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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함을 향해 상세페이지
  • 인문/사회/역사인문

무한함을 향해

  • 관심 0
  • 서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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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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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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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8.3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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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125 쪽
  • 1.0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214478
UCI
-
무한함을 향해

작품 정보

팽창의 변증법과 통치 거버넌스의 재구성

서웅의 『무한함을 향해』는 자본주의 문명이 물리적·인지적·생물학적 한계를 돌파하며 팽창해 온 궤적을 추적하고, 그 끝에서 마주한 체제 붕괴의 임계점을 분석하는 문명 비평서다. 저자는 자본의 자기 증식 본능이 공적 통제 기제를 잠식할 때 발생하는 구조적 파국을 거시경제학적·국제정치학적·법학적 렌즈로 집요하게 해부한다.
본서는 기술적 특이점이 초래한 인류사적 변동을‘팽창과 통제의 변증법’으로 독해한다. 저자에 따르면, 인류가 감행한 영토 확장과 기술 혁신은 일시적인 생산성 증대를 가져왔으나, 동시에 규제의 공백을 낳고 체제의 복원력을 파괴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1929년 대공황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현대의 메타버스 내 플랫폼 독재에 이르기까지 자본은 끊임없이 기존의 법적·제도적 울타리를 벗어나려 시도했다. 저자는 이러한 자본의 폭주를 통제할 유일한 실체로‘강력한 국가 거버넌스’와 ‘다자주의적 사법 질서’를 제시한다.
특히 본서가 주목하는 부분은‘정렬 문제(Alignment Problem)’의 사회적 확장이다. 인공지능의 연산 기제나 메타버스의 아키텍처 내부에 인간의 실존적 가치를 이식하지 못할 경우, 기술은 인류를 지탱하는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인류를 시스템의 주변부로 격리하는 약탈 기제로 변모해 버린다는 거다. 저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EU의 AI 법안과 같은 사법적 개입의 당위성을 역설한다. 기술적 혁신이 사회적 규범 내에 강제로 통합(Embedded)되지 않는 한 문명은 결국‘글로벌 공공재의 비극’이라는 파멸적 궤도를 벗어날 수 없다는 진단이다.
본서가 제시하는 미래의 좌표는 명확하다.

“팽창의 시대는 저물었고 이제는 통제의 시대이다!”

저자는 기술의 가속도에 매몰된 현대 사회에 브레턴우즈 체제와 같은 국제적 사법 리모델링을 촉구한다. 시장의 탐욕을 인류 공동체의 민주적 지성아래로 귀속시키고 초국적 데이터와 자원을 공적 관리 체계로 포섭하는 것만이 인류의 문명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어선이라는 논지다.
『무한함을 향해』는 자본주의의 신화인 ‘보이지 않는 손’이 파산한 자리에서 강력한 리바이어던의 복귀와 제도적 이성을 통한 질서의 재구축을 요청하는 논쟁적 텍스트다. 저자는 팽창의 욕망이 빚어낸 파국을 직시하고 그 파편 위에서 지속 가능한 문명을 설계할 정치적 의지와 민주적 상상력을 촉구한다. 이는 기술 문명의 종말론적 경고가 아니라 위기 속에서 체제를 구원할 통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치밀한 학문적 비망록이라 평가할 만하다.

작가 소개

서웅은…

사회과학적 분석 틀을 통해 현대 문명의 구조적 변화와 그 이면의 정치경제학적 역학을 탐구하는 학자이자 저술가다. 미국에서 사회과학 학위를 취득한 그는 거대 담론과 정밀한 제도 분석을 결합하여 기술 혁신이 인류의 거버넌스와 사법 체계에 던지는 도전적 질문들을 날카롭게 파헤쳐 왔다. 주로 자본주의의 팽창과 그에 대응하는 국가 통치권의 재편 과정을 연구해 왔으며 복잡한 사회 현상을 법치와 제도적 관점에서 명쾌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다. 현실과 이론의 경계에서 기술 권력의 팽창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민주적 거버넌스의 복원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명사적 전환기를 학술적 엄밀함과 통찰력 있는 필치로 기록하는 그는 오늘날 우리 시대를 가장 비판적으로 응시하는 지식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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