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익숙한 일상 속에 균열이 생기는 순간들이 인상 깊었고 현실 같지만 어딘가 낯선 경계에서 느껴지는 어려운 감정이었고, 그 낯섦이 오히려 계속 생각나게 만들어요.
일찍 시작된 더위에 끝 저또한 깊은 밤 이 작품을 제게 선물했어요,지금 50이 되었으니 10살 이전에 가끔 받던 과자회사마다 내놓던 '종합선물세트'를 기억하면서 첫번째 독서를 끝내고 ,조지 오웰에 '동물 농장'에 기억을 끄집어 내면서 한편마다 어떤 틈새 재미가있을지 하며 계속 십여일동안 다섯번째 읽고있는데 구태여 작가님이 이책제목을 "아뇨,아무것도" 라고 하신 생각이 아주 조금 이해도 가고 이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공포에 표현이 아닌 여기 나온 15편에 보여진 틈새를 계속 되새기는 재미난 현실과 상상 사이에 틈으로 가져갈수있어서 가볍게 꼭 원하는 과자는 없지만 어쨌든 받으면 신났던 그 선물 세트같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이야기, 기승전결이 다 있는 이야기, 그런데 아주 짧아요. 나 혼자 읽는데 왜 내가 내 뒷통수 치면서 읽고 있을까요? 그래서 재밌고 무섭습니다. 이 짧은 이야기들, 또 읽을 것 같아요.
저는 테니스를 쳐야하는 이유가 가장 인상이 남았고, 아뇨, 아무것도는 흠, 예상치못한 전개에 그저..아... 그런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sf도 아니고 미스테리도 아닌것이 괴담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부한건 아닌데 이거 손에서 못놓겠다는 또 아니고.
읽다가 웃느라 배가 다 아팠다. 어쩜 이런 글을 쓸 수 있지? 그냥 웃기는게 아니라 상상력도 기발하고 말빨 또한 너무 좋다. 청산유수라고 해야 할까? 미팅 나가서 처음만난 여자라도 당장 홀랑 넘어가게 할 수 있을 정도 같다. <물과 숨> <딜레마> <아뇨, 아무것도> 같은 작품은 신나게 읽다가 마지막에 가서 생각해보면 뒷골이 오싹 할 정도로 공포스럽고, <날지 않는 새들의 모임>은 그야말로 기발하고 말잘하면서 웃긴다. <하이델베르크의 동물원>은 잔잔하면서도 로맨틱한 느낌. 짧은 글들이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있고 너무나 매력적이다. 생각나는대로 써두었던 글들을 모아서 가나다 순으로 편집헤서 만든 책이라서 <작가의 말>이 책 중간에 나오는 것도 너무 웃겼다. 작품인 줄 알았더니 정말 <작가의 말>이어서 완전 대박 웃었다는. 심심하고 마음이 심드렁할 때 읽으면 딱 좋을듯. 강추강추. ________ “다만 오늘 이 안건은 더욱 본질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바로 우리의 정체성 말입니다. 우리는 날지 ‘못하는’ 새들이 아니라 날지 ‘않는’ 새들입니다. 창공을 누비는 자유를 반납하고 대지의 품에 안기기로 스스로 선택한 것이죠. 자유롭지만 공허한 하늘 대신 생명의 기운이 순환하는 흙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정기적으로 모여 결속력을 다지고, 진화 만능주의 시대에 당당하게 퇴화를 표방하는 것도 그 선택에 자부심을 가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닭은 어떻습니까? 저들이 뭘 선택했죠? 닭이 땅에 정착한 사연은 인간에게 노예처럼 사육당했기 때문입니다.” 노예라는 말에 닭의 붉은 볏이 바짝 일어섰다. “주체적으로 대지를 선택한 게 아니라 철조망에 갇혀 비행 능력을 상실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닭은 모임의 성격 자체를 변화시킬 정도로 압도적인 개체 수를 자랑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결정해야 하는 건 신규 회원 하나의 입회 여부가 아니라 후대에 물려줄 우리 모임의 정체성입니다. 진취적인 퇴화자들의 연합이라는 숭고한 의의를 견지할 것인지, 아니면 거세당한 노예들의 수용소로 전락시킬 것인지.” 아뇨, 아무것도 | 최제훈 저 #아뇨아무것도 #최제훈 #한겨레출판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아뇨, 아무것도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 충전하고 결제없이 편하게 감상하세요.
리디포인트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