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1.06 출간
- EPUB
- 약 4.1만 자
- 2.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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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왕족/귀족. 재회물, 능력남, 오만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무심녀, 단행본, 더티토크, 이야기중심
* 남자주인공: 환 - 화국의 왕. 햇빛에 비치면 금빛으로 보일 정도로 엷은 갈색 눈과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우아한 맹수처럼 잘생긴 외모에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침착하고 인내심있는 편이다. 어린 시절 연국과에 전쟁에서 패해 부친이 참수당하고 환 역시 사로잡혀 왕궁까지 끌려갔다 탈출한 과거가 있다. 지금은 화국의 젊은 왕으로서 무섭게 그 위세를 키우던 중 희윤이 채국에 화친을 가장한 공물로서 시집을 간다는 것을 알고 그녀의 혼례행렬을 습격한다.
* 여자주인공: 희윤 - 연국의 장공주. 부마로 왕위에 오른 부친과는 달리 선왕의 외동딸인 어머니로부터 왕가의 핏줄을 물려받은 연국의 유일한 적장자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어릴 적 간통과 반역을 꾀했다는 모함으로 죽임을 당한데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부친에 의해 냉궁에 갖힌 채 매일같이 폭행과 학대를 당한 아픈 과거가 있다. 화국의 위세에 눌린 연국이 채국에 군사를 구걸하기 위한 화친의 수단으로 채국왕에게 혼롓길에 오르고 환과 만난다.
* 이럴 때 보세요: 짧지만 꽉 찬 정통파 시대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일만 근의 황금과 함께 채국으로 시집가시는 귀하신 분이니 티 하나 묻게 할 수는 없지.”
얼굴에 닿는 부드러운 손길에 뒷덜미의 솜털이 오소소 곤두서는 것 같았다. 채국, 시집간다는 단어가 마치 신호탄처럼 그녀의 머리를 후려쳤다.
그리하여 그녀는 반사적으로 남자를 밀어냈다.
하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저 그녀의 허리에 휘감겨 있던 팔이 풀렸을 뿐이었다.
그마저도 그녀가 비틀거리며 쓰러지지 않도록 부축하고 떨어진다.
등허리를 스치는 감각에 이를 앙다물면서 그녀는 목소리를 쥐어짜냈다.
“그런 공주를 이리 대하는 그대들은 누구인가?”
공주답게 말하며 희윤은 달빛처럼 서늘한 사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길고 우아한 눈매에 깃든 눈동자가 오후의 볕을 받아 노랗게 빛났다. 살기에 문외한인 그녀도 느낄 수 있는 지독한 살기와 위압감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더욱 무섭게 느껴졌다.
흰 뺨에 튄 핏자국이 선명한 붉은색의 호선을 그리어 그를 장식한다.
그는 맹수였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맹수.
작품 소개
희윤은 연국의 장공주이자 선왕의 유일한 적손녀지만 부왕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다 결국 이웃 채국에 병력을 구걸하기 위한 화친의 공물로서 일만근의 금과 함께 시집을 가게 된다.
그런 희윤의 앞에 나타난 젊은 화국의 왕, 환은 그녀에게 연국의 수도로 같이 동행해 줄 것을 청한다. 환은 십여년 전 화국과 연국의 전쟁에서 연의 왕궁에 끌려 갔다 탈출했던 자로,
당시 참수당한 부친의 복수와 함께, 연국 선왕의 유지를 받드는 연국의 신하들을 모아 희연을 연국의 왕으로 옹립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희연은 채국으로 향하기 전 자신의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전재산을 들여 구한 독약을 삼킨다.
작가 프로필
- 보들보들 폭신폭신트랩 (호리이)
- 정략혼이 싫어서 가정교사를 꼬셔 봤습니다 (호리이)
- 연환 (호리이)
- 월하가인 (호리이)
- 나는 조선의 공주다 (호리이)
- 언오피셜(Unofficial) (호리이)
- 춘풍화우 (호리이)
- 그 아침 (호리이)
- 가출하는 신부 (호리이)
- 데이지와 물의 왕 (호리이)
- 데이지 이야기 (호리이)
- 백일지약 (호리이)
- 포토박스 (호리이)
- 칠일지약 (호리이)
- 빙설목 (호리이, 해사화)
- OH! 마이 핫 메이드 (호리이)
- 별 도령과 깃펜 아씨 (호리이)
- 연하의 애인 (호리이)
- 교복에서 웨딩드레스까지 (호리이)
- 두번째 사랑니 (호리이)
리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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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재미있네요 ^^
rox***2024.10.12월하가인처럼 장편이 될 소재인데 아쉬워용
hyo***2022.10.05이러고 끝이면 안되지요.ㅠㅠ
lai***2022.09.09뭐지 끝 이제 시작인데 끝 .?..
thd***2020.12.10읽다가마느낌입니다좀아쉽다
kjh***2020.11.30슬쩍 툭 던지듯 내뱉는 말투가 환에게 잘 어울려요.. 환의 매력이 너무 커요
ina***2020.11.19짧아서 급마무리한것치고는 괜찮은것 같아요
lun***2020.11.14헐 호리이 작가님꺼 맞나요? 끝이.. 허무하네요
sha***2020.11.11와 이렇게 재미없게 쓰기도 힘들겠다ㅜ짧고 저렴한데 시간 돈 다 아까워ㅜ절절하기위해 절절하게 쓴글 로멘스도 별로 씬은 더별로 내가 이걸 왜 읽고 있나 후회됌
inv***2020.11.10적어도 400~600 페이지는 돼야할 거 같아요ㅠ 짧아서 너무 아쉽네요
rnj***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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