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10.0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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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애증, 서브공있음, 미인공, 후회공, 다정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개아가공, 재벌공, 복흑/계략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헌신수, 단정수, 순정수, 굴림수, 능력수, 질투, 오해/착각, 연예계,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단행본, 삽질물, 시리어스물, 피폐물, 성장물, 애절물, 3인칭시점
*공 : 고재운 – 한국 유일의 통신사 ‘청신뉴스’의 후계자. 품위와 교양을 중시하는 가풍을 답습하며 자랐다. 타인에게 갑질을 하지도 않고 그럴 필요성도 없다. 주변인들에게는 한없이 무정하지만 오히려 사회 문제에 있어서는 정의로운 면이 엿보인다.
*수 : 최선하 – 거대기획사 ‘킹덤’ 소속의 작곡가. 5년 전 아이돌로 활동하다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가수 커리어를 잃었다. 인터넷에 이름을 검색해도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작곡가라고 나올 뿐 5년 전 일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 고재운의 연인으로 사교계에서 유명하다.
*이럴 때 보세요: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후회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미완성의 구원자이자 경각의 애인이었던 남자.
그 남자가 5년 전 내 인생을 망쳤다.
작품 정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기획사인 킹덤 엔터테인먼트의 히트 작곡가 최선하에게는 5년째 교제 중인 연인이 있다.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서울 외곽부의 저택에서 동거 중인 두 사람은 겉보기엔 멀쩡하고 다정한 연인으로 보인다. 선하는 자신을 예뻐해 주는 연인으로부터 버림받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평화는 킹덤 내부에서 강제적인 스폰 사건이 터지면서 서서히 깨지기 시작한다. 둘은 애써 외면해왔던 과거의 잔상에 사로잡힌다.
5년 전.
선하의 가수 커리어를 끝장내 버린 그날의 일을.
[본문 중]
재운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그가 처박아 댈 때마다 눈이 깜빡깜빡 감겨 왔다. 아프다. 아프고, 무서웠다. 섹스는 언제나 무서웠다. 그가 가르쳐 주었던 대로 흥분을 느끼려고 노력했다. 끔찍했던 첫 경험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했으나 자꾸만 겹쳐졌다. 결국 선하의 눈가를 타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울지 말라고 했어.”
“……미안해.”
울고 싶어서 우는 게 아니었다.
사회에 나와 보고서야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나약함은 잘못이라는 것. 약한 것들은 잡아먹히고도 항의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나약해지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를 썼던 스물여덟 해였다. 더는 누구에게도 멸시받고 싶지 않아서 단단하고 까칠한 태도로 가수들의 녹음에 임했고 같이 술이라도 한잔하자는 말을 늘 놀 줄 모른다는 핑계로 피해 갔다. 그렇게 선천적인 유약함을 떨쳐 냈다.
하지만 이 남자 앞에선, 고재운 앞에서는 언제나 약자가 되고 만다. 그가 너무도 강하고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신을 짓밟을 수 있었다.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길거리에 던져 버릴 수 있었다.
몰랐던 것도 아닌데 다시금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나를 예뻐하고 애틋해한다고 해서 나의 약자가 된다는 뜻은 아닌데 그것을 몰라 감히 그의 심기를 거슬렀다.
아아, 그렇구나. 너는 나를 버릴 수 있구나.
너에게 버림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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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중 감정선에 맞지 않는 괄호 서술 ex) 비서가 무엇을 했다(사실 빨리 그만두고 싶다) 이런 게 너무 많아서 집중이 안 돼요ㅠㅠ 본편은 진지한데 자꾸 괄호 서술과 조연들이 미묘한 개그를 침...이런 거 나올 때마다 집중이 완전 깨지는데 본편 인물들은 과잉 감정 상태니 저는 어디에도 포커스를 맞추지 못한 채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후회공 작품 중에 유명해서 샀는데 그냥 집중이 안 돼서 너무 슬픔
wal***2026.10.0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wlg***2026.03.07
상반되는 리뷰땜에 망설였지만 작가님의 전작들이 제 취향이었기 땜에 읽었는데, 저는 이틀동안 완전히 빠져들어서 몰입해 읽었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근데 서브공 좋아하는 슬픈버릇 못버려서.... 지하야.....누나 맘이 너무 아프다ㅜㅜ
moo***2025.08.18모든 남자가 수만 좋아하는 거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게 딱 그러네요. 선하 멘탈이 무너지는 건 이해하지만 그게 딱히 고재운 탓이라기엔..? 1권이 제일 재미 없고 뒤로 갈수록 나아져요
bxl***2024.11.1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dkd***2024.09.1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hak***2024.05.27
피폐만 읽는 사람이예요. 1권이 제일 피폐하단 댓글보고 시작했는데 1권은 아무렇지도 않고 2,3이 진짜 찌통이네요. 4권은...... 마냥 지루했어요. 특히 공의 '~다'로 끝나는 말투가 무슨 우리말 못하는 외국인? 인외존재? 무슨 동네 바보형?이 자꾸 떠오르는게 갈수록 거슬려서 대충 휘릭휘릭 보며 넘겼어요.
ohw***2024.05.261권 중반까지 읽다가 글 전개와 주인공수 감정선에 하등 상관없는 묘사와 서술에 너무 피곤해져서 1점평 남겼다가 욕망에 솔직할 것 작가님이 이럴일은 없다 하고 1권 다 읽고 별점 수정합니다. 1권 마지막을 읽으니 역시 이 작가님이 그럴 일 없지 하긴 했는데 뒷 권에서도 혀를 내두른 시계 묘사나 악어가죽 지갑으로 때리려던 것을 참았다 이런 서술이 나올까봐 구매가 너무 망설여지네요.. 1권 후반쯤 읽으니 앞으로 감정선이 휘몰아칠 것 같기도 하고.. 다 읽으신 독자님들 어떤가요?ㅠ
qhf***2024.03.031권 읽는데 몰입이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스터리도 아닌데 앞이 보이지 않고 기대도 크게 되지 않아서 여기서 끝
rig***2024.01.19잔잔할 것 같은데 감정 따라가다보면 안 그래요 후회물 중에서도 재탕 자주하는 그런 소설이에요 자낮수 좋아하시면 필독서입니다 문체가 호불호 갈릴 수는 있겠으나 저는 아주 좋았어요 이런 맛에 비엘을 보는 거죠 ㅎㅎ
fou***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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