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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품은 나비 상세페이지

태양이 품은 나비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1.06.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4만 자
  •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92996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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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작품 키워드: #동양풍 #초월적존재 #이야기중심 #능력남 #능력녀
*남자주인공: 단홍/ 수천 년을 살아온 정체불명의 요괴. 다친 채 숲으로 온 낙화를 구해 준 장본인. 단홍은 처음 만났을 터인 낙화를 손님으로 대접해주고, 상처 치료와 의식주 제공까지 해주며 그녀를 보호한다.
*여자주인공: 낙화/ 하루아침에 요괴 사냥꾼 때문에 삶이 무너진 나비 요괴. 동족들과 함께 요괴 시장으로 끌려가던 중, 용기 있게 탈출한 끝에 수상한 숲에 도착하고. 자신을 '숲의 주인'이라 칭하는 단홍과 만난다. 상대의 꿈을 엿볼 수 있고, 환술을 거는 능력이 있다.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신화가 연상되는 동양풍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네가 마음에 들어 낙화. 이건 진심이야. 내가 덕을 베푸는 일과 관계없이 널 연모하고 있어."
태양이 품은 나비

작품 정보

요괴 사냥꾼에게서 도망친 나비 요괴 낙화.
상처 입은 나비 요괴를 거둬 보살피는 의문의 요괴 단홍.

일식 숲의 주인, 사당의 침입자, 식인 까마귀....... 그리고 해를 삼킨 자.

단홍이라는 이름 외에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는 많았다.
낙화가 숨어든 숲의 주인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며 동경의 대상인 그는, 그 누구보다도 강했다.

- 본문 중에서-

“이해가 안 가네.”

“무엇이?”

“그렇게 대단한 당신이, 왜 나를 눈에 띄었다는 이유만으로 구해준 건가 하는 부분이?”

지금 자신은 지나칠 정도로 상대에게 납득 가능한 이유를 설명해 줄 걸 원하고 있다.

자신을 포함한 모든 동족 나비들은 어려서부터, 아는 것도 조심하고 모르는 건 더 조심하라 어른들에게 가르침 받고 자라왔다.

“…여기는 내 숲이니까, 쓸데없는 소란이 일어나는 걸 내버려 둘 수 없거든.”

다행스럽게도 단홍은 낙화의 의심에 크게 기분 나빠 하지는 않았다.

“소란이 싫다 라… 이 숲은 요괴들끼리 사이가 좋은가 보네. 누구 하나 죽는 걸 두고 보지 못하는 걸 보니.”

“난 일식의 숲 주인으로서, 가장 주인다운 행동을 했을 뿐이야. 그게 진실이고 전부이지. 그것보단 난 네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만….”

잠깐 입술을 달싹인 낙화는 여기저기로 시선을 돌리다가, 도로 침묵하고 말았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이 숲은 키가 큰 나무들이 많고 밤처럼 어두우니 날아 들어왔을 리는 없을 테고. 그 날개가 엉망이 된 건 밖에서 다쳐 온 건가?”

“…대략적으로는.”

“흠. 다른 요괴에게 쫓겨 왔다면 내가 눈치챘을 텐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 나비에게.”

말끝에 슬쩍 붙인 그 호칭은 조롱보다는 귀여워하는 것에 가까웠다.

“걱정하지 말도록 해. 너는 이 숲의 손님이고 내가 직접 안내한 특별한 존재니까. 무사히 네 힘으로 여길 나갈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질 때까지, 숲의 주인 되는 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널 보살펴 주도록 하지.”

“정말, 나랑 약속할 수 있어?”

“물론이야. 애초에 끝까지 책임질 게 아니었다면, 널 구해주지도 않았을 터.”

일단은 그에게 몸을 의탁하자. 대신, 완전히 안심하지는 말자.

얼핏 들었던 이야기지만, 까마귀 요괴들은 다른 요괴들보다 유독 머리가 비상한 탓에 여우만큼 잔꾀도 많이 부린다고 하였으니, 늘 경계하고 몸을 보존하는 것부터 생각하자.

생각의 정리가 끝난 낙화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 겠어.”

“그럼 결정됐군. 그렇다면 우선….”

말끝을 흐린 단홍은 슬쩍 낙화의 겉옷을 벗기더니.

“네 몸을 지킬 증표부터 만들어주도록 할까?”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둥근 어깨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작가

서리별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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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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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같은 이야기네요

    tyo***
    2023.01.22
  • 진짜 이야기다운 이야기를 본것같아유 ㅠㅠ 진짜 존잼 남주도 맘애들고 여주는 너어어무 맘에들고.... 대박적이다 ㅜㅜ 외전 있었음 좋았을텐데 분량 많으니까 두권으로 나누고 외전까지 써주셨음 더더더더거 좋았을것 같아요.. 그래도 잘 봤습니당

    gab***
    2022.03.28
  • 작품을 본 인외러버가 아직 작품을 보지않은 인외러버에게 말합니다 내가 봤어 이것 진짜야 아니 왜 단권일까요 다음편은 어디로 갔나요ㅠㅜㅠㅜㅠㅠ 정말 너무 잘 읽었습니다. 내용이 답답하지 않고 잘 흘러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ㅠㅠ 주인공들도 조연들도 넘나 매력 넘치고… 흐아ㅠㅜ 이 좋아하는 마음을 좀더 표현을 하고 싶은데 제가 바보라서 그런지 표현이 안되네요ㅠㅜ 작가님 너무 사랑합니다…ㅇ<-<

    ryu***
    2021.06.20
  • 감정선이 하나도 안 느껴져요.. 설레지도 않고 야하지도 않고 스토리도 밍밍하고 결말도 허무하고.. 읽다 포기할뻔 했어요..ㅡㅡ

    lin***
    2021.06.20
  • 걸리는것 없이 잘 읽히는 깔끔한 문체라고 할까 글을 이루는 요소가 전반적으로 그렇네요. 매끄럽고 자연스럽다 느낀 작품입니다. 모두에게 두려움을 살만큼 강하고 차갑지만 여주에게만큼은 능글맞으면서도 다정한 남주x자기주장 뚜렷하고 당찬 여주의 조합이에요. 여주가 궁금하거나 답답해지면 참지 않고 바로 행동해서 감정도 사건도 좋은쪽으로 흐르게 되는게 좋더라구요. 여주랑 남주도 매력적인데 개인적으로 조연인 뱀 요괴 형제들이 정말...귀여웠어요 약방의 감초 같은 친구들입니다. 동양풍 판타지로서도 흥미로운 이야기였는데 충실하게 서사가 전개되면서도 둘 사이의 감정선도 서사와 얽혀서 자연스럽게 발전해 가는데에서 작가님의 필력을 느낍니다. 1권 안에 이야기가 잘 들어차 있어요. 단권인 점이 아쉽게도 느껴지네요. 모든 일이 잘 마무리된 뒤에는 둘이 어떻게 지낼지 뒷이야기가 좀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반적으로 좋았어서 앞으로 또 작품을 내시게 된다면 무척 기대됩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ete***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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