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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종이책으로 계속 재탕 하던 글을 리디에서도 보고 싶었어요
가독성이 좋은편은 아니라 빨리 읽느라 섬세한 표현들은 놓친부분들이 있네요. 구작이고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그래'하고 넘어가야하는데.. 진짜 남주 너무 찌질하고 이기적이어서 별로였어요. 여주 성격 고구마라는 다른 리뷰들 처럼 여주 상당하 답답하고 너어무 순종적이에요. 끝까지 그지같은 시월드에 혼자 스스로만 후회하는 찌질남 남주 때메... 여주의 삶이 그저 피폐하게만 느껴졌네요.
왜케 별점이 낮은지ㅠㅠ 작가님 필력 최고예요
중박은됨. 여주 넘 넘 답답함. 다시 읽고 싶지는 않음.
아래 리뷰쓰신 분들 말씀처럼..딱 중간까진.. 흥미진진..이후이후 하면서 기대하고 봤는데.. 남주가 피눈물 질질 흘리며 후회하고 또 후회하길 바랬는데 ***같은 남주..에 또 그냥저냥 받아주는 여주에 미친듯한 시어머니에... 방관하는 시누에... 못쓸것들인 종들에.. 내참.. 끝까지.. 짜증만 나네요.. 그리고 남주여주 버젓이 있는데 왜 시누 연애 얘기를 이렇게나 섞어대는지... 다 읽고는 글쓴이님이 참 고되 시집살이 하는분인가했네요.. 난 로설을 읽었을뿐인데..... 판타지도 아니고..되먹지도 않은 이런 얘기에.. 돈을 처발랐음에..막 욕하고싶은 이 엿같은 기분은 도대체 뭘까... 싶네요..
남주여주마니답답했는데..그시대엔 다그렇겠죠??…남주의끝도없는오해의고리... 진짜 시어매 대단합니다...ㅠㅜ
용두사미의 끝을 보여주네요. 중후반부까지는 별 다섯개에 가까운 책이라고 생각하면서 정말 몰입해서봤습니다. 그런데 후반에 백하가 연교를 오해하고 그녀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일행이 더해지더니 이야기가 산으로 가더군요. 왜 이렇게 쌩뚱맞은 전개가 이어질까 의아했지만 그때까지도 작가님의 필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결말에선 이 모든 갈등과 답답함을 해소시켜주겠지하는 믿음이요. 근데 결말에 다가갈수록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고구마 100개는 먹은 것같은 목이 턱턱 막히는 결말이네요. 측은하지만 사랑스러웠던 여주는 진짜 한대 후려치고 싶을 정도로 멍청한 캐릭터가 되었네요.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여주의 희생으로 해결하길 바라는 남주는 말 할 것도 없이 최악입니다. 진심으로 뉘우치거나 사과하는 기색도 없고요. 정말 복장터지네요. 실망스럽습니다.
확실히 예전 로설이라 그런지 가부장적인 시선이.... 남주인공이 거의 겁탈에 가깝게 여주를 취하고 시어머니가 모질게 패도 거기다 여주가 바람피웠다고 생각하고 애 뺏어간 일도 사과 한 마디 없이 그냥 합가를 해 버리는 진짜 매력이 1g도 안 느껴지는 남주예요
여주가 조금 답답한 면이 있지만 고된 시집살이를 이겨는게 후련하네요 남주는 좀 이기적이지만 매력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우유부단하고 머리 나쁜 여주가 삽질하는 소설. 남주도 매력적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여주를 아낀다는 느낌도 없고 부인을 소유재산 쯤으로 대하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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