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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가면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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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가면

소장단권판매가500 ~ 4,000
전권정가12,500
판매가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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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의 가면 (외전)
    황제의 가면 (외전)
    • 등록일 2020.01.10.
    • 글자수 약 5.2만 자
    • 500

  • 황제의 가면 3권 (완결)
    황제의 가면 3권 (완결)
    • 등록일 2020.01.10.
    • 글자수 약 14.3만 자
    • 4,000

  • 황제의 가면 2권
    황제의 가면 2권
    • 등록일 2020.01.10.
    • 글자수 약 14.9만 자
    • 4,000

  • 황제의 가면 1권
    황제의 가면 1권
    • 등록일 2020.01.10.
    • 글자수 약 14.9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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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 판타지물
*작품 키워드: 판타지, 궁정로맨스, 차원이동, 빙의, 왕족/귀족, 신분차이, 상처남, 카리스마남, 츤데레남, 순진녀, 능력녀, 엉뚱녀, 무심녀, 로맨틱코미디, 추리/미스터리
*남자주인공: 에릭 - 황자 시절 황제가 되기 위해 동생을 죽이려는 형과 부모를 죽인 동생의 영향을 받아, 황제가 되자마자 자신을 감추고 대신 시종장의 가면을 쓰고 돌아다닌다. 장미궁에서 여자들을 죽이는 범인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데 자꾸 한 여자가 시선에 걸린다.
*여자주인공: 루시아 - 대한민국에서 학원 강사를 하던 평범한 여자. 술을 마시고 눈을 뜨니 루시아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성격은 침착하고 신중하다. 장미궁이라는 이상한 장소에서 눈을 뜬 대가로 항상 행동을 조심히 하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우울한 제 상황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기 위해 몰래 무언가를 할 때마다 자꾸 시종장에게 들킨다.
*이럴 때 보세요: 로맨스 판타지 배경에 추리, 스릴러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 당길 때
*공감 글귀: “그 커다란 대야는 뭡니까?”


황제의 가면작품 소개

<황제의 가면> 블랙아웃이 이렇게 무서운 건 줄 몰랐지.
술 마시고 필름 끊겼다 눈떠 보니, 차원 이동에 빙의까지 끝냈을 줄은!

어느 날 갑자기 전혀 다른 세상에 뚝 떨어져 ‘루시아’가 되어 버린 그녀.
황당한 상황을 파악도 전에 몸 주인의 사인(死因)이 자살 아닌 살해임을 눈치채고
현실 적응에 진상 추리, 바깥에 얼굴 한번 안 비치는 황제까지 고민하랴 바빠 죽겠구먼
이 와중 수상하기 짝이 없는 존재, 시종장까지 자꾸만 그녀를 귀찮게 하는데……

“그 커다란 대야는 뭡니까?”
“…….”

제길, 하다 하다 이제 남이 양푼에 밥 비벼 먹는 것까지 간섭을 하네!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의문의 황제와 수상한 시종장
가면 뒤에 숨은 그 남자와 세상 진지한 엉뚱녀 루시아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출판사 서평

피 대신 술이 몸속을 내달리는 기분이었다.
속은 울렁거리고 가슴은 아플 정도로 빠르게 뛰었다.
“살았군.”
숨이 드나드는 통로에 철가루라도 끼였는지 호흡이 거칠다.
“난리칠 거 없다.”
어지러웠던 정신이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었다.
“미량의 독을 먹었으니 죽지는 않는다.”
주변이 시끄러우니 편안하게 쉴 수가 없다.
그런데 묘하게 심장을 간질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달콤하고 부드러움이 아니라 시큼 떨떠름해서 마음에 안 드는 목소리.
“누워 있는 꼴이 우습구나. 독을 먹어서 눈에 띄어 보려고 했나?”
정신이 깨어나면서 가장 먼저 손가락에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했다.
매끄러운 천의 질감.
어젯밤 술에 취했어도 실크 잠옷으로 갈아입었구나.
“다들 비슷한 과정을 밟아 가더군. 귀하게 자라 온 아가씨가 궁에 들어와서 황제 폐하와 나눌 사랑을 기대하며 밤낮을 기다린다. 그러나 흐르는 시간만큼 기대는 작아지고 실망이 커지는 법. 황제의 사랑을 받지 못한 그녀들의 마지막 선택은 한결같았다. 제 몸을 인질로 삼아 생사의 기로에서 운을 시험한다.”
티브이를 끄지 않고 잤구나.
시끄럽다. 리모컨을 찾기 위해 눈에 힘을 주었다.
내 몸이 아닌 듯한 이질감은 마치 나에게 말하는 것만 같은 모욕에 밀려 점점 사그라지고 있었다.
“차라리 죽었다면 궁의 예산이 줄었을 텐데 아쉽군.”
눈에 불투명한 막이 끼워진 것 같다.
보이는 모든 게 흐릿하다.
그리고 흐릿한 시야 속 한 남자가 나직하게 웃는다.
“황제 폐하의 관심을 끌어 보기 위한 과감한 행동이었지만 애석하다 말하고 싶구나. 폐하께선 너 따위에게 관심이 없다.”
무력하게 남자의 공격에 노출되었다.
이게 뭐지?
내 집에 다른 사람이 있었어?
“저 멍청한 눈은 영영 돌아오지 않는 건가?”
“…….”
“귀는 멀쩡하니 잘 들어라. 독을 먹고 죽은 여자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너처럼 살아난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그녀들이 어떻게 했는 줄 아느냐? 달라진 것 없는 현실에 다시 약을 먹더구나.”
나직하면서도 차분한 어투로 독설을 날리니 더욱 귀에 쏙쏙 박히고 있었다.
“턱에 수건이라도 대 줘야겠군. 침 흐르겠어.”
남자의 빈정거림.
그런데 웃기게도 턱에 천의 감촉이 느껴졌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내가 뭐라고 떠들든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봐, 멍청한 여자야.”
그의 얼굴이 가까이 오자 흐릿했던 실루엣이 조금 진해진다.
그래 봤자 잘 안 보인다.
답답해.
대체 얼마나 마셨기에 이렇게 몸이 말을 안 듣지?
저기 미운 말만 쏟아 내는 사람이 누군지 확인해야 되는데 밧줄에 묶여 있기라도 한 듯 꼼짝도 하기가 힘들다.
“독을 먹고 죽다 살아난 김에 어디 한번 다른 사람이라도 되어 보아라. 그럼 혹시 아나? 폐하께서 네 달라진 모습을 보고 찾아올지 말이다.”
다른 사람…….
“하아. 누워 있는 여자한테 말하는 것도 지겹다. 차라리 목을 매달았으면 좋겠군.”
그렇다면 깔끔하게 끝내고 땅에 묻을 텐데, 라고 중얼거리는 남자의 입을 치고 싶다.
“이후 약, 의사 무엇도 들이지 않는다.”
“네. 시종장님.”
얼굴이 잘 안 보였는데 이름이라도 잊어버릴까 마른 입술을 움직여 계속 이름을 되새겼다.
‘기억해 둘 거다. 종장아.’
이때는 단순히 남자의 이름이 시종장인 줄 알았다.
그의 직책이 시종장이고 황제임을 알지 못한 나의 눈물겨운 황궁 생활이 시작되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스크류뿅뿅

이름 짓는 소질은 다소 부족하지만, 창의력에는 자신 있는 성실 연재 작가입니다. 작가의 머릿속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소설에 매력을 느끼며 또 한 번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출간작
<서로의 시야 안에> (현대 로맨스, 완결)
<Love security> (현대 로맨스, 완결)
<늑대별> (현대 로맨스, 완결)
<Thanks guy> (현대 로맨스, 완결)
<나이 많은 신부> (판타지 로맨스, 완결)
<황태자의 책사 시엘> (판타지 로맨스,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 중)

목차

1권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2권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3권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외전
외전1장.
외전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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