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1.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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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인외존재 #오해/착각 #외국인 #구원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공시점 #수시점 #동거/배우자 #첫사랑 #나이차이 #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헌신공 #능글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다정수 #소심수 #평범수 #순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연상수 #미남수 #헌신수
* 공: 테오도르 누크 - 북극 늑대 계열의 웨어울프이며 인간의 모습일 때는 백금발에 금빛 눈을 가진 백인에 가깝다. 등에 있는 수십 개의 상흔은 8개월 동안 감금되어 있던 시절의 흔적이다. 한때는 캐나다 퀘백에서 비원 일족들의 극진한 보호 아래에서 살았고, 현재는 저를 ‘별’이라 부르는 한다온과 동거 중이다. 같이 산 지 한 달. 인간의 나이로 치자면 스물이 된 때, 한다온의 엉덩이에서 꿀 비누와 귀리 로션에 덮인, 수줍게 발정한 냄새를 맡는다.
* 수: 한다온 - 대학교 막학기,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몇 번의 좌절 후 취업 준비 중에 있다. 계속 된 실패와 오랜 짝사랑으로 인해 자존감은 바닥을 친 지 오래. 불면증이 생겼고, 원래도 있던 낯가림은 한층 심해졌다. 그런 한다온 앞에 등장한 건 쓰레기더미 사이에 쓰러져 있는 아기 사모예드. 복날이라 금방 죽게 될 거라는 동기의 말에 어릴적 개장수에게 팔려 간 ‘백구’가 떠올라 덜컥 강아지를 데려온다. 하얀 털이 복실복실한 이 귀염둥이가 영화에서나 봤던 웨어 울프라는 걸 꿈에도 알지 못한 채…….
* 이럴 때 보세요: 내 옆에 있는 반려동물 혹은 랜선 너머의 동물이 귀여워 죽겠을 때. 밑도 끝도 없이 나를 사랑해 주는 누군가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네가 말한 연인의 감정으로 날 사랑하게 될 거란 뜻이야. 지금 네 앞의 나처럼.”
작품 정보
‘너네 할머니가 어제 개장수한테 강아지 팔더라.’
취준생 주제에. 어릴 적 지켜 주지 못한 백구를 향한 죄의식을 조금이라도 가벼이 해 보려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다짐했다.
이 아이만큼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별이.”
반짝이는 금빛 눈이 예뻐서 이름은 ‘별’로 지었다.
별이는 순록 간식을 좋아했고, 말귀를 척척 알아 들었으며, 심지어 인간처럼 변기에 오줌을 싸는 천재였다.
“우리 별이 생기니까 정말 좋다.”
침대를 별이에게 양보하고 딱딱한 바닥에 누웠어도 웃음이 났다.
침울한 거미줄로 입을 막아 버린 나만이 있던 공간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우리 별이, 사랑해.”
어떻게든 만날 운명이었던 것처럼 단숨에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한 달, 침대에서 함께 홈캠 영상을 보던 별이가 사라졌다.
“한다온.”
백금색의 머리칼, 금빛 눈을 한 백인 남자.
영상 속에 있던 수상한 남자는 어느새 내 곁에 와 있었다.
“아까부터 말해 주고 싶었는데, 네 고추 빤 거 나야.”
양쪽 뺨에 번갈아 남자의 입술이 닿았다 떨어졌다.
난 하얀 털이 복실한 사모예드를 주운 게 아니었다.
나보다 덩치가 커질 북극 늑대를, 아니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웨어 울프를 주웠다.
“한다온. 넌 내 반려가 될 거야.”
그리고 웨어울프에게 생애 첫 고백을 받았다.
작가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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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거 안 맞습니다. 공의 귀여움과 넘사벽 수의 뭘 보여주고픈 건지 대강은 알겠는데 못 읽겠어요. 수가 너무 제 기준 짜증나는 인간입니다. 꾸역꾸엿 보다가 2권에 하차해요
thr***2024.01.29동물학대 ㅠ 그부분이 정말 화가 나고 학대를 당하면서도 참을수밖에없는 그모습이 안쓰러워서 ㅠ 보기 힘들었지만......공이 좋다니 ㅠㅠ 에휴
blu***2024.01.23좀 많이 유치하고.. 설마설마햇는데 선배가 모텔데려가서 강제로 ㅍㄹ시키는 장면 나옴..주의 써주셧으면
hyu***2024.01.2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ee***2024.01.22
너무 유치하고 개연성이 없어요 힘든 일 겪어서 인간불신에 빠졌던 공이 처음 만난 선한 인간이 수라는 건 알겠는데 그것만으로 천년의 사랑에 빠지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나요? 그리고 수는 다 큰 성인인데 걸핏하면 흑 흡 흣 하고 울고… 전권질렀는데 수가 울때마다, 그리고 공이 저로선 이해도 안될만큼 과한 애정을 표시할때마다 불편해서 하차해요
deu***2024.01.21공이 완전 수 자존감 지킴이. 이런 늑댕이 어떻게 안좋아하는데ㅠㅠㅠ 공이 다정하고 귀엽고 멋지고 든든하고 다합니다. 공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에요. 자낮수라 수 속마음 나올때마다 내가 다 속상했는데 공이 진짜 잘챙겨줘서 천사같고 다정한 수한테 좋은 반려가 생긴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lee***2024.01.21외전이 없어.. 왜 없지.. 애기 늑대가 얼마나 귀여운데
mis***2024.01.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ei***2024.01.20
재미있게 읽음 슬픔 아픔 행복 기쁨 용기... 다 공수가 함께함으로 느꼈던 감정들 너무 좋았음
coe***2024.01.20귀여움! 저는 술술 재밌게 잘 읽었어요!! 외전기다릴래요!!!
pan***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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