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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부 명랑제주 유배기 상세페이지

여행 국내여행 ,   에세이/시 에세이

불량주부 명랑제주 유배기

오십엔 제주가 제철이라지

대여권당 30일 3,000
소장전자책 정가10,800
판매가10,800

작품 소개

<불량주부 명랑제주 유배기> 오십 살에 혼자 떠난 불량주부의 명랑제주 한 달 살이
덜 먹고, 잘 걷고, 살짝 취하는 자유로운 떠돌이
명랑하고 감미롭고, 때로 부끄럽고 슬픈 유배기
여기 불량주부가 있다. ‘감성지수는 우량하나 생활지수는 불량하고, 대면지수는 명랑하나 내면지수는 황량하며, 인성지수는 선량하나 비관지수는 치사량인 사람.’ 오십 살에 혼자 떠난 제주 한 달 떠돌이 생활에 저자는 ‘유배’라는 단어를 붙였다. 지구에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으려고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굴렁지고 오시록헌 길’을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시시때때로 오름에 올랐다. 혼자 지내며 평소 해보고 싶었던 채식 위주의 생활을 했다. 김밥과 막걸리는 이번 여행의 시그니처 음식이 되었다.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밑천으로 한 달을 버텼다. 걸으며 지나온 삶을 돌아보았다. 함께였던 사람들을 떠올렸다. 부끄러움과 그리움, 슬픔과 희망이 뒤섞인 그의 걸음엔 철학과 출신다운 사색과 통찰이 있다. 가볍고 무거운 마음이 적절히 어우러진 그의 여행기는 마음먹기에 따라 가벼워질 수도 있고 무거워질 수도 있는 오십의 나이에 맞춤하다.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덮고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된다. 한 달여의 제주살이가 여행이 아닌 ‘유배’가 된 이유는 ‘프롤로그 같은 에필로그’에서 비로소 밝혀진다. 독자는 그가 왜 이렇고 외롭고 고독한 여행을 하게 되었는지,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 오십, 나를 찾아 떠나기에 적합한 나이
술술 잘 읽히면서 문학적인, 길 위의 사유와 통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조금 다른 마음의 여행기
“엄마의 방랑을 지지하고 응원해. 엄마는 그럴 만하니까 그래도 돼!”라고 말해주는 딸의 응원에 힘을 얻어 떠난 여행에서 저자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법을 배우고, 평소 해보지 않던 일들을 한다. 초록색 벨벳 치마에 운동화를 신고 올레길을 걷고, 모슬포의 동네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고,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울려 밤새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한다. 해녀들의 숨비소리를 들으며 그들의 숭고한 노동 앞에서, 나는 왜 사는지, 어디까지 숨을 참아봤는지를 돌아본다. 길 위에 누운 풀들을 한 포기 한 포기 세워주고 싶은 마음에서 생명을 애틋해 하는 마음과 무너진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하루를 온전히 걷는 일에 소진하고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마시는 막걸리의 맛은 곡진하다. 그녀의 방랑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여행이 끝나고 에필로그를 읽을 때면 숙연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막걸리 한 잔 곁에 두고 김밥을 안주 삼아 읽기 좋은 책이다. 같은 마음이 든다면 마지막 책장을 덮고 잠시 어디론가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벌 같고 상 같은 유배 여행은 숨겨둔 나를 만나는 길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보리
재야 철학자와도 같던 아버지의 권유로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했고, 철들지 않은 아웃사이더로 덧없이 졸업했다. 아버지를 닮아 책과 술을 좋아하고 현실감이 없다. 결혼도 재미있겠다 싶어 다소 이르게 결혼했고, 아이 둘을 적당히 잘 키우며 어영부영 사는 중에도 나름 읽고 쓰고 갈고 닦으며 자기를 잃지 않았다.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고, 지자체 관광기사와 축제 취재, 파인다이닝 및 여행 잡지인 『Bar & Dining』에 기고했다. 섬여행 후기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밑천 삼아 제주 한 달 떠돌이를 감행하고 행복 지수가 높아졌다. 혈액형은 aaa형이고(소문자에 유의할 것) MBTI 검사 결과 INFP에 속하는데, 정확히 일치한다. 우유부단하고 게으른 애늙은이 형으로, 감정기복 심한 최고의 유리멘탈. 여행을 통해 스스로에 관한 모든 부정적인 연민과 비하를 깨려고 노력 중이다. 여행만이 약이라고 믿으며 살고 있다.
boriborikk@naver.com
blog.naver.com/nhk721001
facebook.com/namhee.kim.90226
instagram.com/namhee7776

목차

▶ 에필로그 같은 프롤로그 – 부끄러워서 여행을 떠났습니다

▶ 유배의 변
습관이 나빠서 유배 갑니다 | 입체가 될 거야 | 사랑과 전쟁은 이제 그만 | 남편 잘못 키운 죄로 유배 갑니다 | 대충 살았지만 떠나고 싶어요 | 오순이라 잔치합니다 | 지원세력이 든든해 유배 갑니다

▶ 유배 일기
D-1일 초록 치마 | 긴 여행을 하게 된다면
1일 어서 와, 유배는 처음이지?
2일 길을 잃어도 달콤한 곳, 제주
3일 어느 꽃이어도 엄마는, 예뻐요 | 우두커니 오래, 기다리는 마음
4-5일 객이지만 객을 맞는다 | 언니들과 제주를 나누니 좋았다
6일 고슬고슬 모슬포 펌
7일 브로콜리 너마저 | 모슬포, 독하고 해맑은 밤
8-9일 청하지 않아도 오는 손님, 친구 | 추사관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다
10일 오늘 슬픈 집이 많겠다
11일 굴렁지고 오시록헌 길을 꼬닥꼬닥 잘 걸었다 | 개 막혀서 길 막히니 기막히다
12일 유일하게 예정된 손님, 남편이시옵니다 | 우도는 처음이라
13일 우도는 아침과 저녁이 좋다
14일 날이 좋아 절에 가요 | 짐을 줄이고, 장비를 새로 갖추고
15일 남편을 보내고, 다시 예전처럼
16일 오름 오르듯 살았으면 좋았을 걸
17일 세화에서 놀다 | 나에게 트로트는 엄마의 마지막 노래 | 풀무질 서점 은종복 대표님
18일 가난하고 자유로운, 하찮고 괜찮은
19일 빗속을 씩씩하게 걸었다
20일 톳도 주고 고사리도 주고 | 오조리 가는 길
21일 오래된 집 마당에 비닐봉지 하나가 | 왜 그리 두근거리며 살았을까
22일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는 일 | 오름 하나에 풍경 하나 | 비바람 치던 날, 김치부침개와 막걸리 | 송당리 숙소 사람들
23일 떠돌까, 살까 | 여행 시그니처, 김밥에 막걸리 | 서귀포 앞바다에 그리움이 떠 있다
24일 나는 혼자 있을 때 | 이따금 버스정류장이 집 같았다
25일 꼈다 꼈다, 비행기 | 나무 하나 꽃 하나를 알아가며 걷는다 | 걸으며 세상을 읽는다
26일 분화구의 연두가 눈썹에 앉았다
27일 여행이 저문다
28일 다 잘 먹자고 하는 일이지만 | 울진 바닷가에 책방을 열고 싶다
29일 토끼는 바다멍을 하고, 나는 토끼멍을 하고
30일 이렇게나 빠른 여행 정산이라니!

▶ 프롤로그 같은 에필로그 - 부록 같은 본론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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