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호(현대자동차 전동화부식제어리서치랩 연구위원)
신소재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2004년부터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에 재직 중이다. 자동차의 모든 재료는 외부 환경과 반응하여 ‘부식’이란 현상으로 나타나는 메커니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근본적인 솔루션을 만들고자 연구하고 있다. 2009년 미국 기술연구소 주재원으로 일했으며, 2015년부터 4년간 파트장 역할을 했고, 2020년부터 연구전문가로 옮겨, 현재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 책에서는 부식 현상의 원리를 조직에 적용하여, 표면적 문제보다 근본 메커니즘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상호작용하며 성장하는 ‘일방적이지 않은 리더십’을 이야기했다. 선배들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포함한 진솔한 경험을 통해 후배 리더들이 공통된 문제의 답을 찾도록 돕고자 했다.
조재순(현대자동차 통합안전개발실 상무)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93년 입사 이후 지금까지 에어백 등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를 설계하는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통합안전개발실에서 충돌 관련 선행 기술 개발과 차량 안전성 확보 해석 및 시험 평가, 에어백, 안전벨트 설계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전 우주를 구하는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최고의 안전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리더십의 확고한 신념으로 ‘생명’을 키워드로 삼았다. 기술적 노하우를 넘어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리더십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후배 리더들에게 생명의 무게를 감당하며 배운 진솔한 깨달음을 전하고자 했다.
윤태종(현대자동차 선행생기3실 상무)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93년부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공장 건설과 관련된 업무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프레스 금형 업무를 새롭게 시작하고, 4년 동안 체코 프레스(차체) 공장에서 주재원 생활을 했다. 실장이 되면서는 플라스틱, 주조 금형까지 업무 능력을 넓혔고, 현재는 신차 개발 관련하여 성형 부문과 차체와 도장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초에 충실하고 정성을 다하는 장인정신’을 리더십 철학으로 제시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동차의 뿌리를 다지 듯, 구성원 개개인의 성취와 회사의 성취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이용정(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토목공학과 졸업 후 현대건설 입사, 대청댐계통광역상수도 공사, 대만고속철도공사, 청계천복원공사, UAE 칼리파 항만공사, 필리핀 남북철도공사 등 국내외적으로 주요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현장 엔지니어, 팀장, 소장으로 참여했다. 본사 견적팀장으로 근무하면서는 싱가폴 항만 Finger 3 프로젝트, 쿠웨이트 Alzour LNG 터미널 공사 등을 수주했다. 현재는 토목사업본부 해외 공사 담당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여러 건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리더십을 체득했다. 현장의 다이내믹한 상황 속에서 여러 갈등을 이해하며, 구성원들 각자의 방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살아남는 것을 넘어 성장하는 법을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이상민(현대모비스 샤시안전/램프신차품질실 실장)
기계공학과 재학 시절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취업했다. 이후 2005년 현대모비스로 이직하여 조향, 제동, 램프 등 자동차 부품의 품질 확보 체계를 구축했다. 2012년 슬로바키아 공장의 주재원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2018년 팀장이 되면서 리더가 되었다. 이후 에어서스펜션 시스템 전체를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고, G90 차량에 적용했다. 2024년부터는 품질 실장을 맡아, 신차종에 대한 모비스 제품 개발과 품질 확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진심으로 미안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있는 리더다.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는 것처럼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수 있도록 맞춤형 리더십을 발휘했다. 같이 일을 하는 팀에서 한 솥밥을 먹는 가족이 된 것처럼, 함께 여행을 다니고 캠핑을 간다.
최훈영(현대로템 철차생산기술실 실장)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Physical Metallurgy(물리야금학) 분야를 전공했다. 이후 KITECH(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KAERI(원자력연구원)에서 산업용 신소재 개발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자동차 협력사와 함께 경량화 소재 부품 개발 업무에도 참여했다. 이후 2008년 현대 로템에 입사하여 철도차량 차체, 의장 생산 기술 및 Mock up 시제 제작 담당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생산기술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객차와 객차가 이어서 기차가 되는 것처럼 기술과 사람, 현재와 미래를 잇는 “연결의 힘”을 리더십의 본질로 삼았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실패와 위기를 감추지 않고 함께 문제를 풀고자 토의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김진영(리더십 코치, 커넥팅더닷츠 대표)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4년 조직 생활 동안 제조업, 유통업, 정보통신업, 공공기관 등에서 전략기획, 신사업기획, IT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지금은 커넥팅더닷츠 대표로 조직과 리더를 대상으로 한 경영과 리더십 강의 및 코칭을 수행하고 있다.
<팀장으로 산다는 건>(2021), <위임의 기술>(2024) 등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리더를 위한 저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인력경영(HRM) 박사 과정 중이다.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인력경영(HRM) 박사 과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