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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소설과 기독교의 상관성 연구 상세페이지

이청준 소설과 기독교의 상관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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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28,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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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0원
판매가
19,600원
출간 정보
  • 2021.04.19 전자책 출간
  • 2019.09.0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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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335 쪽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440478
UCI
-
이청준 소설과 기독교의 상관성 연구

작품 정보

이청준은 신을 만나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했던 것 같다. 인격을 가진 신이라 믿었기에 그는 소통과 교감을 위해 신에게 간절함으로 다가섰으리라. 그러나 신은 그가 원했던 그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것 같다. 따라서 그는 “그 권능과 역사의 임의성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고 고백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작가가 택한 것은 문학이었다. 그는 신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인간 자신의 능력과 책임 안에서 삶과 죽음의 모든 문제를 풀어가고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따라서 그의 소설에는 신의 뜻을 앞세우기보다 인간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생긴 갈등과 오해 등은 사람들끼리 해결해야 하는 데, 이런 노력도 없이 곧 바로 신께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청준은 신을 인정하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을 지켜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하면 인간의 길과 신의 길을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필자 또한 신앙인으로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번뇌하며 신의 뜻을 찾았는지 모른다. 그런데 신은 인간의 그 애절함에 원하는 그대로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부모가 아이의 뜻을 전부 허락하지 않은 것처럼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이청준이 말한 ‘신의 권능과 역사의임의성’에서 나오는 전율을 결코 외면할 수만은 없다. 처음 이청준을 알게 된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단편소설 「벌레이야기」이다.

작가 소개

이청준의 소설을 접한 것은 우연이었다. 단편소설 「벌레이야기」를 접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종교가, 신앙인이 인간에게 그토록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절감하기는 처음이었다. 그날 이후 이청준의 소설에 푹 빠졌다. 그의 작품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특히 기독교와 관련된 그의 소설은 나에게 연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는 삶 자체로 와닿는 현실이기도 했다. 그의 작품을 두고 기독교적 상상력, 용서, 영웅, 신념 등의 주제로 연구를 해왔다. 문학적 치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연구가 문학으로 가능한 사회적 역할에 일정한 소임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청준 소설의 기독교적 상상력 연구」로 상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 한세대, 농협대, 국민대, 한양대 ERICA, 인천대, 순천향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했거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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