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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빌리의 것 상세페이지

영원히 빌리의 것

강태식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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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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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1.09.01 전자책 출간
  • 2021.05.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8만 자
  • 1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406405
ECN
-
영원히 빌리의 것

작품 정보

“강태식 작가가 10년 동안 여과해온
이 소설들은 삶의 흰 뼈를 드러낸다.”_정세랑(소설가)

소설가 정세랑, 서유미 추천!
한겨레문학상,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 작가
강태식 데뷔 10년 만에 첫 소설집

제17회 한겨레문학상, 제4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하며 고독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희극적인 문법으로 날카롭게 그려낸 강태식 작가가 등단 10년 만에 첫 소설집 《영원히 빌리의 것》을 선보인다. 첫 장편 《굿바이 동물원》에서 처절한 경쟁에 밀려난 현대인의 씁쓸함을, 다른 장편 《리의 별》에서 버려진 행성에 홀로 남은 존재의 고독을 독보적인 상상력과 농익은 유쾌함으로 승화해낸 작가는, 이번 첫 소설집에서 인생과 존재에 깊이 천착하면서도 우리 삶의 모습을 어떤 흐트러짐 없이 담백하게 간추리며, 인생의 불확실함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사람들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 또한, 산업혁명부터 28세기까지, 작품들의 다양한 시대적 배경이 한 장면 안에 머물며 인물의 정서에 주목한 작가 특유의 감각적 시선과 만나 “어떤 세부가 의도적으로 배제되고 누락되는 영문학적” 깊이로써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수록된 일곱 편의 작품 속 인물들은 나이가 지긋하고 인생 경험이 쌓일 대로 쌓인 사람들이다. 예순다섯 살의 어느 날 행성을 상속받게 된 빌리 발렌타인(〈영원히 빌리의 것〉), 12년 전 잃어버린 아이를 찾게 된 술주정뱅이 제리 맥킨(〈우리에게 가능한 순간〉), 50년 전 우주미아가 된 남편이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일흔여섯 살의 캐럴(〈우주비행사의 밤〉), 아이의 생일 전날 밤, 동료의 죽음을 복기하는 척과 메리(〈생일 전야〉), 19세기 러다이트 운동의 전설적 인물인 러드 장군의 일기를 얻은 하버 박사(〈반대편으로 걸어간 사람〉), 전자 제품을 수리하다가 문득 온몸이 마비돼버린 병두(〈회로의 죽음〉), 사라진 사장의 권총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직장인 김 과장(〈탕!〉)까지. 소설 속 초로의 사람들을 가만 들여다보면 그 오래되고 지난한 삶 “안쪽 깊은 구역”에는 불확실한 인생의 시간이 지나가고 남은 흠집 같은 것, 기억, 상실, 소망, 고독, 찬란함, 서글픔 같은 것이 알알이 맺혀 있다.
《영원히 빌리의 것》을 읽으면 “쓸쓸함이나 회한에 젖어 있는 인물의 표정이나 뒷모습”이 그려져 먹먹해지면서도,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나?”라는 고질적인 마음 앓이에 진실한 위로를 받게 되는데, 이는 소설들이 무너져내림을 견뎌내거나 상실의 기억들을 훌훌 털어버리거나, 혹은 황홀한 순간에 기대어 살아가라고 채근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설은 그저 자신의 “흰 뼈를 드러내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닥쳐올지 모르는 불가피한 순간을 “지나가는 나날들 그 자체”가 인생일 뿐이라고 말해준다.

작가 소개

2012년 《굿바이 동물원》으로 제17회 한겨레문학상을, 2018년 《리의 별》로 제4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중편소설 《두 얼굴의 사나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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