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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악마를 구하는 법 상세페이지

타락한 악마를 구하는 법

  • 관심 2
SNACK-R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800원
판매가
1,800원
출간 정보
  • 2024.03.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9만 자
  • 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280554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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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서양풍 #신화물 #판타지물 #기억상실 #초월적존재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재회물 #계략남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다정녀 #동정녀 #순정녀 #순진녀 #단행본 #이야기중심
* 남: 레비아탄 - 악마 총사령관. 하얀 피부에 흑단 같은 검은 머리카락, 차가운 벽안을 지닌 아름다운 악마. 알세이스이 눈을 가진 라니엘을 찾아낸다.
* 여: 라니엘 - 지옥으로 떨어진 타락천사. 성화 속 천사처럼 빛을 머금었을 아름다운 은발은 과도한 햇빛에 잿빛처럼 퇴색된 색이었지만, 인간이라면 천사라고 착각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타락천사가 된 후 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성물인 알세이스의 눈을 찾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 순수 그 자체였던 천사가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타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떄
* 공감 글귀 :
“거부할 자격 따윈 없어, 라니엘. 내가 너의 신이니까.”
타락한 악마를 구하는 법

작품 소개

* 작품 소개

루시퍼는 라니엘을 볼 때마다 항상 의문에 휩싸이는 기분을 느꼈다. 수많은 천사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에게만큼은 유일무이한 존재로 보였으니 말이다.

천사에게 특별한 존재는 오로지 신뿐이었다. 하지만 라니엘을 볼 때만큼은 신보다 특별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기분이었다.

*

“반란이라니! 일라니엘, 제정신이야?”
루시퍼는 차갑고도 견고한 눈으로 화를 내는 형제를 무심하게 쳐다봤다.
“혼돈에게 뜯겨 먹어 본 자는 이해할 수밖에 없어 미카엘. 너도 언젠가 혼돈에게 심장이 뜯기는 날이 오면 나를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우리를 말이지.”
내 것을 신의 농간으로 잃어버리는 고통을 견딜 생각 따위,이제 없었다.

*

루시퍼는 라니엘이 자신의 축복이자 저주임을 알았다. 자신보다 신을 더 사랑하는 아이였으니까.
“옷부터 벗는 게 좋겠군.”
그가 생각지 못한 말을 꺼냈다. 갑작스러운 요구에 라니엘이 당황해서 얼굴을 붉혔다.
“옷, 말씀인가요?”
“천국으로 가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루시퍼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 가고 싶어요.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워서요.”
“이런, 부끄러움을 아는 모양이지.”

*

“거부할 자격 따윈 없어, 라니엘. 내가 너의 신이니까.”
“…!”
다정한 듯 냉정한 목소리가 잔인하게 뇌막을 때렸다. 하지만 잊으려 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던 순간에 라니엘은 엄습하는 공포를 느꼈다. 잊으려 했지만 잊을 수 없는 진실이 라니엘의 이지를 건드렸다.
신에게 돌아가는 길을 자신은 알고 있었다. 루시퍼를 망칠 수 있는 것 역시 자신뿐이라는 것도.


줄거리 :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며 반란을 일으킨 루시퍼의 용서를 구하다 그와 같은 타락천사가 된 라니엘.
지옥으로 떨어진 뒤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라니엘은 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성물인 알세이스의 눈을 찾고, 그런 라니엘의 앞에 악마 총사령관인 레비아탄이 나타나 성물을 요구한다.
결국 그에게 성물을 주게 된 라니엘은 성물 대신 레비아탄이 원하는 걸 한 가지 들어준다는 말에 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레비아탄은 그런 라니엘에게 천국에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옷을 벗을 것을 요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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