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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오리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   인문/사회/역사 인문

커피 오리진

커피에 의지해 살아간 역사
소장종이책 정가17,800
전자책 정가30%12,460
판매가12,460

커피 오리진작품 소개

<커피 오리진>

“인간이 그려 내는 무늬를 인문(人文)이라 한다면, 커피 레시피는 인간과 커피가 함께 그려 내는 무늬다.”

커피의 기원과 커피를 사랑한 사람들, 그들이 정성껏 추출해 낸 커피 문화를 담았다. 인류 최초의 커피에서 제3의 물결까지 커피의 여정을 따라간다. 그 속에는 언제나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작가의 말처럼 커피로 이루어진 소우주를 경험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매일 마시던 커피가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본문 중에서
책 속에는 오랫동안 사랑받은 커피 음료가 처음 만들어질 때 담긴 생각과 배려, 카페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진 대화와 관계가 빚어낸 문명, 새로운 대륙에서의 커피 생산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고, 궁금증과 호기심의 끝은 커피에 관한 기원을 향하고 있다. 글을 쓰면서 느낀 점은 커피의 기원이 그것을 잉태한 자연에만 있지 않고 커피와 함께 살아간 사람의 삶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프롤로그 / p.7)

음용되는 방식은 달랐지만 커피와 함께하는 삶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점심 식사 후 사무실 책상에 앉아 졸음과 전쟁을 벌일 때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심기일전의 신호가 되기도 한다. “커피 한잔합시다!”라는 말은 우리 함께 잘해 보자란 의미가 되기도 하고, 이제부터 집중해서 무언가를 열심히 해보자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실제 전쟁은 없지만 현대인은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해 늘 전투에 나선다. 함께 싸우기도 하고 홀로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커피가 빠지지 않는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먼 옛날 오로모 부족의 모습을 발견한다. (커피와 버터의 만남 – 부나 켈라 / p.17)

커피에 대한 기억은 세기를 지나도 변함이 없는지 커피의 쓴맛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려 한다. 단맛은 싫어하지만 커피는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 카페오레와 카페 라테는 가장 적당한 음료다. 여기에 각종 가향 시럽이나 꿀 등 단맛을 첨가하면 세상에서 가장 고소한 향을 간직한 음료가 된다. 어떤 것에 섞여도 매력적인 향을 잊지 못하게 만들고 달콤한 쓴맛으로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이 커피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우유와 커피가 빚어낸 아침 식사 – 카페오레와 카페 라떼 / p.57)

“맹렬히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냅킨 위에 아이디어를 끼적이는 그들 중 한 명이 제2의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혹은 멋진 소설이나 음악을 재탄생시킬지도 모른다.” 스타벅스 창립자 하워드 슐츠가 자신의 두 번째 책 «온워드Onward»에서 한 말이다. 제3의 공간이 될 수 있는 곳에는 카페도 포함되어 있다. 물론 모든 카페가 올든버그의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카페라는 공간은 제3의 공간이 될 수 있는 태생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창의가 싹트는 자궁 공간 - 제3의 공간 / p.113)

사람들은 다시 자연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국가별로 각지의 농장에서 정성껏 보살펴 수확한 생두를 평가하고 점수를 부여해 80점 이상의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라는 계급을 부여한다. 또한 평가하고 순위를 매겨 ‘컵 오브 엑설런스’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주기도 한다. 훌륭한 품질의 커피가 더 비싼 가치를 받는다는 것을 안 농장들도 마이크로 단위의 작은 땅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최고 품질의 커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제 더 이상 커피는 자연이란 기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들의 지혜와 정성으로 진화되고 있다. (커피종의 기원 / p.133)

커피는 자연이 기원이지만 커피 문화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커피의 기원을 말하는 일은 커피를 품은 자연뿐만 아니라, 커피와 어우러진 사람들의 삶을 말하는 일과 같다. (에필로그 / p.202)


저자 프로필

비오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1년
  • 경력 카페 ‘콘띠오’ 대표
    삼성 SDS 프로그래머

2024.04.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 작가 소개: 비오
1971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삼성 SDS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지만 주된 관심사는 브랜드였다. 프로그래밍, 디자인 전략, UX 등 다양한 직종을 경험하는 동안 늘 브랜드를 접목해 왔다. 이후 커피 회사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브랜드 전략을 실행하면서 커피가 음료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커피의 역사를 공부했다. 현재 서울시 양재동에서 카페 ‘콘띠오’를 운영하고 있다.
brunch.co.kr/@piux

■ 에디터 소개: 이연대
7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2014년 미디어 스타트업 스리체어스를 창업했다. 밀레니얼의 문화와 사회현상, 여가와 라이프스타일, 테크와 미래, 정치·경제·산업 부문의 주제를 지식 콘텐츠 플랫폼인 ‘북저널리즘(Book Journalism)’을 통해 종이 책과 디지털 콘텐츠로 발행한다. 2019년 5월,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란 태그라인 아래 정기 구독 서비스 ‘프라임(Prime)’을 론칭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레시피 오리진
커피와 버터의 만남, 부나 켈라
판타지 속 커피차, 아비시니아 차
물과 압력과 커피의 농밀한 향연, 에스프레소
차를 닮은 커피 음료, 아메리카노
수도사의 옷을 닮은 커피, 카푸치노
마부에 대한 배려로 만들어진 아인슈페너
우유와 커피가 빚어낸 아침 식사, 카페오레와 카페 라떼
하늘이 맺어 준 커피와 초콜릿의 조화, 카페 모카
비단결 우유, 강렬한 커피, 플랫 화이트
흐르는 물이 만들어 낸 커피, 핸드 드립

2장. 호모 코페아 사피엔스
아침 커피는 사랑, 분나 마프라트
유럽 아침 식사의 원형, 카페와 크로와상
사람과 사람의 묘한 연결 고리, 카페 수다
커피가 만들어 낸 문명, 카페 문명
나라를 뒤흔든 커피 한잔, 카페 혁명
창의가 싹트는 자궁 공간, 제3의 공간
카페의 진화사

3장. 커피종의 기원
코페아속의 색다른 두 종,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아라비카종의 두 효자 품종, 티피카와 부르봉
우연히 섞인 세계 최초의 블렌드 커피, 모카 자바
발효의 매력, 루왁 커피와 몬순 커피
커피들의 전쟁, 컵 오브 엑설런스
작은 지역 큰 정성으로 자란 커피, 마이크로 랏
맛있는 커피의 물결, 제3의 물결

에필로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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