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경 해석을 렌즈 삼아 그의 신학적 미학을 탐구하며, 미국의 가장 위대한 종교 사상가 중 한 사람에 대한 신선하고 절실히 필요했던 관점을 제시한다. 이전의 학문 연구들이 에드워즈의 철학이나 조직신학적 측면에 집중했던 반면, 본 연구는 독특하게도 에드워즈의 미학적 비전을 중심으로 성경을 다룬다. 이 책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뿌리를 두고,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되며, 피조세계에 반영되는 에드워즈의 아름다움 이해가 근본적으로 에드워즈의 주해서와 목회적 소명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 『설교집』, 『미셀러니』, 『신앙감정론』, 『여백 성경』 같은 핵심 저작을 다루면서, 이 책은 에드워즈의 아름다움의 신학이 삼위일체,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을 포함한 핵심 교리에 스며들어 있음을 보여 준다. 계몽주의 합리주의와 대조적으로, 에드워즈는 성령이 가능하게 하시는 “새로운 마음의 감각”을 통해 해석되는 성경을 진리의 최고 원천으로 지지했다. 본 연구는 에드워즈의 미학 신학을 그의 성경 해석학과 통합함으로써 에드워즈 연구의 중요한 공백을 메우며, 신적 아름다움에 대한 에드워즈의 비전과 그것이 신자와 교회에 미치는 변혁적 영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준다.
[추천사]
통찰력 있고 아름다운 책에서 김영래 박사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적 미학을 설득력 있게 연구하며, 그것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숭고한 아름다움과 영광의 지복직관에서 절정을 이룬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아름다움의 신학』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거룩함과 은혜의 사랑스러움을 묘사하면서 내 마음을 송영으로 이끌었다.
스캇 마네치,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교회사 교수
이 놀라운 에드워즈의 아름다움의 신학에 대한 저술은 내가 최근 몇 년 동안 읽은 가장 중요한 책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은 에드워즈의 미학에 대한 ‘소수지만 점점 증가하는’ 연구에 중요한 교정을 제시하며, 에드워즈 자신이 원했듯이 아름다움의 신학을 성경 중심으로 다시 세운다. 또한 에드워즈의 성경 해석에 대한 점점 증가하는 소수의 연구를 더욱 풍성하게 하여, 중세 수도사들처럼 성경을 조명하고, 에드워즈의 미학이 성경의 다양한 본문과 주제에 대한 그의 작업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를 강조한다. 이제 이 책은 모든 진지한 에드워즈 연구자들과 근세 초기 개신교 주해 연구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더글라스 스위니, 샘포드 대학교 비슨 신학부 학장
이 책은 에드워즈의 신학적 미학의 토대가 단순한 철학적 사유나 창의적 상상력이 아니라, 성경에 대한 치밀한 주해와 해석이었음을 보여 준다. 김영래 박사에게 이것은 에드워즈가 목회자-신학자였다는 정체성과 일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탁월한 모범을 제시한다.
정성욱, 덴버 신학교 기독교 신학 교수
많은 에드워즈 연구와 구별되게, 김영래 박사는 1차 대각성의 지도자인 에드워즈가 계몽주의 사상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성경 주해와 성경 해석학을 통해 아름다움이 이해된다고 가르쳤음을 보여 준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아름다움의 신학』은 많은 가치를 함께 담아낸다. 즉, 미학의 기원에 대한 개관, 미학에 대한 주요 신학자들의 검토, 에드워즈에 대한 이신론적 해석 비판 및 에드워즈의 신학 주제들과 각각이 그의 아름다움 이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간결한 탐구다. 김영래 박사의 이 뛰어난 저술은 목회자와 학자들의 서재에 훌륭하게 더해질 만한 책이다.
피터 릴백,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
김영래 박사의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아름다움의 신학’을 신비롭고도 명료하게 드러내는 한 폭의 신학적 정원과도 같다. 그는 에드워즈를 단순한 사상가가 아니라, 말씀 속에서 아름다움을 맛본 성경적 신학자로 그려 낸다. 이 책은 미학을 사변이 아닌 주해와 예배의 자리로 되돌려 놓는다. 진리의 빛이 경건의 불꽃과 만나는 곳, 그곳에서 김 박사는 아름다움을 신학의 심장으로 되살리고 있다. 이 책이 진리를 향한 지성의 탐구를 예배의 찬미로 승화하며 말씀의 학문과 교회의 삶을 잇는 거룩한 통로로 남을 것으로 확신하면서 현대 독자들이 꼭 일독할 것을 적극 권한다.
안인섭,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회사 교수
조나단 에드워즈는 아우구스티누스, 칼빈, 오웬, 바빙크 같은 신학적 거장들(giants)의 반열에 속한 신학자요, 목회자요, 철학자였다. 대가들이 그랬듯이 그는 앞선 전통을 잘 계승하는 한편, 시대의 여러 도전에 맞서서 동일한 언어와 철학의 무기를 취하여 성경적 교리를 변호하려는 노력을 경주했다. 국내에서 에드워즈 연구가 붐을 이루기 시작한 것은 21세기에 들어서인 것 같다. 2008년에 내가 에드워즈의 성령론으로 박사논문을 쓸 때는 한국인으로서 여섯 번째 쓰는 논문이었지만, 제자 김영래 박사가 스위니의 지도 아래 논문을 완성했을 때는 50-60명 사이에 속할 정도가 되었다. 그만큼 국내외적으로 에드워즈에 대한 관심과 연구 열기가 뜨거울 뿐 아니라 지속적이며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김 박사는 본서에서 에드워즈의 아름다움의 신학을 성경 해석에 근거하여 논구하되, 그의 사상의 근원을 밝히고, 아름다움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속성임을 적시하고 나서, 그러한 아름다움이 피조세계에 어떻게 반영되고 전달되었는지와, 타락 후 구속 사역과 교회를 통해 또한 어떻게 그 아름다움이 전달되고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밝히고, 나아가서는 종말론적인 성취(하늘)에 대한 논의를 제시했다. 에드워즈의 사상 중 논구의 대상이 되지 않은 주제가 없다시피 하기에, 에드워즈의 미학에 대해서도 1968년에 롤랑 들라트르(Roland A. Delattre)가 출판한 박사논문이 선구적이지만, 본서가 가지는 장점과 이바지는 에드워즈의 미학을 그의 성경 해석과 설교들을 통해 규명해 낸 점일 것이다. 또한 미학적 실마리를 가지고 신론, 창조론, 인간론, 죄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을 꿰뚫어 종합하고 있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에드워즈를 전공한 교수로서 지난 20여 년 동안 에드워즈가 쓴 글이나 에드워즈에 대해 쓴 글은 다 읽어 보라고 권하곤 했는데, 이제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앙모하며(시 27:4), 우리 가운데 현시되고 있는 그 영광을 경험하고, 그 성취를 또한 간절히 추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본서를 권독하는 바다. Tolle lege(집어서 읽어 보라)!
이상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이 책의 원고를 모두 읽고 난 느낌은 이랬다. 뜨거운 여름 날 오랜 여행길을 걸어 땀과 흙먼지로 범벅인 상태에서 차가운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시원한 물을 한 동이 뒤집어 쓴 것 같은 경험이었다. 2010년 무렵 이후로 에드워즈 학계의 관심사는 매주 설교하기 위해 강단을 오르던 성경 해석가 에드워즈로 집중되고 있다. 이제껏 철학적이고 미학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가 적지는 않았지만, 저자처럼 성경 해석학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대한 에드워즈의 견해를 학문화한 사람은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에드워즈 연구사에 한 획을 긋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더욱이 저자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거룩함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주장하면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알아서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강권한다. 고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그리스의 7현인이었던 솔론의 말을 빌린다. “돈이 없으면 외투라도 팔아서 이 책을 사라!”
김남준, GSI 선교회 대표
로이드 존스는 조나단 에드워즈를 에베레스트산에 비유한 적이 있다. 에베레스트산과 같은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에 등정하는 루트는 다양하다. 최근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전문 등반가가 된 김영래 박사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경적・신학적 미학의 등정 루트를 통해 조나단 에드워즈 아름다움의 신학을 아름답게 보여 준다. 우리는 김영래 박사의 친절한 안내를 통해 조나단 에드워즈의 미학 신학을 등반하면서 성경 속에 펼쳐진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의 아름다움과 영광,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아름다움과 영광, 교회와 천국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파노라마처럼 보게 된다.
백금산, 예수가족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