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왜 예지예정의 시각에서 이 비유를 해석하는 것이 불가능했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번역에 하자가 있는 성경을 가지고 계속 씨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19절입니다.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이 구절은 흔히 착각하고 있는 것처럼 “무조건 유기해놓으시고 왜 지옥에 보내시느냐?”고 항변하고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예로 든 ‘바로’를 생각해보십시오. 바로가 거역하는 사람이 아닌데 하나님이 무조건 유기하셔서 완악하게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기(출 7:13) 전에 바로 스스로 마음을 완악하게 했습니다(출 5장). 이것을 미리 아신(출 3:19) 하나님께서 바로를 세워 하나님의 두려우신 능력을 나타내 보이기로 계획하신 것입니다(롬 9:17). 그러므로 이 구절의 의미는 바로가 본래부터 완악했으므로 그의 멸망은 당연하지만, 하나님께서 더 완악하게 하셨으니 그것까지 책망하실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항변하는 내용입니다.
그 근거가 무엇일까요? 킹 제임스 성경에 보면 이 구절에 ‘yet’ 즉 1) 아직 2) 그러나 3) 하지만 4) 그런데도 5) 여전히 라는 뜻을 가진 단어가 나옵니다. NASB, NIV, 확대번역 성경에도 1) 아직도 2) 여전히 라는 뜻을 가진 ‘still’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단어로 인해 19절의 의미가, 바로가 스스로 마음을 강퍅하게 했으므로 그의 멸망은 당연하지만, 그 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고 그 이름을 천하에 알리기 위해 더 강퍅하게 하셨으므로 그것까지 책임을 묻는 것이 옳으냐? 는 항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원어성경에도 이 단어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확인해보았는데, 실제로 ‘아직’, ‘여전히’라는 뜻을 가진 부사 ‘에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칼빈주의자들이 착각한 것처럼 아무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구원에서 유기된 자들의 항변을 다룬 것이 아닙니다. 만약 이것이 “무조건적인 유기”에 대한 항변이라면 ‘여전히’라는 단어를 집어넣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칼빈의 예정론과 무관한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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