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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울에 잣대를 들이밀지 마 상세페이지

내 우울에 잣대를 들이밀지 마

  • 관심 0
대여
권당 30일
3,0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3.07.06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만 자
  • 1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471185
ECN
-
내 우울에 잣대를 들이밀지 마

작품 정보

어느 20대 여성이 내비치는 우울이라는 감정의 목소리
“내 우울은 내가 지킨다.”
우울을 완치하기는커녕 이런 문장을 내뱉는다는 자체가 참 우스울 것입니다. 아무리 전문적인, 몇 십 년 동안 연구를 했던 사람이 와서 저를 치료해 준다 한들, 제가 내린 결론은 나는 내 자신이 안다는 겁니다.
그러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 보았습니다.
감정의 쓰레기통이라는 단어가 있죠. 그런 말을 듣지 않기 위해, 타인에게 내 감정과 치부를 드러내지 못하고 숨고 있는 많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본인이 드러내기 싫어서 숨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 숨기기 싫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나로부터 나오는 이 감정을 왜 상대방에게 검열을 당하고 들이밀어지는 잣대를 그대로 받아야만 할까요? 그리고 왜 변명하고 지내야 하고, 아니라고 꾸며낸 말을 내뱉어야 할까요?
오히려 부당하게 잣대를 내민 사람들로부터 우리는 당하고 상처받으면서 살아왔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한 번 목소리를 내고 싶었습니다.
우울과 동반하고 있는 이들에게,
우울과 동반하는 이를 곁에 두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감정을 글로 쓰다
슬프고 지치고 힘든 하루 일 때마다 점점 못 이겨 쓰러질 거 같았습니다.
이 감정을 어떻게 잠재울까 고민하다 처음에는 종이에 글로 끄적였습니다.
그러다 일기장을 마련하게 되었고, 일기장을 넘어서 글 노트를 하나 만들게 되었고.
그렇게 점점 방에 쌓인 노트 4~5권을 보면서 마음속에 버킷리스트 하나가 생성되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나만 간직할 수는 없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어떻게 될까?”
과연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을까하다 어느덧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나의 감정을 상대방으로부터 왈가왈부 당할 때 얼마나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오는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그저 뭉뚱그려서 적어내기는 싫었습니다.
이 감정과 이 목소리가 단 한 순간에 일어난 신기루 같은 존재는 아니니까요.
쌓이고 쌓여 날아가지 못하고, 썩히고 썩혀 지금까지 곪아온 상처로 변했으니 말이죠
그것을 다 토해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숨기고 싶었고, 드러내기 싫었고, 하나의 치부로만 느껴졌습니다.
물론 제목처럼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시도한, 잣대를 휘두른 주변인들 때문에 현재 진행형인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언제까지 이것을 품고만 있기에는 억울했어요.
“언젠가는 내 목소리를 내고 말리라.”
현재의 내 모습을 떠나보내고, 언젠가는 훨훨 날아다니는 자유로운 영혼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 꿈과 같은 미래도 그리고 싶었습니다.
국내에선 이런 이들에 대한 시선이 아직 관대하지 않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씩 목소리를 낸다면.
훗날에는 달라질 모습을 꿈꿔봅니다.

작가 소개

빼어날수
정 많고 여리고 늘 나만의 세상에서 풍부한 상상력으로 살아가고 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도 많고 기쁠때나 슬플 때나 화날 때나 먼저 눈물로 표현하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건네주고 싶으나 현재 내면을 뒤덮고 있는 우울과 힘차게 싸우는 중이다.
인스타그램 @unforgive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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