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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관심 112
허블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4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19.08.02 전자책 출간
  • 2019.07.2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6만 자
  • 25.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090025
ECN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작품 정보

우리 SF의 우아한 계보, 그 후

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소설을 쓴다. 「관내분실」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받았다. 필명으로 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도 동시에 상을 받았다. ‘한국 SF의 우아한 계보’라 불리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초엽 작가는 그 후, 더욱 도약했다. 자신만이 그려낼 수 있는 김초엽 특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투명하고 아름답지만 순진하지만은 않은,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근사한 세계를 손에 잡힐 듯 이야기에 담아냈다.

다섯 개의 위성이 뜨는 곳에서도, 지지 않는 마음

표제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는 매력적인 ‘할머니 과학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인물을 통해 소설은 어째서 어떤 고통은 기꺼이 감내할 수 있는지, 생의 끝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자꾸만 묻는 듯하다. 문학상 이후 김초엽의 작품들은 더욱 확장된 세계를 그려낸다. 작가의 고민과 질문도 더 단단해진듯하다. 다섯 개의 위성이 뜨는 행성에 홀로 남겨져 외계인과 조우하게 될지라도(「스펙트럼」), 고통 없는 유토피아에서 짐짓 모르는 것처럼 질문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때에도(「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세계를, 우리의 세계를 알아야겠다고 용기 내는 마음, 우리의 사랑과 우정을 말하며 지지 않는 마음, 분투하는 태도가 김초엽의 소설에는 있다.

소녀들의 영웅이 금메달리스트일 필요는 없다

김초엽은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한다. 미션에 실패했다고 비난받는 우주인일지라도(「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어떤 소녀에게는 그의 존재 자체가 응원일 수 있다.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실패인가. 우주 미션에는 실패했지만, 소녀를 응원하는 일에 성공했다면 그 삶을 실패한 삶이라 할 수 있을까. 소녀들의 영웅이 금메달리스트일 필요는 없다. 경계에 선 소설가 김초엽은 고민과 질문을 쨍하게 빛나는 이야기로 들려준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게.

트레일러

작가

김초엽
출생
1993년
학력
생화학 석사
포항공과대학교 화학 학사
수상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
2019년 오늘의 작가상
202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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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성어 서점 (김초엽, 최인호)
  • 사이보그가 되다 (김초엽, 김원영)
  •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김초엽)
  • 오늘의 SF #1 (연상호, 김초엽)
  • 전쟁은 끝났어요 (곽재식, 구한나리)
  •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김초엽, 김정혜진)

리뷰

4.6

구매자 별점
2,91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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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분실 빼고 다 좋았습니다. 이하 관내분실 스포일러입니다. 주인공도 임신 초기의 우울증을 겪는 것 같은데 그 와중에도 자신을 챙기기보다 엄마를 찾고 이해하려 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본인의 엄마가 궁금해지는 것까진 오케이였어요. 당연한 마음이라고도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이 단편의 마지막이 이젠 엄마를 이해한다 하고 끝나 굉장한 불호입니다. 한국의 딸들은 엄마를 너무 깊게 이해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선을 넘으면서 까지요. 왜 엄마라는 존재에 그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을 지키지 않고 타인만을 수용한 이해는 존중이 되기 어렵다 생각해서 그닥이었네요. 어쩌면 제가 소설과는 반대로 어머니 때문에 정신과에 다니는 딸이라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저라는 존재와 엄마라는 존재를 분리해서 보려고 노력했거든요. 각자의 삶이 있는 만큼 엄마의 삶이 제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순 없다 생각했습니다. 엄마 때문에 정신과 환자로 살기 싫어서 노력했고요. 지금은 저만의 삶을 살려 합니다. 사족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저는 그랬습니다. 때로는 아무리 가족이어도 아 그렇구나, 만 하는게 좋을 것도 같았습니다. 저는 그랬어요. 그래서 보통의 분들이 감동을 받으셨다니 부럽습니다. 그건 어떤 감정인가요.

    san***
    2025.02.18
  • 구림. 몹시. 과학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음. 아무리 단편이라해도 프로젝트 헤일메리, 제노사이드, 삼체와 동시대에 쓰여졌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SF. 공상과학소설 아니고 공상소설. SF의 탈을 썼다는데 탈이 너무 구려서 내용에 관심도 안감.

    elc***
    2025.02.16
  • 글 좀 쓰는 중고등학생이 쓴 소설 읽는 기분

    pha***
    2025.01.19
  • 재밌게 잘 봤습니당

    miy***
    2024.09.0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an***
    2024.05.29
  • SF를 사랑하는 이유는 분명 사랑이 우주의 스케일이기 때문일 것...

    jam***
    2024.05.14
  • 공생가설이 너무 좋았어요.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물론 각자만의 류드밀라의 행성이 있겠지요...

    eve***
    2024.04.20
  • 제가 종종 상상하던 내용이 있었는데 이 소설에서 비슷한 소재로 깔끔하고 재미있게 다뤄진걸 보고 더 공감가고 즐거웠어요

    slo***
    2024.04.05
  • 상상력이 다정합니다

    bab***
    2024.01.17
  • 아름다움에 관한 과학적 표현

    reb***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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