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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장의 여름

  • 관심 364
플로린 출판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8.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581618
ECN
-
소장하기
  • 0 0원

  • 낱장의 여름 3권 (완결)
    낱장의 여름 3권 (완결)
    • 등록일 2025.08.14.
    • 글자수 약 10.3만 자
    • 3,500

  • 낱장의 여름 2권
    낱장의 여름 2권
    • 등록일 2025.08.14.
    • 글자수 약 10.5만 자
    • 3,500

  • 낱장의 여름 1권
    낱장의 여름 1권
    • 등록일 2025.08.14.
    • 글자수 약 10.7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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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장의 여름

작품 소개

동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찬찬 미용실 막내딸은 개천에서 난 영재다.
예쁘고, 똑똑하고, 잘 웃기로 소문난 사혜는 피서를 앞둔 어느 날 아빠와 큰오빠를 잃는다.

그날 이후 잘 웃는 아이는 잘 우는 아이로 불렸지만, 앓아누운 엄마 앞에서는 울 수 없어서 옥색 공중전화 부스로 들어간다.

“아빠, 바다에 하루만 있어도 돼. 아니, 평생 안 가도 돼. 오빠, 오빠라도 오면 안 돼? 나한테 여름 선물을 주겠다고 했잖아. 선물 주러 와야지.”

무더운 여름.
찜통인 공중전화 부스에서 하늘로 전화를 걸었다.
아빠와 오빠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으나 응답이 없었다.

“오빠, 미안해……. 아빠가 나한테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내가 가기로 했는데…… 내가 삐져서, 흐으.”

덜그럭.
서러움에 울고 있을 때 문이 함부로 열리고, 매미가 바로 귀 옆에서 우는 것처럼 크게 들렸다.
놀라서 문을 돌아보자 하얀 셔츠가 눈에 들어왔다.

차이헌.
이름이 적힌 셔츠가 더운 바람에 펄럭거렸다.

“내가 줄게, 선물.”

소년이 홀로 우는 아이를 밖으로 꺼내었다.

*

미용실 계단을 내려온 이헌이 재킷 안주머니에서 담뱃갑을 꺼내 툭툭 위아래로 흔들었다. 담배를 입에 무는 무표정한 얼굴이 낯설게 느껴졌다.

“사혜야.”
“응?”
“우리 같이 살까.”

미약하게 부는 바람 속에 이헌의 향기가 묻어 있었다.

작가 프로필

박영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박영

https://blog.naver.com/pit_a_pat0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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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는 시간]
[너와 나의 시간]
[밤의 연애]
[오, 담에 핀 꽃]
[블루 블랑 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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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43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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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하고 포근한 사람이 가득한 박영님 소설 너무너무 x 100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제 마음도 따끈해지네요 ㅠ.ㅠ 되게 소설 빨리읽는편인데. 박영작가님꺼는 정말 천..천히 읽게돼요. 문장 하나하나가, 대사 하나하나가 읽고나면 다시 돌아가서 "아!! 이랫구나" 하게 됩니다. 외전을 애타게 찾고싶지만 충분해요. 둘이 너무 잘 살꺼라는거 행복할꺼라는거 믿어 의심치 않아요. 작가님 도장깨기하러갈께요

    moo***
    2025.09.08
  • 믿고 보는 박영! 역시 필력 어디 안가네요 ㅠ

    daj***
    2025.09.0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an***
    2025.09.03
  • 아니 신간알림을 해놨는데 왜이제야 본거지ㅜㅜ

    dah***
    2025.09.02
  • 진짜 최고... 작가님 신간만 기다렸어요....내 인생 남주 여주 등극.. 최고시다 정말... 이제 외전만 기다려요...

    lan***
    2025.09.02
  • 기대한 만큼 재밌었어요 외전이 꼭 필요해요!

    ejw***
    2025.09.01
  • 지금 1권보는중인데 안 쓸수가 없네요... 요새 도파민중독이라 피폐물만 그것도 아주 자극적인것만 찾고 보고 그랬는데 금붕어를 재밌게봐서 도전해봤어요. 리뷰만 먼저 보고 아 내스타일 아님 어쩌, 초반만 읽어보자~했는데...이게왠 오랜만에 문학작품 보는 기분이예요 글이 그림이 되어 그 장면이 보이고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마지막까지 재밌게 보겠습니다 작가님 자주 글써주세요♡

    sem***
    2025.09.01
  • 사혜가 사랑스럽네요. 문란남 장벽 있다는 리뷰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어요. 딱히 그래야하는 설득력은 없지만요 ㅎ. 다섯식구가 행복하게 살던 시절이 애잔합니다. 아름답고 슬퍼요... 작가님 외전 꼭 주셔야해요.

    aig***
    2025.09.01
  • 잔잔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jij***
    2025.08.31
  • 잘 읽엇습니드 서사가 많네여

    ksh***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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