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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상세페이지

개정판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개정판

  • 관심 4
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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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0.07.2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3만 자
  • 16.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021664
ECN
-
[개정판 알림]
본 도서는 기존 출판사인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바 있으나, 출판사 '복복서가'에서 개정판으로 새로이 출간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정판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작품 정보

작가 김영하의 기원을 찾아서

복복서가에서는 2020년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아, '복복서가x김영하_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새로이 출간한다. 『검은 꽃』,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아랑은 왜』 세 권을 먼저 선보인 후, 2022년까지 총 열두 권을 낼 계획이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는 김영하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199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초판이 출간된 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기말이었던 1999년, 등단 5년차의 신인 작가 김영하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라는 만화 제목을 연상케 하는 소설집을 발표한다. 첫 소설집 『호출』에서 이미 기발하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문단을 놀라게 했던 김영하는 이 두번째 소설집에서 유려한 서사적 테크닉으로 기왕의 작가적 재능을 더욱 숙성시켜 세상에 내놓았다. “읽는 이의 마음을 맑고 정결한 물기로 적시게”(오정희) 한다는 평을 받은 「당신의 나무」부터 카프카적인 유머로 쉴새없이 몰아치는 표제작, 그리고 사회의 밑바닥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날것 그대로 담아낸 「비상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처한 독특한 캐릭터들을 통해 만개한 작가적 역량을 선보인다.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이후 한국 문학의 정서적 기조와 방향을 바꾸어놓았다. 흡혈귀, 투명인간, 삐끼처럼 기존의 문학장 안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사용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소통의 불가능성, 희망 없는 삶을 묘파해냈다. 평론가 백지연은 김영하가 다루는 이야기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그 위험한 새로움에 주목하며 이렇게 적었다. “김영하가 앞으로 써낼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며, 우리는 문학의 가치 의미를 뒤집는 더욱 불온한 형태들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

탐험가로서의 작가 김영하,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의 향연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의 작품들은 파격적이다. 비극과 희극 어떤 것도 추구하지 않는 결말, ‘고상함’과는 거리가 먼 대담한 묘사. 지금 읽어도 새롭지만, 소설들이 발표된 약 20년 전에는 갑자기 튀어나온 당돌한 신인작가의 무모한 모험처럼 보이기도 했다. 신예 작가 김영하의 이러한 도전이 단순한 도전에 머물지 않은 것은 본격문학 바깥의 다양한 존재들을 끌어들여 환상문학적 설정으로 다룰 때조차도 현대인의 고독과 단절, 소통 부재, 이해의 불가능성 같은 묵직한 주제들을 특유한 단단한 문체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김영하에게 포착된 일상의 단면들은 흥미로운 상상력의 이야기로 탈바꿈되어 독자들에게 던져진다.

90년대에 한국문학의 뉴웨이브를 대표하던 김영하는 20년이 흘러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20년이 흐른 지금, 이 소설집을 읽는 것은 김영하라는 작가의 기원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탐험이 될 것이다.

작가

김영하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8년 11월 11일
학력
1993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1990년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잠실고등학교
데뷔
1995년 리뷰 소설 '거울에 대한 명상'
수상
2018년 제26회 오영수 문학상
2015년 제9회 김유정문학상
2013년 제8회 에이어워즈 인텔리전트부문
2012년 제36회 이상문학상
2007년 제22회 만해문학상
2004년 제35회 동인문학상
2004년 제4회 황순원문학상
2004년 제16회 이산문학상
1999년 제44회 현대문학상
1996년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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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1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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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에는 집구석에서 맘에드는 소설책 끼고 뒹구는게 국룰 아닌가. 그래서 다시 잡은 책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김영하'라는 사람은 참 신기한 사람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하루하루를 사는 나 같은 사람도 한 순간 엄청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생각지도 못한 갈등과 선택의 순간 앞에 바람맞으며 서 있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준다. 심드렁한 하루하루를 근근히 버티며 사는 사람들. 그들이 겪게되는 짧지만 짜릿한 경험들이 그의 소설이 된다. 어쩌면 나의 지루한 하루 중에도 그의 손길을 거치면 멋진 작품으로 옷입혀질 사건들은 뭐가 있을까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게 해주세요. 너무 재미있다. 다시봐도 재미있다. 김영하 만세. _______ 엄마, 나 보여요? 남자는 물어보았다. 어머니는 별 시답잖은 소리 다 듣겠다는 표정이었다. 이놈아, 돈 주기 싫으면 말어. 어머니는 토라져서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는 아내에게 다시 물었다. 나 보여? 아내는, 아니 이 양반이 술 취했나? 하면서 안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남자만 홀로 마루에 남았다.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랑을 포기하니까 원래대로 돌아오는구나. 화장실로 들어가 얼굴을 보았다. 남자는 절망했다. 변한 것은 없었다. 여전히 희미한 윤곽만이 드러날 뿐이었다. 그는 새삼 어머니와 아내에게 분노가 솟구쳤다. 나는 이렇게 사라져가는데, 그래서 회사에서도 곧 잘릴 판국인데,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내 얼굴 하나 똑바로 보아주지 않다니! 개정판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 김영하 저 #엘리베이터에낀그남자는어떻게되었나 #김영하 #복복서가 #독서 #책읽기 #김영하작가님? #북스타그램

    geo***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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