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마탑주공 #계략공 #미인공 빈센트 - ???세. 나이와 출신은 불명. 필로스 제국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마음만 먹으면 나라 하나 정도는 가뿐히 멸망시킬 수 있는 실력자이며, 제국의 번영이 곧 그의 손에서 이룩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제자인 라이모스를 완전히 자신에게 종속시키기 위해 갖은 공을 들여왔다.
*수: #황제수 #순진수 #짝사랑수 라이모스 – 24세. 어릴 적, 황가 방계의 후손으로 그럭저럭 살아왔으나 빈센트를 만나 황제의 양자가 되며 순식간에 인생이 반전되었다. 황제가 되고자 하는 목적은 그럴싸한 야망이 아니라, 오로지 빈센트에게 자랑스러운 제자가 되기 위해서이다. 오랜 시간 동안 그를 흠모해 왔으며, 감히 스승에게 욕정 하는 자신을 오랜 시간 숨겨왔다.
*공감 글귀: “제자님, 스승에겐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숨어 보는 BL 특강 (10교시: 유럽 대리청정의 역사)
작품 정보
제국 필로스의 자랑이자 훌륭한 스승.
마탑주 빈센트를 사랑하게 된 것은
황태자 라이모스의 필연이었다.
그리고 즉위를 앞둔 새벽.
정화 기도를 위해 찾아간 신전에서
빈센트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제국을 세운 자는 빈센트 본인이며
역대 황제는 모두 꼭두각시였다는 것.
그러나 더 충격적인 사실은…….
“내 얼굴을 정액으로 흠뻑 적시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로 한 적이 없습니까?”
“…….”
“저는 있습니다. 제자님의 얼굴을, 아니 온 몸뚱이 전체를 그렇게 그렇게 더럽히고 싶습니다. 오직 그 생각 하나만으로 제자님을 황제의 자리까지 올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