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두더지 잡기 상세페이지

두더지 잡기

노년의 정원사가 자연에서 배운 것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2,460원
판매가
12,460원
출간 정보
  • 2022.08.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6만 자
  • 18.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775020
ECN
-
두더지 잡기

작품 정보

영국에는 두더지 사냥꾼이라는 직업이 있다. 땅을 헤집어 정원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두더지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두더지 사냥꾼은, 영국에서 수백 년간 존재해온 전통적 직업이다. 시인이자 정원사인 마크 헤이머는 이 책에서 두더지의 생태와 두더지 사냥꾼으로서의 삶, 그리고 더 이상 두더지를 잡지 않기로 결심하기까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단단하고도 세심한 독창적 문체로 전한다.

헤이머는 열여섯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에게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와 하염없이 걸었다. 숲과 강가에서, 나무 밑에서 새와 벌레들과 함께 잠을 잤다. 그렇게 2년 가까이 홈리스로 살았던 경험은 이후 정원사와 두더지 사냥꾼이 되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지금도 정원 소유주들의 의뢰를 받아 잔디를 깎고 생울타리를 손질하며 살아가는 그는, 들판을 걷거나 화단을 가꿀 때마다 자연의 모든 생명체처럼 ‘평범하게 존재한다’는 사실로부터 생의 장엄함을 발견하곤 한다.

책은 크게 세 타래의 이야기가 서로 겹치고 잇대이며 진행된다. 첫째는 두더지 사냥꾼으로서 경험한 이야기, 둘째는 10대 시절 고독한 부랑자로 살았던 이야기, 셋째는 바로 현재, 노년에 이르러 마침내 두더지잡이를 그만두고서 고요하고 자성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헤이머가 60대에 들어서 쓴 첫 책 《두더지 잡기》는 2019 웨인라이트상 후보에 올랐으며, 독특한 소재와 작가의 이력, 울림 있는 문장들로 큰 화제를 모아 세계 14개국에 번역·출간되었다.

작가 소개

시인, 정원사, 전직 두더지 사냥꾼. 북잉글랜드의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10대 초반부터 50여 년을 채식주의자로 살아왔다. 어머니의 죽음 후 아버지의 반강제적 권유로 열여섯에 집을 나왔다. 2년에 가까운 시간을 대부분 홀로 걸으며 야외의 생울타리 밑에서, 숲속에서, 강둑에서 홈리스로 지냈다. 나무 아래, 별 아래에서 흙과 새와 벌레들과 함께 잠을 자며 매 계절을 보내던 그는,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리거나 위험한 어른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이 시절에 경험한 자연에서의 삶은 그의 여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랑자 생활을 끝내기로 결심한 뒤 철도역 신호소에서 7년을 근속했고, 이후 맨체스터에서 예술대학을 다니며 미술과 문학을 공부했다. 서른 즈음 웨일스로 이주해 갤러리와 식당 등에서 일했으며 그 외에 돌담을 쌓는 돌장이, 그래픽 디자이너, 잡지 에디터, 교도소 교사 등 여러 직업을 거친 끝에 정원사가 되었다. 20여 년간 정원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위해 두더지잡이를 병행했다. 두더지 잡는 일을 그만두기까지의 다층적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 《두더지 잡기》는 2019 웨인라이트상 후보에 올랐으며 14개국에 번역·출간되었다. 다수의 문예지에 시를 발표했고, 다른 저서로 《씨앗에서 먼지로Seed to Dust》가 있다. 정원사로 살았지만 한 번도 자신의 정원을 가져본 적은 없다. 웨일스의 수도 카디프에 거주하며 소설가인 부인 케이트와 함께 노년을 보내고 있다.

북 트레일러


리뷰

5.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이재명)
  • 전지적 어린이 시점 (임소정)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버터밀크 그래피티 (에드워드 리, 박아람)
  •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이경규)
  • 수치심 탐구 생활 (사월날씨)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 길 위의 뇌 : 뇌를 치료하는 의사 러너가 20년 동안 달리면서 알게 된 것들 (정세희)
  •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이종인)
  •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조승리)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일간 이슬아 수필집 (이슬아)
  • 완벽에 관하여 (마크 엘리슨, 정윤미)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김희정)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지이)
  • 아빠차 오빠차 아니고 언니차 (이연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