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이주사란 무엇인가? 상세페이지

이주사란 무엇인가?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2,000원
전자책 정가
27%↓
16,000원
판매가
16,000원
출간 정보
  • 2025.12.23 전자책 출간
  • 2025.12.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4만 자
  • 2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4128275
UCI
-
이주사란 무엇인가?

작품 정보

인류의 역사는 이주의 역사다!

세계적 석학들이 집대성한 글로벌 이주사 연구의 바이블
문화·민족·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류 이주 역사 연구서

“이주는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다. 인간 삶의 본질적 조건이다”
유럽 중심주의와 남성 중심의 서사를 뒤집는 새로운 역사 읽기

“이 책은 국가 경계를 넘는 국제 이주와 국경이 확립되기 이전
오랜 시기에 이루어진 문화적 경계 횡단 이주를 다룬다.”
_패트릭 매닝(피츠버그대 교수)

“학제적이고 글로벌한 특성을 강조하는 이주 연구의 과거와 현재를 종합”하고 있는 이주사 연구의 입문서이자 개설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인간 이동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과 연구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까지 아우르는 폭 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쓰였다. 역사 속 이주라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현상을 때로는 깊이 있게, 때로는 넓게 조망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명쾌한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_「역자 후기」에서

국경의 안과 밖을 가르는 낡은 이분법을 폐기하라.
이주민은 ‘뿌리 뽑힌 자’가 아니라, 삶을 개척하는 ‘전략가’

인간은 본래 정착하는 존재이며 이주는 예외적인 현상일까? 흔히 우리는 이주민을 ‘뿌리 뽑힌 자’ 혹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문제적 존재’로 인식하곤 한다. 그러나 여기, 정주가 아닌 ‘이동’을 인류 역사의 상수로 놓고 세계사를 다시 쓰는 책이 있다. 이주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크리스티아네 하르치히, 디르크 회르더, 도나 가바치아가 공동 집필한 이주사 연구의 바이블, 『이주사란 무엇인가?What is Migration History?』가 이주사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용일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정주(定住)’의 신화를 넘어선 새로운 역사 읽기
이주사 연구의 선구자인 회르더와 하르치의 역작인 이 책은 민족사 내지 일국사의 틀에서 주변적이고 파편적으로 다루어졌던 기존 이주사의 한계를 넘어, 경계를 넘나들며 형성돼 온 트랜스내셔널·트랜스컬처럴 공간 속에서 전개된 이주민들의 새로운 세계사를 개관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역사의 각 단계에서 보이는 이주의 특징과 의미를 짚고 이주민에 대한 학계의 편견과 차별을 비판하는 동시에 이주사라는 학문분과의 동향을 정리하고 학제간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간 간과되어온 인종과 젠더, 다각적인 이주민의 정체성을 포용할 필요성 역시 긍정적으로 설파한다. 한 사람의 이주민이나 정주민이 단 하나의 정체성만을 지니지 않듯, 이주민이 어느 한 곳에만 속하지 않는 트랜스내셔널·트랜스컬처럴한 이동 경험이야말로 저자들이 몸소 겪고 연구한 이주와 그 역사의 본질일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세계사에서 필수 요소인 인류의 이주와 이동이 왜 발생하고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밝히는 사회과학적 연구일뿐만 아니라 경제적 조건과 정치적 틀에 대한 연구와 결합한 이주사라는 학제적 분야의 역사이기도 하다.

“들어오는 이주 vs 나가는 이주”의 이분법을 넘어서
이 책은 1970년대 이전까지 이주 연구를 지배해온 낡은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다. 기존의 연구들은 국경을 기준으로 ‘들어오는 이주(immigration)’와 ‘나가는 이주(emigration)’를 엄격히 구분하고, 이주민을 수용 사회에 ‘동화’되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았다. 저자들은 이러한 민족국가 중심의 시각이 이주민의 복합적인 삶과 그들이 가진 ‘행위 주체성(agency)’을 지워버렸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이주를 단순히 경제적 빈곤에 의한 ‘밀어내기(push)’와 풍요에 의한 ‘당기기(pull)’의 결과로 보는 도식적인 ‘푸시-풀 모델’을 거부한다. 대신 이주민들이 가족 경제, 젠더, 사회적 네트워크, 그리고 개인의 생애 계획 속에서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협상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이주민들은 낯선 땅에서 무력하게 뿌리 뽑힌 존재가 아니라, 고국과 정착지 양쪽의 문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제3의 공간’을 창조해내는 트랜스컬처럴한 주체들이다.

호모 사피엔스부터 21세기 난민까지, 장기적 관점의 이주사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이주를 근대 이후의 현상이 아닌, 인류의 기원과 함께해온 보편적 현상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책은 동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전 세계로 퍼져나간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부터 시작해, 농업혁명기, 지중해 세계와 실크로드의 교류, 15세기 이후 대서양 노예 무역과 제국주의 시대의 쿨리(coolie) 노동, 그리고 현대의 난민 이동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이주의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특히 저자들은 유럽 중심주의를 탈피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일어난 이동과 상호작용을 균형 있게 서술한다. 13세기 몽골제국 하의 교류, 인도양 무역 네트워크, 그리고 중국인의 디아스포라 등 서구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소외되었던 이주의 흐름들을 복원해냄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이주사’를 정립한다.

젠더, 인종, 그리고 시스템 접근법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주를 분석하는 정교한 이론적 틀을 제시한다. 특히 4장에서 제시하는 ‘시스템 접근법(Systems Approach)’은 이주를 출발지 사회, 이동 과정, 도착지 사회라는 세 단계의 유기적 연결 속에서 파악하는 방법론이다. 이는 이주가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개인의 결단과 거시적 구조(경제, 정치, 사회 시스템)가 맞물려 돌아가는 복합적인 과정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또한 그동안 남성 중심의 이주사 서술에서 배제되었던 ‘여성’과 ‘젠더’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다. 여성은 수동적인 동반자가 아니라 독자적인 이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가족 경제를 책임지는 핵심 주체였음을 19세기 가사 노동자나 ‘사진 신부’ 등의 사례를 통해 입증한다. 아울러 ‘인종’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이주민을 통제하고 배제하는 도구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백인성’ 연구와 결합하여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한층 더 긴밀히 얽혀져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21세기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주사가 어떻게 새롭게 사유되고, 재구성될 것인지에 대한 가능성과 전망으로 책이 마무리되고 있다. _「역자 후기」에서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백인 사회 중심의 이주와 정치 문화사에서 벗어나
노동력이나 사회 문제 이상의 의미를 갖는 다양한 모습의 이주민을 고민한다.
이주를 분석하는 이론과 방법론의 변화를 추적하고
새로운 역동적 시각을 제시하는 책.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필독서
『이주사란 무엇인가?』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다. 이 책은 21세기 초,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불평등과 난민 문제, 그리고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 과정에서 겪는 갈등을 이해하기 위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다양성이야말로 인류 생존의 전략이었으며, 문화적 혼종(métissage)과 융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미래의 가능성임을 역설한다.
이 책은 이주와 여성사 연구에 헌신하다 집필 도중 세상을 떠난 크리스티아네 하르치히를 기리며, 그녀의 남편 디르크 회르더와 동료 도나 가바치아가 완성해낸 학문적 우정의 결실이기도 하다. 역사학, 사회학, 인류학을 넘나드는 학제 간 연구의 성과가 집약된 이 책은 이주민이라는 ‘타자’를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자신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대이동부터 21세기 난민의 시대까지
우리는 언제나 이동했고, 그 이동이 세계를 만들었다
이 책은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과거의 이주 연구의 문제점들을 짚고, 2장은 인류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인간 이동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3장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가설들을 포함해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축적되어 온 이주 연구의 방법론과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정리한다. 4장은 고국 사회, 이동 과정, 정착지 사회를 아우르는 이주 경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 접근법을 제시하며, 5장은 이주 연구의 중요한 이슈들, 이를테면 인종, 젠더, 트랜스내셔널리즘, 트랜스컬처레이션, 이주민의 행위 주체성, 민족과 국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6장은 젠더와 인종의 권력 구조 속에서 이루어지는 노동 이주와 난민 이동, 중첩적이고 다층적인 시민권, 소속감, 정체성의 문제를 오늘날 이주 연구가 직면한 핵심 과제로 지목하고 있다.

모든 문화는 순수하지 않고 혼종적이며, 본질적으로 평등하다고 하는 인식이 촘촘하게 엮여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글로벌 연결망들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지지자들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 힘을 잃지 않은 민족국가적 경계들이 양자택일의 충성심과 소속감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도 혼종적 정체성을 가진 트랜스 이주자들이 결코 불리하지 않다._「역자 후기」에서

작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이주사란 무엇인가? (크리스티아네 하르치히, 디르크 회르더)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역사 베스트더보기

  • [50년 대여]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세트 (전 4권) (심용환)
  • 손자병법 (손자, 소준섭)
  • [50년 대여]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세트 (전 6권) (임소미, 김봉중)
  • [완결 세트] 미즈키 시게루의 일본 현대사 (전4권) (미즈키 시게루)
  • 마이클 돕스 '냉전 3부작' 세트 (전 3권) (마이클 돕스, 홍희범)
  • 머니: 인류의 역사 (데이비드 맥윌리엄스, 황금진)
  • 최소한의 한국사 (최태성)
  • 전후 유럽 1945~2005 세트 (전 2권) (토니 주트, 조행복)
  •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 (개정증보판) (유시민)
  • 역사가 보이는 불교이야기 세트 (전 5권) (김세중)
  • 동인도회사, 제국이 된 기업 (윌리엄 달림플 , 최파일)
  • 제국의 어린이들 (이영은)
  •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 [50년 대여] 2차대전 해전사 (전 5권) (크레이그 L. 시먼즈, 나종남)
  • [50년 대여] 중세인들 세트 (전 2권) (댄 존스, 이재황)
  • 지도로 읽는다 불가사의 중동 이슬람 지식도감 (미야자키 마사카츠, 안혜은)
  •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 (이병한)
  •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 (황현필)
  • 이태훈의 조선 궁궐 100배 잘 알기 세트 (전 6권) (이태훈)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세트 (전 5권) (래리 고닉, 이희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