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8.0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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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안내
(본 연재분량은 리디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35화
2권: 35화 ~ 70화
3권: 70화 ~ 107화
(외전): 외전 1화 ~ 외전 7화
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회귀/타임슬립, 소유욕/독점욕/질투, 사이다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사이다녀, 계략녀
* 남자 주인공: 테타르 데 테시베니어 - 테시베니어 황국의 황제, 오랜 전쟁 끝에 전쟁의 책임을 져야 하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갑작스레 황위에 올랐다. 오랜 회귀를 반복하며 자신과 같은 시간을 겪는 유일한 존재인 황후 비네아를 자신의 구원으로 삼았다. 반복되는 회귀 속 미쳐 가는 것은 두렵지 않았다. 혼자가 아니었으니. 비네아와 함께한다면 회귀가 끝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상관없었다. 그의 바람은 하나였다. 그의 세상이 그녀이듯, 그녀의 세상에도 그만이 존재하기를.
* 여자 주인공: 비네아 데 테시베니어 - 전쟁의 끝에 베슈너의 황제가 된 아버지에 의해 황녀가 되자마자 테시베니어의 황후가 되게 되었다. 회귀를 거듭할수록 미쳐 가는 것은 똑같지만, 동시에 회귀를 멈추고자 하는 의지도 강해졌다. 사랑이라 부르기엔 한없이 무겁고, 구원이라 하기엔 너무나 절망적인 이 감정을 발판 삼아 반드시 회귀를 멈출 것이다. 그리하여 테타르와 함께 흘러가는 시간 속을 살리라. 그 어떤 짓을 해서라도 반드시. 그것이 그녀를 버티게 하는 목표였다. 그를 제게 묶고 나서야 그녀는 뜨겁게 호흡했다. 미쳐 버리고 싶지 않다. 그와 함께 인간으로 죽고 싶다. 그 목표만이 그녀의 전부였다.
* 이럴 때 보세요: 아찔하고 위험한 관계를 들여다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의 구원, 나의 삶, 나의 시간, 나의 영원. 그것이 그대야.”
작품 정보
비네아는 지긋지긋한 목소리로 제 남편, 제국의 황제인 테타르를 향해 말했다.
“거기서 자신의 심장에 칼을 찔러 넣다니, 참으로 잘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폐하께서 미쳤음을 알아차렸을 테지요.”
테타르는 느긋한 웃음을 흘리며 받아쳤다.
“달리는 마차에서 뛰어내려 목이 부러져 죽은 신부만 할까. 스물네 번째 신혼여행이었던가? 뒷짐을 지고 여유로운 미소로 뛰어내리던 황후의 모습이 참으로 용맹했지.”
미치기 딱 좋은 회귀, 지금까지 멀쩡한 낯을 그려 낼 수 있는 이유는 서로가 서로를 구원 삼아 묶었기 때문이었다.
얼마나 죽어야 이 회귀를 끝낼 수 있을까.
인간으로 죽기 위해 발버둥 치는 비네아의 귓가에, 테타르의 탁한 음성이 내려앉았다.
“이 지옥에 머물면, 황후는 영원히 나만의 구원으로 남을까?”
하루라도 빨리 회귀를 끝낼 방법을 찾아야 했다.
눈앞에 선 남자가 완전히 미쳐 버리기 전에.
작가 프로필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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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lo***2025.06.16
스토리가 진짜 탄탄하네요~~~~!!!
ace***2025.03.10아직 보는중이지만 다 읽고 재평가 할께요
dlr***2025.02.23연재로 읽다가 외전까지 읽게 되었네요. 흥미진진했습니다
jhe***2025.02.12뒤로 갈수록 더 흥미진진하네요 집중해서 잘 읽었습니다.
s2l***2025.01.31여주가 찐 황후라서 재밌음. 자기 권위 높은거 알고 행동하는데서 오는 매력 개좋음. 여주가 정신줄 잘 붙잡으려 해서 더 좋음.. 둘 다 동반회귀의 무한굴레에 빠졌는데 남주는 여주한테만 더더더 미쳐가는게 존잼.. 전체적인 분위기도 맘에 듦
dks***2025.01.31키워드랑 줄거리가 재밌어보여서 구매했는데 글 분위기도 맘에 들고 잘 봤습니다
deo***2025.01.31좋아하는 소재라 기대됩니다
mh8***2025.01.31개인적으로 회귀 클리셰를 매우 영리하게 이용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십 번의 회귀와 그만큼의 실패에 지치다 못해 진절머리가 난 주인공들의 심정이 설득력 있게 서술되고 있는데요. 권태로운 나른한 분위기 사이사이 끔찍한 반복을 공유하는 상대방에 대한 애증이 번득이면서 긴장감을 주네요. 분량도 길지 않아서 지루해지지 않았구요. 분위기가 특이해서 정말 좋았네요.
feu***2025.01.31이벤트로 좋은 작품 만났습니다.
ann***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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