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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재단의 제국주의 상세페이지

자선재단의 제국주의

기부로 세계를 지배하는 사람들

  • 관심 0
대여
권당 15일
4,6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9,400원
판매가
9,400원
출간 정보
  • 2025.09.1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17 쪽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210203
UCI
-
자선재단의 제국주의

작품 정보

우리는 오랫동안 자선을 순수하고 고귀한 행위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자선재단의 제국주의: 기부로 세계를 지배하는 사람들」은 그 믿음을 통렬하게 뒤흔듭니다. 이 책은 선한 얼굴 뒤에 감춰진 거대한 권력과 지배의 메커니즘을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즉, 기부라는 행위가 어떻게 현대판 ‘제국주의’의 도구로 진화했는지 절실하게 파고듭니다.
책은 “기부는 언제부터 권력이 되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시작합니다. 카네기의 사례처럼 폭력과 착취로 얻은 부가 자선이라는 이름으로 세탁되고, 그 착취의 흔적은 기념비로 대체되는 과정은 자선이 어떻게 ‘권력의 면죄부’이자 ‘비선출 권력’으로 작동하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록펠러 재단의 탄생에서 현대 게이츠 재단의 백신 외교까지, 책은 거대 자선재단들이 단순한 선행을 넘어 글로벌 보건, 교육, 농업 등 전 세계 시스템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행위자임을 밝힙니다. 재단들은 재정적 기여를 넘어 정책의제를 설정하고, 특정 기술과 가치관을 확산하며, 심지어 국가 정책에까지 깊숙이 개입합니다. 특히, ‘임팩트 투자’라는 개념은 자선이 어떻게 금융 자본과 결합하여 “착한 제국”을 건설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빈곤, 질병 등 사회 문제들이 이제 투자자의 수익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며 ‘좋은 일’은 오직 ‘좋은 사업’이 될 때만 선택되는 현실은 자본주의 시대의 가장 교활한 지배 기술을 드러냅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자선재단들이 정책을 설계하고 입법을 좌우하는 그림자 권력이자 로비 산업으로 기능한다는 걸 폭로합니다. 연구비 지원, 싱크탱크 활용, 언론 플레이 등 정교한 로비 활동과 미디어를 통한 “착한 이미지” 브랜딩은 그들의 활동을 정당화하고 비판을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라고 말입니다. 세금 회피라는 실리적 이득 또한 이 모든 복잡한 메커니즘의 중요한 동기라는 걸 빼놓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선재단의 제국주의」는 우리가 익숙한 “선함”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자선이 특정 집단의 가치와 영향력을 전 세계에 심고 재편하는 수단으로 변모한 과정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우리가 믿어온 세계의 작동 방식을 새롭게 이해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작가 소개

표선영

거대 자선재단의 숨겨진 권력 구조를 비판적으로 탐구해 온 사회학자이다. 그는 미국에서 국제 정치학을 공부하면서 록펠러부터 게이츠까지 이어지는 주요 재단들의 역사와 그들이 형성하는 제국주의적 메커니즘에 깊이 주목해 왔다. 그는 또한 세계적인 빈곤, 질병, 교육 불평등과 같은 글로벌 이슈 속에서 작동하는 복잡한 권력관계와 구조적인 모순을 학문적으로 분석해 왔다. 자선이 어떻게 현대판 제국주의의 도구로 진화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국제 개발 및 자선 분야가 어떤 담당을 하였는지 그는 새로운 시각으로 구현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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