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분야: 로맨스판타지 *작품 키워드: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복수, 갑을관계, 신분차이, 계약연애/결혼, 상처남, 순정남, 까칠남, 능력녀, 능글녀, 걸크러시, 털털녀, 로맨틱코미디 *남자주인공: 율리키안 쿤 론데네스 - 론데네스 제국의 대공. 숙부가 황태자였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황제가 되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빈민촌을 들락거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척하고 있다. *여자주인공: 매디 - 통칭 ‘미친 매디’로 불리는 빈민촌 심부름 업자. 소소한 심부름부터 물건을 찾아 주는 일, 혹은 위험한 물건을 옮겨 주는 다소 불법적인 일까지 돈만 주면 뭐든지 해내는 능력을 높게 산 율리키안과 호위 계약을 맺는다. *이럴 때 보세요: 여주와 남주의 환상적인 티키타카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랑 사기 치면서 평생 살라고? 넌 무슨 같이 범죄자 되자는 말을 프러포즈처럼 하니.”
걱정 마세요, 합의된 사기 결혼입니다
작품 정보
황위를 차지하기 위한 숙부의 계략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율리키안.
어머니의 유언처럼 살아남기 위해 매일 빈민촌에 들락거리며 숙부의 눈을 피해 보려 하지만,
매일같이 차오르는 복수심과 달리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가 괴롭기만 하다.
그때 능글거리며 그에게 접근하는 빈민가 유명인 ‘미친 매디’.
그녀를 상대하고 싶지 않던 율리키안은 매몰차게 밀어내지만,
뒷골목에서 마주친 암살자 둘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사라지는 매디의 실력에 번뜩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율리키안이 그녀의 손목을 붙잡았다.
“난 호위 같은 걸 부탁하려고 널 찾아온 게 아니라고 말했을 텐데.”
“그럼, 뭐. 연애나 할까?”
“아니. 결혼.”
“……예?”
“결혼하자, 나랑.”
“누가 돈이면 다 하는 줄 아나! 어디 남의 인생을 돈으로 사려고!”
“1억.”
“……잘 못 들었습니다?”
“10억.”
“여보, 그동안 어디 있었던 거예요. 찾았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