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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부부의 여행 상세페이지

어떤 노부부의 여행

AAA 단편 소설집

  • 관심 0
북팟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6,500원
판매가
6,500원
출간 정보
  • 2022.08.24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89 쪽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636042
ECN
-
어떤 노부부의 여행

작품 정보

「어떤 노부부의 여행」의 컨셉은 ‘공감’이었다. 본래 젊은 청년이 장년에게 공감하고 감정을 이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리라 본다. 하지만 ‘죽음’이란 모두에게 동등한 개념 앞에서 주인공 청년은 이미 죽은 노부부에게 이입하고 남을 질투하며 그들의 여행을 쫓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여행 또한 돌아본 주인공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는 독자 개개인이 느낀 공감도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新譯 카구야 공주」의 컨셉은 ‘수용’이었다. 신역이란 말 그대로 새로 번역한 글, 요는 재해석이다. 원작이 워낙 유명한만큼 굳이 본문 내에서 다시 설명하지는 않았다.
이는 내가 믿는 글쓰기의 힘을 다룬 글이기도 하다. 힘들고 괴로운 감정도 글로 옮겨 적어 일인칭이 아닌 삼인칭으로 직시하여 곱씹다 보면 이겨낼 수 있으리란 생각을 글로 옮겨 보았다. 또 이 글 자체가 그 과정이기도 했다.
「유서 첨삭 사무소」의 컨셉은 ‘희망’이었다. 어떤 글에서 읽기론 자살자의 7할이 유서나 유서에 해당하는 걸 남기지 않으며, 남겨진 유가족은 자살의 확실한 원인을 찾지 못해 꽤 오랫동안 헤매듯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이 글은 그 3할의 사람이나마 모르는 사람에게라도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죽음의 문턱에서 발을 돌렸으면 하는 희망에 적은 글이었다.
또 남을 사랑하기에 한사코 자신을 겉꾸미고 마는 숱한 인간을 향한 애수도 담고 싶었다. 여러모로 공상적인 작품이나, 반대로 뒤집어 공상적이기에 의미가 있는 작품이지 싶다. 이 글은 특히 마음에 들어 현재 장편으로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회귀 부자」의 컨셉은 ‘그리움’이었다. 회귀자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있을 듯한데, 요는 제 인생의 일정 부분으로 돌아와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을 말한다.
당시에 ‘온 가족이 회귀자라면’하는 유머가 인터넷에서 돌았는데, 거기에 나를 빗대어 소재에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실은 글이기도 하다. 어쩌면 누군가에겐 글이 너무 투명해 되려 웃음만 살지도 모르겠다.
「어떤 남자의 수난의」 컨셉은 ‘열등감’이었다. 사실 위의 네 작품이 ‘죽음과 삶’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만큼 수록 여부를 꽤 고심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근래 쓴 작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이고, 또 나를 지금 현재도 포함해 가장 고심케 하는 요소가 열등감이기에 수록을 결정했다.
사실 본래는 열등감이 아닌 다른 컨셉의 글이었는데 작품에 ‘알파메일’이란 용어가 등장함과 동시에 마치 벼락이라도 맞은 것처럼 전체적인 글 줄기가 틀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또 다른 작품에 비해 성적 수위가 존재하는 글이란 것도 마음에 걸린다. 변명은 아니지만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 속 ‘셰에라자드’의 영향을 꽤 받은 작품이다 보니 성적 묘사도 조금 따라가게 된 경향이 있다.

작가 소개

'되고 싶다면 이미 된 것처럼'이란 말을 행동으로 옮기자 마음 먹은 채 살아가고 있다. 속살을 드러내는 듯한 기분이 살짝 부끄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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