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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상세페이지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로쟈의 문학 읽기 2012-2020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0,000원
전자책 정가
25%↓
15,000원
판매가
15,000원
출간 정보
  • 2020.03.03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0.2만 자
  • 39.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277365
ECN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작품 정보

세계문학 읽기의 충실한 안내자, 로쟈의 비밀장부를 엿보다!

“문학에 처음 눈을 뜨고 책의 세계로 뛰어들던 무렵에 느낀
경탄과 흥분을 나는 아직 잃지 않고 있다.”


세계문학 읽기의 충실한 안내자
읽고 쓰고 강연하기. 이 책 저자의 삶은 이 세 가지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이현우’라는 본명보다는 인터넷 서평꾼 ‘로쟈’로 더 유명한 저자의 세계문학 서평집이다. 저자는 수많은 인문서와 문학 작품을 읽고 해설을 쓰며, 더러 의심쩍을 때는 원서와 국내의 여러 번역본을 비교해서 비평하고, 직접 번역도 하지만, 그는 러시아문학 전공자이자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의 애칭인 ‘로쟈’를 별명으로 삼았다는 데서 보이듯, 고전을 비롯해 최근 작품들까지도 열심히 찾아 읽고 연구하는 세계문학 전문가이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40년 전 문학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경탄과 흥분’을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고 고백했는데, 이번 책에서도 문학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성실한 자세는 저자 특유의 문장을 통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2012년부터 2020년 2월까지 8년간 쓴 칼럼과 해설을 선별하여 묶은 것이다. 세계문학 서평집으로 보자면, 2012년에 나온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후속편이고, 서평집으로 보면 2017년에 나온 『책에 빠져 죽지 않기』의 후속편인 셈이다.

“나는 문학이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길 바라지만, 그 무엇도 인간의 외로움을 달랠 수 없다. 문학은 이 사실에 대해서 거짓말하지 않는다. 바로 그 때문에 문학은 필요하다.” 그런 문학이 없다면, 우리는 더 외로울 것이다. _19쪽

지난 8년 치 세계문학 리뷰들
저자는 문학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며 우리 내면의 인간성과 세상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항로를 개척하여 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문학이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하기 위해 저자가 직접 만들어 띄운 배이자, 나침반이고, 동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록해둔 일종의 비밀장부와도 같다. 독자들은 이 한 권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읽고 쓰고 강의하는 한 탐독가의 지난 8년 치 독서 경로를 들여다보는 황홀감을 느끼며 문학의 바다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책머리에서 저자는 ‘이 책은 나의 존재 증명이면서 한편으로는 부재 증명(알리바이)이다. 내가 거기에 없었다면 그건 이 글들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비록 문학에 국한된 글이라 하더라도 99편, 450쪽이 넘는 많은 분량이다. 근자에 논의되는 세계문학과 그 흐름을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문학의 역할은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다. 사회주의나 사회민주주의 체제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인간의 심장을 가볍게 만드는 것,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문학의 역할이다.”
_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와의 인터뷰에서, 349쪽

러시아·영미문학에서 중·일, 한국문학까지
이 책은 모두 10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문학이 필요한 시간’에서는 문학 전반의 태제와도 같은 네 편의 글을 담았다. 2부 ‘셰익스피어 패러다임’과 3부 ‘거기 그녀가 와 있었다’는 영국문학, 4부 ‘바틀비라는 우화’는 미국문학, 5부 ‘두 천치의 지적 편력’은 프랑스문학, 6부 ‘우린 어떤 베르테를 읽어왔나’는 독일문학, 그리고 7부 ‘역사적 진실과 문학적 진실’ 및 8부 ‘사회주의적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는 러시아문학과 남미 등의 문학, 9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일본과 중국 문학, 10부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는 한국문학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 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 괴테와 카뮈, 생텍쥐페리, 나쓰메 소세키와 이언 매큐언 등은 두 차례 이상 다루었다.

작가

이현우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8년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경력
한림대학교 연구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남성작가 편) (이현우)
  •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여성작가 편) (이현우)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이현우)
  • 로쟈와 함께 읽는 문학 속의 철학 (이현우)
  • 책에 빠져 죽지 않기 (이현우)
  •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이현우)
  • 애도와 우울증 (이현우)
  •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20세기 (이현우)
  • 너의 운명으로 달아나라 (이현우)
  • 개정판 | 글쓰기의 힘 (장동석, 고재열)
  •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된다 (이현우)
  • 책을 읽을 자유 (이현우)
  • 나쓰메 소세키, 시작해 볼까요? (이현우, 강영숙)
  •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이현우)
  • 아주 사적인 독서 (이현우)
  •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이현우)

리뷰

3.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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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문학, 특히 소설을 검색하다보면 자주 만나게되는 영상의 주인공 ‘로쟈’라는 별명의 교수님. 그는 러시아문학 전공자이자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의 애칭인 ‘로쟈’를 별명으로 삼았다는 데서 보이듯, 고전을 비롯해 최근 작품들까지도 열심히 찾아 읽고 연구하는 세계문학 전문가이다. 이 책은 2012년부터 2020년 2월까지 8년간 쓴 칼럼과 해설을 선별하여 묶은 것이다. 덕분에 또다시 아직 읽어보지 못한 고전들을 한가득 다운로드 받아놓았다. 워낙 많은 작품들을 다루고 있어서 좀 긴 편이긴 하지만, 각 편마다 머리아플 정도로 깊고 어렵고 당황한 설명보다는 책의 핵심을 꿰뚫는 주요한 지점만을 건들이고 간략하게 정리해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읽기 어렵지는 않다. 특히 밀란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대한 접근은 인상적이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여러가지 판본들을 비교하면서 비교해주기도 하고, 좀 더 적확한 표현으로 바로잡아 이해를 돕기도 한다. 그야말로 정말 아는게 많은 선생님이라는 느낌. 존경스럽다. _______ 『소송』의 클라이맥스는 ‘법 앞에서’라는 우화가 포함된 ‘대성당에서’ 장이다. 교도소 전속 신부는 K와 자리를 마련하고 소송의 경과가 좋지 않다고 일러준다. 사람들은 K의 죄가 이미 입증된 걸로 생각하기에 상급 법원으로 넘어가지도 않을 거라면서. K는 한 번 더 자신이 죄가 없다고 항변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도대체 어떻게 인간이 무죄일 수 있을까요?”(펭귄클래식) 이 대목은 보통 다르게 번역된다. “도대체 인간이라는 사실이 어떻게 죄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문학동네) “사람이 어떻게 죄를 짓겠습니까?”(열린책들) “도대체 인간이 어떻게 죄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솔)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 이현우 저 #문학에빠져죽지않기 #이현우 #로쟈이현우 #교유서가 #고전읽기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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