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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살인자의 기억법 상세페이지

개정판 | 살인자의 기억법

개정판

  • 관심 81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3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20.08.25 전자책 출간
  • 2020.08.28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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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6만 자
  • 31.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021695
ECN
-
개정판 | 살인자의 기억법

작품 정보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문체,
묵직한 주제와 위트를 갖춘 최고의 심리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복복서가_김영하_소설’의 네번째 작품으로 『살인자의 기억법』을 출간한다. 김영하의 일곱번째 장편소설인 『살인자의 기억법』은 2013년 문학동네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래로 지금까지 56쇄를 중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2020년 독일에서 ‘최고의 추리소설’ 1위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많은 나라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에 걸려 희미해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연쇄살인범 김병수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녹음하고, 매일의 일과를 일기로 기록한다. 소설은 이 주인공이 일지 형식으로 쓰는 짧은 글들의 연쇄로 이루어진다. 패러독스와 위트가 넘치는 문장들 속에 감추어진 진의를 찾아가는 독서 경험은 한 편 한 편의 시를 읽는 느낌마저 준다. 복복서가판에서는 단절적 기억과 뚝뚝 끊어지는 서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여백을 많이 두는 편집을 하였다. 또한 작품의 심층심리적 구조와 윤리적 의미에 주목한 문학평론가 류보선의 작품론을 새로 실었고, 지난 7년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십여개국에서 출간된 후 쏟아진 리뷰들을 일부 발췌하여 함께 수록하였다.

“훌륭한 캐릭터와 심리학적 통찰, 기가 막힌 스토리텔링을 모두 갖춘
독창적인 작품의 완벽한 예시이며 또한 근사한 사회 비평이기도 하다.”
_NB매거진

선과 악, 삶과 죽음, 현실과 환상, 죄와 용서에 관한 어두운 사색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자’라는 모티프는 이 소설이 지닌 여러 층위의 아이러니 중 가장 중요한 장치다. 수많은 타인의 생을 아무렇지 않게 앗아간 악인 김병수는 자신의 기억과 딸을 지키려 애쓰지만, 결국 그 무엇도 아닌 시간에 서서히 패배하고 만다.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도 늙음과 죽음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것이다.
자신의 악행을 잊고 “순수한 무지의 상태로 이행”해가는 망각은 얼핏 그에게 축복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철저히 망각하는 존재로서의 삶은 재앙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들은 모른다. 바로 지금 내가 처벌받고 있다는 것을.” 김병수가 맞닥뜨린 이러한 아이러니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어찌해볼 수 없는 삶의 어떤 국면과 죽음의 불가피성에 대해 숙고하게 만든다. 정교한 플롯에 기억과 소멸에 대한 묵직하고 예리한 통찰이 녹아들어 있는 이 소설은 “거대한 반전 혹은 완벽한 배반”(류보선)을 이루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뚜렷한 선악 구도에서 벗어난 출구 없는 서사, 어디까지가 허구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경계가 모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화자의 강렬한 독백, 관습적 사고를 교란하는 촌철살인의 문장들은 『살인자의 기억법』이 왜 김영하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소설로 꼽혀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작가

김영하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8년 11월 11일
학력
1993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1990년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잠실고등학교
데뷔
1995년 리뷰 소설 '거울에 대한 명상'
수상
2018년 제26회 오영수 문학상
2015년 제9회 김유정문학상
2013년 제8회 에이어워즈 인텔리전트부문
2012년 제36회 이상문학상
2007년 제22회 만해문학상
2004년 제35회 동인문학상
2004년 제4회 황순원문학상
2004년 제16회 이산문학상
1999년 제44회 현대문학상
1996년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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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16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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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전을 알고 있었어도 재밌었던 작품. 두번째 읽으면 또 새로울 것 같아요.

    guy***
    2025.06.1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tx4***
    2025.05.1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vio***
    2024.11.11
  • 재밌어요 짧게 나누어진 단락들 덕분에 간결한 느낌이 들어 가볍게 읽기 좋고 오하려 서술자의 입장에서 몰입하기 좋았어요

    mim***
    2024.09.26
  • 뭔가 아쉽긴한데 재밌어요 짧아서 아쉬운 느낌이예요

    vic***
    2022.07.07
  • 작가님의 대반전에 깜짝 놀라고 갑니다.

    lov***
    2021.10.03
  • 알츠하이머에 걸린 착실한(?) 전직 연쇄살인범의 이야기. 김영하 작가 책은 처음인데 너무 독특해서 놀랬다. 글의 구조와 진행되는 사건의 설정, 게다가 담고있는 작가의 철학적 식견도 그저 흥미롭다. 잘 팔리는 작가는 역시 뭐가 달라도 많이 다르다. 무시무시한 살인귀가 언뜻언뜻 보이는 위트와 농담이 웃기기보다 으스스하게 느껴지는 것도 역시 작가의 글빨에 과몰입한 이유 때문이리라.

    geo***
    2021.07.22
  • 재밋어요 글을 참 잘 쓰신다는 느낌이 많이 들기도 했다.작품 해설란에 읽는동안 느껴졌던 의문들도 고개가 끄덕거려지게 만들었다. 필력이 빨려들어가는것 같았습니다. 빛의제국 구매했어요ㅋㅋ

    bgj***
    2021.03.06
  • 이제서야 읽는 유명한 책. 대충 내용을 들어서 알고 있었음에도 김영하 작가의 서술 방식과 위트와 반전에 다시 한 번 놀랐다. 한국문학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yej***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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