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9.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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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회귀/타임슬립, 외국인/혼혈, 첫사랑, 라이벌/앙숙, 나이차커플,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상처남, 상처녀, 순정녀, 순진녀, 까칠녀, 잔잔물, 애잔물, 이야기중심
* 남자주인공: 캐시언 폰 베헤모스 - 912년을 살아가는 서른한 살 청년. 벨베데르 요양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기흉 환자. 냉정한 눈초리에 도통 말을 예쁘게 하는 법이 없다.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앞에 나타난 마리암에게 속절없이 사랑을 느낀다.
* 여자주인공: 마리암 브릿지워터 - 948년을 살아가는 스무 살 대학생. 전쟁 중 폭격으로 가족 모두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우울증 환자. 방학을 맞아 주치의인 와트니 박사의 권유로 묵게 된 벨베데르 요양 호텔에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며 캐시언과 조우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시간을 넘나드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중에 퇴원해서 새로 살 집을 구하게 된다면, 뒷마당에 재스민 나무를 심을 거야. 하나도 아닌 여럿을 구해서. ……그때가 되면 그 집에서 나랑 같이. 살아 줄 수 있어?”
작품 정보
포화 속에 가족을 잃은 대학생 마리암.
그녀는 주치의의 권유로 산 위에 있는 요양 호텔에 입소한다.
호텔에서 보낸 첫날밤, 1409호 테라스에서
시한부인 43호 남자 캐시언을 만나게 된다.
“저기요. 여긴 제 방인데요.”
“……어이가 없군. 나야말로 똑같은 말을 돌려주고 싶은데. 여긴 내 방이야.”
다음 날, 제 방에서 눈을 뜬 마리암은 캐시언이 과거의 사람임을 알게 되고.
호텔 곳곳에서 그를 마주치는데…….
“1409호. 너, 안 죽었네?”
“죽을 것 같은 건 당신인데요……?”
“종종 이래. 그리고 죽어 가고 있는 것도 맞지. 기흉이거든.”
만남이 이어지는 동안
죽을 날을 기다리며 살던 캐시언에게 그녀는,
자신의 시간에 영원히 붙잡아 두고 싶다는 집착과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된다.
“내게 넌 아직도 지독히도 현실감이 없는 존재야.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니까, 도무지 종잡을 수 없어.
어떻게 해야 떠나지 못하도록, 여기에 잡아 놓을 수 있는지도 도통 모르겠고.”
자신을 딱하게 여기는 그녀의 착한 마음과 연민을 자극해 매달려서라도.
“난 이제 완전히 네 거란 거야, 마리.”
죽음을 목전에 둔 캐시언은 마리암으로 인해 자꾸만 살고 싶어진다.
작가 프로필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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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만나게 되는 이런 소설들이 있어 제가 리디를 못 떠납니다..
jif***2025.07.3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ths***2025.07.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eb***2025.05.13
설탕이나 꿀 일체 안들어간 카카오100짜리 겁나 쓴 코코아 마시는 느낌의 소설임.. 꽉닫힌 해피엔딩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우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호
ejk***2025.05.11외전2 나왔으면 좋겠네요 넘 슬퍼요
pap***2025.02.18문체가 매력적입니다. 양산형 로판과는 보법이 달라요... 인물 심리 상태를 잘 쓰시는 분이라 신작 알림이 뜨면 구매하고 있어요. 그런데 ㅠㅠ 요번 작품은 결말이 아쉽습니다 ㅠㅠ 두 주인공의 더 행복한 마무리가 보고 싶어요 ㅠㅠㅠㅠ
wls***2025.02.093권 읽어가면서 도대체 이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종잡을 수 없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에필로그까지 읽고나니 그래도 문은 닫혔구나 싶어서 안도감이 드네요. 이대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좀더 이야기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듭니다. 가상의 세계지만 서양사와 양식이 혼재되어있어 칼 융이나 아들러, 구스타프 클림트와 클래식 음악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나 즐겁고 재밌는 독서였습니다ㅠ
pio***2025.01.22타 사이트에서 연재하실 때 보고 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대략 n년 동안 이 글을 찾아다녔어요... 제목도 잊어버려서 호텔과 시간여행하는 여주로 찾다가 이 작품 보자마자 기억났네요. 개인적으로 에필로그가 아니라 2부로 이어졌으면 좋았을 엔딩이라고 생각해요. 이대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무리되기엔 아쉬운 것 같습니다
lil***2024.11.28몇년 전 조아라에서 보다 없어져서 생각날 때마다 찾아다닌 소중한 작품이 출간되어 있었네요. 미리암과 캐시언을 다시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소중하게 볼게요.
jes***2024.11.15감사해요 글 오래오래 써주세요 작가님 없으면 제 인생 공허해요
myp***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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