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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상세페이지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도심 속 다른 집, 다른 삶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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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04.06 전자책 출간
  • 2022.03.2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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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3.2만 자
  • 48.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2624205
ECN
-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작품 정보

16년 차 건축기자 한은화의
집 짓기 에세이를 빙자한 주거 정책 탐사기
잃어버린 ‘마당’을 찾아서,
파란만장 한옥 짓기 대장정!

“<반지의 제왕> 이후 이런 모험담은 처음이다!”
_김하나(작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저자)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2,092만 6,710가구 중 아파트에 사는 가구는 51.5퍼센트, 1,078만 401가구다. 즉, 두 집 중 한 집이 아파트에 산다. 주거만족도 1위를 차지한 주거형태 역시 아파트다.(〈2020년도 주거실태조사〉) 많은 사람이 아파트에 살고 있고,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하며, 아파트에서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다. 모든 욕망이 아파트를 향하는 시대,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이를 규제하는 정책들이 쏟아졌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여기, 아파트 담장을 넘어 도망친 커플이 있다. 16년 차 건축기자 한은화는 반려자와 함께 결혼식 대신 집 짓기 여정을 택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심 한복판에 한옥을 짓고 2년째 사는 중이다. 처음부터 한옥살이에 로망을 갖고 집을 짓기로 한 것은 아니다. 바란 것은 딱 하나, 집 안에도 바깥 공간 한 평이 있었으면 했다. 그렇게 그들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골목길이 있는 서촌의,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한옥 한 채를 사게 된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거 환경 및 정책이 설계된 한국에서 주택을, 나아가 한옥을 짓는 일은 녹록하지 않다. 저자는 양옥 대비 최소 2~3배 비싼 한옥 공사비를 감당하기 위해 팬티에 구멍이 날 때까지 입고 또 입으며 돈을 아끼고, 구입한 땅이 맹지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골목길 역사를 뒷조사하여 100쪽짜리 민원 문서를 쓴다. 공사 시작 직전 골목이 좁아 크레인을 댈 수 없다는 충격적인 선고를 듣고 좌절하지만, 이내 크레인을 크레인으로 넘겨 가며 기어코 집을 짓는다.
두 사람의 피, 땀, 눈물이 고스란히 새겨진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생활자』에는 ‘아파트’ 바깥 동네의 일생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재개발되기 전까지 그야말로 ‘방치’되는 오래된 동네의 현실, 보도블록 공사나 벽화 그리기에 매몰된 허울뿐인 재생,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지 못하는 탁상 행정 및 주거 정책과 끈질기게 맞서 싸운다. 획일적인 도시 환경에서 원하는 삶을 담은 공간을 기어코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곧 ‘투쟁’의 기록이기도 하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집콕의 시대, ‘집’은 과연 어떤 공간이어야 할까? 우리의 삶을 담아낼 집은 ‘아파트’ 이외에는 없는 것일까? 이들의 고군분투를 함께 읽으며 우리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한은화
경력
중앙일보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연재
중앙일보 〈한은화의 생활건축〉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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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한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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