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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역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정동진역

청어 時人選
소장종이책 정가9,000
전자책 정가50%4,500
판매가4,500
정동진역 표지 이미지

정동진역작품 소개

<정동진역> 동해의 청량한 바닷바람에 실린 아련한 사랑의 추억
시간의 모래 속에서 찾은 보석 같은 시어를 엮어낸 윤경환 시집


■ 본문 - ‘시인의 말’

시는 사랑이다.
아울러 시는 나 자신과의 대화이다.
시는 일생에서 가장 황홀하고도 가장 행복하며 가장 고결하고도 가장 순수하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글로 기록하는 행위이다.
시를 왜 쓰는가?
누군가의 아프고 고독하고 외로운 가슴을 달래고 치유해 줄 한 마리의 새가 되고픈 꿈.
또한 희망과 축복의 씨앗을 전하는 따뜻한 햇살이 되어 주고 싶은 소망.
이것이 내가 시를 쓰는 최선의 이유이자 사명이라 생각한다.
시인은 시를 쓰는 그 순간만큼은 순결한 마음을 간직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고독하고 외로울 줄 알아야 한다.
누군가의 비를 막아줄 우산이 아닌 그 비를 부둥켜 함께 맞아줄 수 있는 그런 마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시집은 이러한 연유에 바탕을 두고 써졌다.
우리가 바쁜 나날 속에서 지나치고 잊고 살아왔던 사랑과 용기를 진솔하게 전하고 싶었다.
독일의 시인 라이나 마리아 릴케는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사랑은 우리가 최상의 노력을 기울여 성취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인간에게 있어 사랑은 생과 사로 이어진 절대적 숙명이자 과제이며 해답이 아닐런가.
사랑은 하나의 실타래와 같다.
자신을 진정 사랑할 줄 아는 자는 타인에게도 자애로울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자연과 우주와도 화합할 것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직접 몸으로 부대끼며 살아가기에도 바쁜 한창 나이인 20대에 시를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때로는 무모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시는 어느 순간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와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데에 있어 많은 결실을 안겨 주었다.
서툴고 부족한 말들로 첫 시집을 출판하게 되었다.
둥지에서 알을 깨고 때가 되면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어린 새처럼,
이번 시집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하며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진솔한 시들을 쓰고 싶다.
끝으로 시집을 출판하는 데 도움을 주신 청어출판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부디 책에 수록된 시들이 독자들의 가슴속에 위로와 이해, 용서와 나눔, 사랑과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기를,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저자 소개

윤경환

경남 거제 출생
2008년, 22세에 월간 문예지 《한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현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 삼성중공업 재직 중

목차

시인의 말

1. 그 어떤 말이 당신을 대신할 수 있을까

그 어떤 말이 당신을 대신할 수 있을까
또 다른 이름, 우정
감사
내 곁에 꿈이 있다면
사랑
가시꽃
이보다 더할 나위 없으리
그대가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고백
나 가진 것 없으나
신발을 한 곳에 벗어둔 채
사랑도
선택
잊혀진 신
우정
고향
이별 아닌 이별의 노래


2. 등대로 향하는 오솔길

봄의 노래
벚꽃 거리를 지나는 길
해운대 로망스
바캉스
화창한 봄날 이른 아침에
물이라는 슬픔은 슬픔이란 물은
사막 길가에 서서
가을하늘
단풍나무가 보이는 공원에서
지지 않는 꽃

둥근달
추석
가을
등대로 향하는 오솔길
크리스마스
자연찬가


3. 네 품 안의 보석

큰 나무
옥천사에서
안개
옥포해전
문경새재
송광사
탑골공원
해금강
구조라 샛바람 소릿길
용선 노 젓기 시합
네 품 안의 보석
비무장지대
경포대 로망스
정동진역
성덕대왕신종
아궁이



4. 자유의 노래

고뇌
포옹
상흔

오늘
어머니
관계
노병
아들에게 부치는 편지
자살
아귀
축복의 화살
인디언의 편지
히아신스
봉사
손길
노년의 노래
자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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