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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고전을 찾아서 상세페이지

페미니즘 고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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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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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07.02 전자책 출간
  • 2019.07.1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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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5.9만 자
  • 2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004520
ECN
-
페미니즘 고전을 찾아서

작품 정보

한국 사회도 이제 결코 적지 않은 두께의 페미니즘 도서목록을 가지게 되었다. 제1물결/제2물결/제3물결로 불리는 서구의 페미니즘 운동사 속에서 나온 저작들은 물론이고, 한국 가부장제에 맞서 온 페미니즘 운동의 흐름 속에 탄생한 책들은 너끈히 하나의 서고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흐르면 그것은 지금보다 더 풍성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늘 남는 문제는, 양(量)은 질(質)을 절로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빠르게 진행되어 온 페미니즘 운동과 사유의 전개 과정 속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순간순간 되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의 진행 속에서 더 깊어졌는지, 한국 페미니즘의 운동과 사유가 숱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강한 가부장제적 모순을 내파할 만큼 견고한 것이 되고 있는지, 동시에 그러기 위해서도 우리의 현재적 사유가 지닌 한계를 넘어서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을 이끌고 사유를 형성하는 언어가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는지.

『페미니즘 고전을 찾아서』는 한마디로 바로 이러한 ‘되돌아보기’의 필요성에 대한 응답이다. 그런데 이 되돌아봄은 ‘멈춤’ 가운데서 이루어지지 않고 현재와의 치열한 대면 속에서, ‘나아가기’ 위한 부단한 모색 속에서 이루어진다. 6명의 젊은 한국 연구자들은 그래서 감히 ‘고전’을 새로 정의하기를 서슴지 않으며, 이미 공인되어 밖으로부터 주어진 고전 목록이 아니라 자신들의 손으로 그것을 다시 작성한다. 이는 고전이란 거울 속에 오늘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오늘이란 거울에 고전을 비추려는 시도인 까닭이다. 이 시도가 지닌 한계를 느낀다면, 독자가 스스로 뛰어들어 봄 직하다.

작가 소개

김상애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에 재학 중이다. 여성으로서 나와 내가 거주하는 이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잘 살아가고 싶은 페미니스트이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여성과 철학 분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김은주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여성주의와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정신현상학―정신의 발전에 관한 성장 소설』,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공저)가 있으며, 함께 옮긴 책으로 『트랜스포지션』, 『페미니즘을 퀴어링!』이 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여성과 철학 분과에서 여성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유민석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여성과 철학 분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주디스 버틀러의 『혐오 발언』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퀴어에 대한 언어, 퀴어의 언어」, 「혐오 발언에 기생하기―메갈리아의 반란의 발화」 등 혐오 발언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몇몇 글을 썼다. 화용론, 메타 윤리학, 페미니즘 언어철학 등 언어를 통한 사유에 주로 관심이 있다.

이승준
동국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여성과 철학 분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웹진 『자율평론』의 편집위원, ‘맑스코뮤날레’ 편집 간사 등으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미셸 푸코, 질 들뢰즈, 안토니오 네그리, 주디스 버틀러 등을 중심으로 현대 정치 철학과 포스트페미니즘, 맑스주의를 공부하는 ‘연구공간 L’ 회원으로 있다. 대진대학교, 동국대학교, 광운대학교 등에서 서양 현대 철학과 인간 존재론, 경제사상사를 강의했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비물질노동과 다중????, ????21세기 자본주의와 대안적 세계화????가 있으며, ????자유주의자와 식인종????,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 등을 함께 옮겼다.

이지영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스피노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옮긴 책으로 『펼쳐라 철학』, 『이방인, 신, 괴물』,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 등이 있으며, 「스피노자에서 개체의 실존 역량과 공동체」, 「스피노자―신체와 합리적 정서의 문제」(2013) 등의 논문을 썼다. 광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민주주의, 문학과 철학, 여성철학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여성과 철학 분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정유진
한양대학교 철학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여성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연구공간 L’ 및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여성과 철학 분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현재 여성정책연구원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성 평등 정책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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