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1]
주해와 신학으로 풀어낸 아주 특별한 바울의 종말론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바울의 사상을 하나로 묶는 ‘끈’이라면, 종말론은 바울의 사상에 ‘형태’를 만들고, 이로써 칭의, 부활, 십자가, 윤리 등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이 형성된다. 캠벨은 ‘파루시아’, ‘마지막 날’, ‘유업’, ‘소망’ 등 바울의 종말론적 표현과 더불어 은유나 이미지 등 관련 요소를 살피면서 철저한 주해를 수행한다. 캠벨은 각 주해 본문을 문맥을 통해 검토하면서 귀납적으로 바울 사상의 전체적 의미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결국 바울의 종말론 사상이 바울의 전체 신학의 틀에 어떻게 통합되는지를 보여 주는 신학 연구로 이어진다.
[책 소개2]
바울신학의 핵심을 관통하는 종말론적 통찰
영광의 소망이란 무엇인가?
사도 바울의 신학을 이해하는 열쇠는 무엇일까? 칭의인가, 성화인가, 아니면 교회론인가? 세계적인 신약학자 콘스탄틴 캠벨은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바울 신학의 중심축을 ‘종말론’에서 찾는다. 특히 그가 주목하는 것은 바울이 말하는 ‘영광의 소망’이다.
바울에게 복음은 단순히 개인의 구원에 관한 메시지가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영광스러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인 여정이었다. 이미 시작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현실 속에서,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고난과 영광,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현대 교회가 놓친 바울의 메시지
오늘날 많은 교회가 개인적 경건과 현세적 축복에만 집중하며 종말론적 비전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바울의 편지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의 모든 가르침이 종말론적 관점에서 나온 것임을 발견하게 된다. 칭의는 미래 심판의 확신이고, 성화는 영광스러운 변화를 향한 과정이며, 교회는 새 창조의 첫 열매들이 모인 공동체다.
캠벨 교수는 정교한 성경 해석학 방법론을 통해 바울 서신 곳곳에 스며있는 종말론적 구조를 드러낸다. 로마서에서 에베소서까지, 바울의 주요 서신들이 어떻게 ‘이미 그러나 아직’의 긴장 속에서 기록되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한다.
학문적 깊이와 목회적 적용의 조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학문적 연구와 실제적 적용을 균형 있게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고난받는 교회를 향한 바울의 목양적 관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현대 신약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한다.
특히 바울의 종말론이 개인적 차원을 넘어 우주적 차원의 구속사적 비전임을 보여 주며, 이것이 오늘날 교회의 사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환경 위기와 사회적 불의가 만연한 시대에, 바울의 종말론은 단순한 미래 예언이 아니라 현재를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깨닫게 해 준다.
[추천사]
콘 캠벨은 바울의 종말론에 대해 신중하고 포괄적으로 연구했다. 캠벨은 바울서신의 주요 본문과 중요 주제를 통해 바울이 ‘영광의 소망’에 대해 가르친 내용을 보기 드문 통찰로 명료하게 설명한다. 캠벨은 바울서신을 명쾌하게 설명하면서도 바울 ‘종말’ 사상의 복잡함과 가끔 드러나는 모호함을 책임감 있게 절제하여 다룬다. 이 책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 주제에 대해 참고할 표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이클 버드 목사, 호주 멜버른 리들리 대학 부학장 및 교수
다시 한번 콘 캠벨에게 신세 지게 되었다. 켐벨은 바울의 그리스도 중심 종말론을 사도의 신학적 전망의 ‘틀’로 보고 바울의 여러 종말론 본문을 강해하고 분석하여 신학적으로 종합한다. 바울의 여러 종말론 주제 및 소주제에 대한 캠벨의 깊은 고려는 의심할 여지 없이 때때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러나 과거의 현실(예.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현재의 경험(예. 참여, 성령, 사명, 소망)을 인정하면서도 특히 미래의 영광을 강조하는 전체적인 해석은 깨달음을 주고 설득력이 있다.
-마이클 고먼, 볼티모어 세인트 메리 신학교 및 대학교 성경학 레이먼드 브라운 석좌교수
이 계몽적이고 철저한 연구는 깔끔하게 조직되어 있으며 바울서신 전체를 활용한다. 또한 캠벨은 바울서신의 모든 증거를 기존의 틀에 맞추려 하지 않고, 관련 바울서신 구절에 대한 주해를 통해 신중하게 바울신학을 발전시킨다.
-크레이그 키너, 애즈버리 신학교 성경학 F. M. 및 에이다 톰프슨 석좌교수
캠벨의 연구는 종말론에 대해 쓴 바울의 글을 세심하게 주해하고 신선하고 통합적인 신학적 성찰을 제시한다. 이 모든 것은 사도의 사상에 대한 현대의 다양한 학문 연구와 대화하면서 발전했다. 이 책은 학문 활동뿐 아니라 바울의 ‘소망’을 목회와 설교에 적용하는 데 중요한 기여가 있을 것이다.
-그랜트 매캐스킬, 애버딘 대학교 신약 주해 분야 커비 래잉 석좌교수
『바울의 종말론』은 독일식 단행본의 조직력, 능변한 영어 교수의 명료함, 고대 역사가의 함축성, 개신교 복음주의자의 열정 등 모든 장점을 두루 갖추었다. 바울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은 캠벨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바울이 말하는 부분은 캠벨도 말한다. 놀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누구나 배움을 얻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이 바울의 종말론에 대해 앞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캇 맥나이트 목사, 노던 신학교 신약학 석좌교수
사도 바울의 신학과 윤리의 모든 측면을 뒷받침하는 종말론의 중요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학자들은 바울의 가르침 중 일부만을 고려하고 바울의 전체적인 표현법이나 이미지를 놓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바울의 종말론』에서 콘 캠벨은 주해적 엄밀함과 신학적 철저함으로 널리 알려지고 존경받는 학자로서 절실히 필요한 종합 연구를 제공했다.
-브라이언 로스너, 리들리 대학 교수
콘 캠벨은 보스가 루터라면 자신은 멜랑히톤임을 증명하면서, 사도 바울이 기독교인의 영광을 향한 소망에 대해 말하는 모든 관련 본문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주해적으로) 검토한다. 보스에 이어 캠벨도 바울의 종말론에서 모든 현실은 두 영역과 두 시대에 참여하여 나란히 존재하고 있으며, 인간의 마음과 정신을 놓고 경쟁하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옛것 가운데 침입하는 새것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캠벨은 영광의 소망에 초점을 맞추는 가운데, 역사를 지루한 일의 연속으로 보느라 지친 세속의 비관론자를 위해 완벽한 강장제를 만들어 냈다.
-케빈 밴후저,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조직신학 연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