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9.15 전자책 출간
- EPUB
- 약 1.8만 자
- 12.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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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근무시간 외에는 연락을 절대 안 하는 일이라는 게 있긴 한 걸까? 왜 상사들은 개인적인 이야기도 자꾸 나한테 하는 걸까? 또라이가 없는 직장은 존재하는 걸까? 혹시 내가 또라이일까?
그렇게 어렵게 취업을 하고서도 사직서를 가슴에 품게 만드는 사회생활의 쓴맛. 그 쓴맛을 버티게 해준 건 술 한잔과 함께 욕해주던 동료와 친구들 덕분이었다. 이 책이 당신에게 그런 친구 혹은 술 한 잔의 안줏거리가 되어 주길 바라는, 나의 직장 고군분투기.
작가 소개
반드시 전화를 받아야 하는 숙명의 직업, 광고대행사 AE 출신. 아침 9시에는 광고주 전화, 저녁 9시에는 회의하자는 제작팀 전화, 주말에는 출근하라는 상사 전화를 받으며 일했다. 주 근무시간 110시간을 찍고 나도 한번 워라밸이란 걸 찾아보자며 퇴사했다. 하지만 이후 이직한 회사에서도 여전히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전화는 울렸다. 근무시간 외에 전화를 안 하는 직업을 찾아, 오늘도 채용사이트를 뒤적거리는 11년 차 직장인이자 퇴사자.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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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습니다. 수많은 고생을 이겨낸 작가님께 응원드리고자 만점 날려봅니다. 짝!짝!짝!
cie***2022.08.18마케팅 업계의 현실을 보여준 책!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str***2021.11.04인스타 인친분이 책을 쓰셨다길래 바로 구입하였다. 취미로 양봉도 배우시고, 그렇게 채취한 꿀로 술도 빚으시고! 재밌게 사시는 분이구나 했는데, 치열하게 살고 그만큼 삶을 즐기시는 거였구나 싶어졌다. 광고는 ATL 이고, 행사 이벤트 쪽은 BTL 인데, 난 20대때 BTL회사를 3년간 다니고 때려쳤었다. 광고주의 변덕으로 인해 괴롭다는 점에서 결이 비슷한데, 그때 힘들었던 것들이 생각나서, 홍차 한잔 마시며 재밌게 웃으며 읽었다. 지금 생각하니 웃는거지, 진짜 그땐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ㅎㅎㅎ 모터쇼 같은 행사 한번 준비하려면 3일을 집에도 못들어가고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안에서 웅크려 자거나, 사무실에서 엎드려 자다가 다시 또 실행안 수정해야 했던 기억도 났고, 내가 낸 아이디어 무시당하고 사수가 시키는데로 기획안 수정했더니, 클라이언트가 사수가 시킨데로 작성한 기획안을 혹독하게 비판하자, 사수가 "@@씨, 기획안을 왜 그렇게 작성했어?" 하고 나한테 떠넘겨 혼자 욕 엄청 먹고 억울해서 화장실가서 '너 새끼가 시킨거잖아! 원래 내 아이디어대로 작성했으면 이런 일 없었잖아!!!' 라는 말을 목구멍에서 삼키며 펑펑 운 일도 있었다. 당연히 시도 때도 없이 연락오고, 내 시간이 없고 사람 만나기도 힘들었다. 함께 일하던 수입차쪽 클라이언트가 부러워서, 3년 경력만 쌓으면 그쪽으로 이직하겠다고 맘먹고 독하게 일해서 원하는데로 이직했는데, 어느 회사 가도 거지 같긴 마찬가지여서, 이번엔 외국계 회사로 이직하겠다고 맘먹고, 출근전에 독하게 어학원 다녀서 지금은 아쉬움 없는 외국계 회사에 잘 다니고 있다. 덕분에 이 책이 술안주처럼, 재밌게 읽힌다. 아직도 그 상황이었으면 마냥 재밌게 읽을 수 있었을까 싶다. 오늘도 회사를 욕하는 월급의 노예인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어딜가도 마찬가지라고. 서로 술잔 부딪히며 우리도 그래! 하며 욕하면서 풀 여력이 안된다면, 이 책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재완님이 좀 더 편한 회사에서 일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pri***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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