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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미학적 삶 상세페이지

반지하 미학적 삶

살아 있는 나의 집

  • 관심 1
흰빛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7,700원
전자책 정가
57%↓
3,300원
판매가
3,300원
출간 정보
  • 2019.08.15 전자책 출간
  • 2019.08.2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80 쪽
  • 5.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115067
ECN
-
반지하 미학적 삶

작품 정보

서울에는 참 다양한 집들이 많다. 잘 사는 집과 못 사는 집, 큰 집과 작은 집, 고층과 반지하 등. 그런데 이 많은 집중에 나는 왜 반지하에 살고 있을까? 궁극적인 답은 행복하기 위해서다. “행복”, 참 아이러니하다. 남들의 기준에서 보면 반지하는 가난과 하층민의 상징인데, 나는 반지하에서 행복을 꿈꾸니 말이다. 전국적인 관점에서 보면 반지하 집은 흔하지 않다. 그리고 새로 짓는 빌라에서 반지하 집을 보기는 더욱 어렵다. 대부분의 빌라는 지층을 주차장이나 상가로 만들기 때문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반지하 집은 역사적 유물이 될 수도 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가난한 예술가와 개발자, 창업자들은 옥탑방에서 반지하를 전전하며 새로움에 대한 열정과 발견과 창작, 그리고 연결을 도모하고 있다. 그들이 건강을 잃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이 책이 작은 서곡이 되었으면 한다. 반지하는 가난의 산물은 아니다. 가난하다고 반지하에 살(生)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첫번째, 용기가 필요하다. 두번째, 자기를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실패한다. 반지하뿐만 아니라 모든 집은 환기, 온기, 습기 조절에 자유로울 수 없다. 정글에는 정글의 법칙이 있고 반지하에도 반지하의 생태와 법칙이 있다. 집은 제2의 살아 있는 또 다른 자신이다. 내가 죽으면 집도 죽고, 내가 살면 집도 산다. 둘 중에 하나라도 방치하면 둘 다 힘들어진다. 집에서 도망치는 것은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나 같다. 나도 살고 집도 살면서 예술가는 반지하의 유토피아를 꿈꾼다.

작가 소개

문주희(文炷喜)는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 꼬마 화가라고 불렸다. 청소년 시절에 자연과 시, 철학과 추리소설을 좋아하면서 성장하였다. 대학에서 디자인과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작품전 <내가 나무다, 바람이다, 비다, 내가 너다..>와 다수의 전시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대학원에서 미술학과 미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학술저서 <천부경, 태양의 코드>(2010)와 단편소설 <녹차 한 잎의 여행>(2017), <다이아몬드 아이>(2018)을 집필했다. 현재는 서촌에 살면서 Natural Technology Aesthetics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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