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월, 화, 수, 목, 금 오전 7시 연재
- 2025.11.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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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친구〉연인, 몸정〉맘정, 첫사랑,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더티토크, 능글남, 능력남, 다정남, 사이다남,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동정녀, 상처녀, 철벽녀, 여주중심
*남자주인공: 문은겸(28) – 화려한 외모에 상스러운 언행을 지닌 미인. 타고나길 잘난 덕에 인생은 늘 쉬웠으나 어느 순간 병적인 권태에 물들고 만다. 잿빛 일상을 근근이 잇던 차, 여동생이나 다름없는 한별에게 제대로 꽂혀 버린다. 난생처음 봉착한 난공불락,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여자주인공: 조한별(25) – 짝사랑 중독자를 자청하는 모태 솔로. 남몰래 문은겸을 욕망하던 차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섹파를 제안받는다. 자극적인 만큼 해로운 불량 식품임을 아는데, 야한 단내를 줄줄 풍기는 남자를 거부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이럴 때 보세요: 소심하고 방어적인 여주가 정신 못 차리도록 직진 플러팅하는 남주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 같은 대물에 테크닉도 좆되는 섹파 둔 걸 행운으로 여겨. 우리가 하늘이 맺어 준 인연인 거,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작품 정보
이상형의 남자들을 끊임없이 짝사랑하며, 속으로는 남몰래 문은겸을 욕망하는 것.
당사자에겐 이 불순한 욕망을 결단코 숨길 작정이었는데.
“뭐……. 내가 좋은 시간 방해했나 보네.”
“…….”
“하던 거 열심히 해라.”
친구에게 선물 받은 딜도를 난생처음 사용해 본 밤.
집에 들이닥친 문은겸에게 수치스러운 현장을 들키고 말았다.
“그러니까 오빠 말은, 나랑 섹파가 되고 싶다는 거지?”
“우리 사이에 정 없게 섹파가 뭐냐. 그냥 이제부턴 어른의 방식으로 친해져 보자는 거지.”
평생을 가족처럼 지내온 남자와 영영 서먹해지는구나 싶었건만, 문은겸은 도리어 내게 미친 제안을 한다.
심지어는 내 비밀스러운 욕망까지 폭로하면서.
“너도 나 좋아하진 않지만, 꼴리기는 하잖아.”
“……뭐?”
“나 맨날 따먹고 싶은 눈으로 봤으면서, 내숭은.”
삼키면 탈이 나고야 말 불량 식품.
그 사실을 알면서도 도무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적인 페로몬 덩어리.
“걱정하지 마. 너 손해일 짓은 안 하니까.”
“…….”
“뭐, 나쁜 짓은 해도?”
이대로 문은겸의 꾐에 못 이긴 척 넘어가, 자극적인 일탈을 즐겨도 되는 걸까?
***
“한별아, 오빠 좆 됐어.”
“결국 그렇게 됐어?”
언제고 좆 될 줄 알았다는 내 반응에 문은겸이 인상을 썼다.
“그게 대체 무슨 반응이냐.”
“뭐……. 그럴 만하게 살아오긴 했잖아.”
“하, 어이없네.”
문은겸은 차갑게 코웃음 치더니, 내가 방심한 틈을 타 잽싸게 현관으로 들어서며 문을 꽝 닫았다. 그러고는 뭐라 항의하기도 전에 힘주어 말했다.
“너 때문에 좆 됐다고, 조한별.”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어처구니없는 매도에 어리둥절해졌다. 문은겸과 달리 바르게만 살아온 내가 어떻게 그를 좆 되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뭘 했다고 탓을 해. 오빠 인생 망한 건 오빠 잘못이지.”
“씨발, 눈치 진짜.”
본인의 말을 영 알아듣지 못하는 날 보며 문은겸이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러더니 더는 시간 낭비하기 싫다는 듯 경악스러운 고백을 폭탄처럼 내던졌다.
“네 생일 때 이후로 내 자지 고장 났어.”
“…….”
“전부 너 때문이야.”
작가
- 베갯머리송사 (2밥, 도연)
- 상사와 몰래 하는 짓 [완전판] (핫퍼지코믹스, 김살구)
- 들개는 포식하는 꿈을 꾼다 (김살구)
- 내 침대로 오는 남자들 (앵, 정해진)
- 뱀 꽃 (김살구)
- 베갯머리송사 (김살구)
- 오감도 [완전판] (둔둔, 초창)
- 예쁜 짓 (김살구)
- 키스 앤 체이스 (김살구)
- 너티 팝 플레이버(Naughty Pop Flavor) (김살구)
- 불결한 단맛 (김살구)
- 오감도(五感圖) (김살구)
- 상사와 몰래 하는 짓 [개정판] (핫퍼지코믹스, 김살구)
- 내 침대로 오는 남자들 (개정판) (앵, 정해진)
- 불결한 단맛 (김살구)
- 들개는 포식하는 꿈을 꾼다 (김살구)
- 예쁜 짓 (김살구)
- 막장드라마에 갇혀버렸다 (김살구)
- 상사와 몰래 하는 짓 (김살구)
- 상사와 몰래 하는 짓 (김살구)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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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soc***2025.11.11둘의 관계가 확실해져야하는 타이밍인둣하네요. 서로의 마음을 어떻게 확인하게될지 기대됩니다
kar***2025.11.11은겸이랑 빨리 알콩달콩 했으면
sir***2025.11.11가볍게 읽기 좋아요
min***2025.11.11말투가 쫌 거칠지만 귀엽고 나름 다정해서 반전 매력있어요 ㅋㅋ
aku***2025.11.11남주 능글미가 거의 탑수준이네요. 작가님 남주들 좋아하는데 여기 남주도 베스트 될거 같아요. 시작도 좋고 재미있어요.
clo***2025.11.11호로록 읽기 좋네요 내용도 재밌고 남주가 마음에 들어요
wcc***2025.11.11로코 장인 김살구표 재밌는 남주 좋아요 ㅋㅋ 은겸이 능글맞고 매력있고 문란하고 다해먹음ㅋㅋ
100***2025.11.11재밌어요 ㅋㅋㅋㅋㅋ 남주가 취향이라 보게되네요 ㅋㅌ
rkd***2025.11.11불량식품이 은겸이라기엔 너무 명품인데요 ?! 모태솔로 한별이의 이야시와 둘이 너무 귀엽네요^^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어딘가 서툰사랑이야기가 재미있어요.솔직한듯 솔직하지못한...ㅎㅎ
fil***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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