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붉은 비에 젖어 든 달빛 상세페이지

붉은 비에 젖어 든 달빛

  • 관심 28
스텔라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500원
판매가
4,500원
출간 정보
  • 2022.03.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5만 자
  •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1848721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왕족/귀족, 몸정>맘정, 오해, 냉정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후회남, 상처녀, 순정녀, 능력녀, 외유내강녀,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무휼 - 냉혹한 성정을 지닌 율도국의 5대 왕. 선왕의 사후 사냥과 술을 즐기며 허송세월하는 듯 보이나 한련과 계림 가문을 쳐 내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발톱을 숨긴 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여자주인공: 은소 - 한련 가문의 수장인 한 좌보의 장녀이자 율도국의 왕후. 한 좌보가 둘째 부인을 들인 후로 노비나 다름없이 자라며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왔다. 그녀의 평생소원은 배부르고 등이 따뜻한 삶이다.
*이럴 때 보세요: 무자비하고 냉혹한 남주와 그를 연모하게 된 적대 가문 여주의 찌통 유발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아마도 평생 핏속에서 뒹굴게 될 거요. 그래서 은소야. 난 아무것도 자신할 수 없다. 그 무엇도 약조할 수 없어. 그래도 당신이 내 옆에 있다면, 노력하마.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소.”
붉은 비에 젖어 든 달빛

작품 정보

한련 가문의 수장인 한 좌보의 딸 은소는
아비의 뜻에 따라 율도국의 왕 무휼과 가례를 올린다.

“저는 언제 죽게 되는 겁니까?”

나라를 좌지우지하며 선왕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한 좌보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을 무휼.
그렇기에 그녀는 죽을 자리에 제물로 바쳐진 것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정치 따위 알 바 아니었다.
아비의 무관심 속에 노비처럼 살아온 은소에게
중요한 것은 가문이 아닌 생존이었는데…….

*

“저는 전하의 적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전하의 사람이 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방자한 계집이구나.”
무휼이 거칠게 은소를 낚아채 올려 그대로 금침에 눕혔다.
“네가 한 말, 너 스스로 증명해 보아라.”
그가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미리보기>

“내가 마신 약이 무엇인지 아오?”

그의 음성은 여전히 차갑지만, 오싹한 울림은 사라져 있었다. 은소가 대답했다.

“약이 아니라, 달맞이 술입니다. 좌보가 정적을 제거하거나 설득할 때 쓰는 술인데, 사내를 미치게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이 술을 나에게 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오?”

그의 가슴에 기대져 있는 상태였다. 왜 이런 자세로 그가 질문을 하는지 모르지만, 그녀는 몸이 녹는 듯했다. 누군가 이렇게 안아 주기를 원했는데, 그 소원이 막 이뤄졌다. 은소가 그의 품으로 파고들듯 보다 더 기대며 말했다.

“후사를 얻기 위함이겠지요.”

무휼이 그녀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어둠에 적응된 상태라 그녀의 표정을 보는 데 조금도 어렵지 않았다. 하하하. 그가 나직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게 가능할 거 같소?”

은소가 그에게 기댔던 몸을 바로 세워 무휼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는 안림성 패배 후 부왕을 잃고 왕위에 올랐지만 망나니가 되었다. 그런 그가 어떤 대답을 바라며 묻는 걸까. 그것을 알자면 자신부터 솔직하게 대답을 해야 할 것 같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회임을 했다면, 지킬 겁니다.”

무휼의 눈빛이 얼음장처럼 차갑게 번득였다. 그러나 은소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가 지극히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아이는 제가 알아서 지킬 테니, 전하께서는 절 평생 곁에 두시면 됩니다.”
“아주 영악한 사람이군.”
“살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은소가 그의 가슴에 손을 얹고 그의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췄다.
무휼은 멈칫했다. 그녀의 숨결이 너무도 달콤하며 가벼운 입맞춤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았다. 이미 해갈된 줄 알았던 갈증이 다시 그의 목구멍을 태웠다.
분명 아까 술기운은 다 떨쳤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아까보다 더한 욕정이 그를 사로잡았다. 그가 깊은숨을 들이마시며 포악스러울 정도로 거칠게 그녀의 입술을 삼켰다.

작가 프로필

류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내가 널 사랑할 때 (류향)
  • 달빛야사 (류향)
  • 그가 완벽해지는 1퍼센트의 어느 것 (류향)
  •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Just the two of us) (류향)
  • 이터널 선샤인 (류향)
  • 붉은 비에 젖어 든 달빛 (류향)
  • 바람 앞의 등불 (류향)
  • 나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류향)
  • 빛과 그림자 (류향)
  • 내가 널 사랑할 때 (김용선, 류향)
  • 골든타임 (하토, 희원)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류향)
  • 완전무결의 원칙 (류향)
  • 레드 레인(Red Rain) (류향)
  • 우아하게 이별하기 (류향)
  • 디어, 디어, 디어 (류향)
  • 흔한 사랑 이야기 (류향)
  • 샐리 가라사대 (류향)
  • 리버 플로 (River Flow) (류향)
  •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류향)

리뷰

4.4

구매자 별점
61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탄탄한 내용 재밌게 봤어요

    kiw***
    2025.01.09
  •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 이중삼중 인격이 아닌 솔직함이 승리한다는 의미잇는 교훈으로 꽉찬 이야기, 혼자 오해/고민하고 결정하면 세월낭비 부작용이 크다는 교훈도~~ 여튼 지루하지 않고 재밌어요.

    san***
    2024.08.04
  • 간만에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주와 남주 고생만 하고 끝나다니 ㅠㅠ 외전까지 있었다면 완벽할텐데 아쉽네요..

    kry***
    2024.07.26
  • 뭐랄까... 원래 3-4권 분량이어야 될 이야기를 줄거리만 축약한 느낌이라 전개가 빠른것은 좋지만 너무 핵심만 있어서 감정선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공감하기가 어려울만큼 휙휙 지나가서 이게 뭐지 싶은 순간들이 있더라구요.

    mag***
    2024.04.01
  • 작가님 외전이요~필요합니다. 은호랑 은호 닮은 여동생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ㅋㅋ 주실거죠?

    eai***
    2024.03.25
  • 심각하게…재미없다…ㅜㅜ 무난한(익숙한) 소재임에도… 끝까지 읽기 힘들게 하는… 필력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gon***
    2024.03.16
  • 재밌었어요 너무 짧아서 아쉬울정도에요 동양풍 너무 잘 쓰시는듯해요

    ysy***
    2024.02.13
  • 작가님의 글을 읽을 때 몰입되는 그 기분은 마치 제가 글 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존경스러울만큼 놀라운 필력이세요 너무 재밌어서 그 어떤 말이 필요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부디 건강하셔서 다작해주시기만을 ..

    hwa***
    2024.01.22
  • 오랜만에 신작 만나서 기뻤어요

    hss***
    2024.01.15
  • 장편이였음더좋았을듯해요~너무절절하고재밌게봤는데..아쉬워요ㅠㅠ

    wld***
    2023.10.14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역사/시대물 베스트더보기

  • 꽃을 지우다 (aㅏnㅏsㅣs)
  • 야행(夜行) (춈춈)
  • 매화꽃 그늘에서 (블루닷(blue dot))
  • 대군의 누이 (월킷)
  • 삼사라(संसार) (달로가자)
  • 생롱(生弄) (한을)
  • 중전본색 (마뇽)
  • [GL] 대식:궁녀들의 놀이 (일리터물병)
  • 새색시 (박죠죠)
  • 침야(侵夜) (은서예)
  • 색공(色貢) (한을)
  • 다정이 멎은 날에 (디키탈리스)
  • 욕정받이 (마뇽)
  • 어필(御筆) (명주go)
  • 작전명 세레나데 (김플롯)
  • 애착 누이 (마뇽)
  • 묘설 (페일핑크)
  • 애설 (페일핑크)
  • 용은 호수에 산다 (적림)
  • 아바마마 (적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