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거듭할수록 수능영어지문이 어려워지고 제한된 시간안에 많은 문제들을 풀어야하기에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중에 많은 참고서들이 있지만 대부분 유사한 패턴으로 한글에 어울리는 의역 중심의 지문해석만 제공하기 때문에 학습자가 제대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훈련을 하기가 막막한 상황입니다.
더우기 대다수 학원들에서는 정답만을 찾기 위한 요령을 일방적으로 주입식교육으로 가르치기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문을 해석하고 문장 구조를 스스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영어 공부가 시험만 보면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는 소모성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수능영어 공부도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시험성적 향상은 물론 언어소통을 할 수 있는 실용성 또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시중에 수많은 영어참고서가 있지만 학습자가 쉽고 재미있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수능영어 워크북(WorkBook)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영어성적과 영어 실용성에 대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학생들의 니즈(수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입문수능영어WorkBook은 바로 이러한 필요성에 안성맞춤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최근 2년간 고1기출모의고사지문을 중심으로 학습자가 모의고사 영어지문을 쉽고 재미있게 직독직해하고 작문할 수 있도록 편집했습니다. 이 교재의 특성은 자유로운 한글 어순의 특성을 사용하여 영어지문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조사가 빠진 문장을 예로 들어봅시다.
예문) 아들 / 아버지 / 새벽 / 부엌 / 몽둥이 / 때렸다
위 문장을 상식적인 내용(?)의 한글문장으로 바꾸면 어떻게 표현할까요?
‘아버지가 아들을 새벽에 부엌에서 몽둥이로 때렸다’라고
표현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우리말은 각 품사에 어울리는 조사가 붙어요.
예시) 아버지가는 주격조사 ‘가’
아들을은 목적격 조사 ‘을’
새벽에는 부사격 조사 ‘에’
부엌에서는 부사격 조사 ‘에서’
몽둥이로는 부사격 조사 ’로‘
때렸다는 서술격 조사 ’다‘
위 문장을 영어 어순에 따라 영작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죠.
’Father hit his son with a club in the kitchen at dawn.‘
영어는 한정적으로 전치사가 단어 앞에 쓰여 형용사구 또는 부사구로 활용돼죠. 따라서 주어, 목적어, 동사에는 전치사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순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영어의 주어와 목적어가 바뀌면 정반대의 뜻이 되지요.
반면에 한글은 조사가 발전된 언어기 때문에 어순을 자유롭게 바꿔도 뜻이 변하지 않아요. 위에 예시한 문장을 6의 계수(factor)로 어순을 바꿔 무려 720개의 문장을 만들 수 있지요. ( 6 × 5 × 4 × 3 × 2 × 1 = 720개의 문장 )
한글의 자유로운 어순 활용으로 영어의 어순에 맞게 배열하여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재를 개발했습니다.
이 교재의 학습목표는 반복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단어와 문장의 쓰임새를
익히고 또한 직독직해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 교재 학습 방법
1. 영어 지문을 참고하며 한글 지문을 영어로 음독하거나 발음하세요.
2. 한글 지문 밑에 있는 단어들을 참고하며 한글 지문을 학습하세요.
3. 한글 지문만 보고 영어로 음독하거나 발음하세요.
4. 영어 지문만 보고 해석연습하세요.
끝으로 이 책을 통해 수능모의고사 영어시험에 자신감을 갖고 패기있게 도전하는 영어학도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2년 2월 13일
You can’t change the circumstance, the seasons, or the wind,
but you can change yourself. That is something you have. (Jim Rohn)
‘당신은 환경도 계절도 또한 바람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은 스스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것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