서서 눈을 깜빡이던 미세르가 그의 말을 짐작하고 먼저 대답했다.

“보지에 자지 넣어 주는 거예요?”

미세르는 지금 쾌락에 물든 것도 아니요, 약에 취해 이성을 잃은 것도 아닌 상태였다. 세상의 모든 더러움을 모르는 순진하고 선한 얼굴로 평소 그들이 하는 음담패설을 그대로 입에 담자 디아스는 ‘정말로’ 부끄러움을 느꼈다.

“으응, 뭐.”

수줍게까지 느껴지는 대답에 유고는 다시 한번 혀를 내둘렀다. 그리고 멜리오르를 바라보고 더욱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그 역시도 귀가 살짝 붉어져 있던 것이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도 좀 그런데요. 둘 다 제대로 미쳤네요. 왜 부끄러워해요?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넌 좀 닥치고 있어.”
“아니, 닥치고 싶어도 그 꼴을 보고 어떻게 다으읍!”

유고는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다. 등 뒤에서 나타난 거대한 솜 인형이 그의 입을 막은 탓이었다.
디아스는 신경질적으로 그를 흘겨보고 흘긋, 미세르에게 시선을 옮겼다.

“싫어?”

앞뒤를 다 잘라먹은 소리였으나 무엇을 뜻하는지는 명확했다. 그렇게 눈치가 빠른 편이 아닌 미세르가 바로 알아차릴 정도로.
속옷만 입은 채 서 있던 그녀는 대답 없이 얇은 코르셋의 끈을 풀기 시작했다.

작가 프로필

유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yuch54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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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2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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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량 압박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애매한 중구난방 역하렘을 쓸 바에는 캐릭터를 좀 줄이고 씬을 줄이더라도 스토리 비중을 높이는게 나았을거 같습니다. 작가님거 이것 말고도 몇 개 봤지만 이번건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에요. 유채 작가님의 강점은 설정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씬도 좋지만 스토리 비중도 있는 한 권이었음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작가님은 꾸금과 15금에 아슬아슬한 선에 걸쳐 있는 느낌을 쓸 때 더 잘쓰는 느낌인데 이번건 분량 짧아서 잘 전달이 안된거 같습니다. 치료가 이런 건가요 정말 재밌게 읽어서 그런가 작가님 장편 그리워요. 독자인 저는 조아라 투베갔던 전체연령가인지 15금 될 작품 런칭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런칭되면 꼭 본래 닉넴 그대로 연재해주세요 ㅠㅡㅠ

    niy***
    2023.06.14
  •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봤는데 그닥이네요....

    sji***
    2023.01.25
  • 작가님 왜 안돌아오시나요:(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nat***
    2023.01.08
  • 씬소설인데 짧아서 씬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특히 아케론과의 씬과 그 이후등등 소재가 많을듯한데... 읽다만듯한 느낌입니다.

    una***
    2022.05.06
  • 아케론과의 씬이랑 임출육 외전이 더 보고 싶네요

    ano***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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