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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에게 이별을 상세페이지

맑스에게 이별을

그리스 내전을 둘러싼 운명적 사랑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0,000원
판매가
10,000원
출간 정보
  • 2022.06.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만 자
  • 45.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290135
ECN
-
맑스에게 이별을

작품 정보

오로지 생멸할 이름과 땅의 명칭이 다를 뿐 조금도 다르지 않은 민주와 공산 진영간의 투쟁, 여전히 끝나지 않은 이념과 사상의 대립.

6.25 동란과 너무도 흡사한 그리스 내전은 사상의 충돌로 인한 동란 앞에서 우리는 피해자일 뿐이라는 공통분모를 공유케 한다.

“선전 선동은 마술피리와 같아. 폭력이 정의가 되고 억압이 자유로 둔갑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빈곤이 평등으로변신하거든.”


- 67p 살인의 음모 중 벨리온의 대사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캐나다 토론토 대학을 졸업하고 시청 공무원이 된 힐라 드미트리와 더글라스 항공사엔지니어로 일 하는 벨리온 창은 운명처럼 서로를 향한 사랑에 빠진다.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던 것도 잠시, 벨리온은 한국인 혼혈아 였던 그를 고깝게 본 힐라 드미트리의 오빠 알렉스와 마찰하고 공산당 조직하수인인 그의 친구들을 마주하게 된다.

1946년 마침 젊은 인텔리 남녀를 적극 포섭했던 그리스 공산당(KKE)은 미국과 캐나다까지 마수를뻗치고 마르크스의 사상에 심취해 있으며 그리스어가 유창한 힐라는 매력적인 포섭 대상으로 다가왔지만. 곁에있는 벨리온 창의 존재는 꺼림칙하다.

그리스 공산당 캐나다 선전위원장으로 부임한 핀트로스 파고니로스는 알렉스와 그의 조직하수인과 폭력배들을 이용해 벨리온 창에게 누명을 씌우고 힐라로 하여금 그에게 배신감을 느끼도록 사건을 조작한다. 이념의 충돌과 폭압적인 세뇌로 갈라진 둘은 곧 전쟁의 파고 속으로 빨려 들게 되는데….

서로를 운명처럼 사랑했지만 시대와 이념에 의해 갈라진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된 벨리온은 어떻게 운명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한 남자가 겪어야 했던 투박한 질그릇에 담긴 사랑의 이야기, 그리스 내전 속 둘의 드라마를 따라가 보자


에디터 추천사

그런 사상에 몰입하는 것보다 사…. 사랑이라는 것이…. 그래 솔직히 말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을 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생각하기가 싫어. 당신 눈동자만 보고 있어도 난 행복해. 이게 내 답이야.


-28p 마주친운명 중 힐라의 대사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사이에 신유라시아주의 신냉전 같은 이데올로기가 전쟁으로 현현하고 있는 지금 전쟁을 피해 함께 멕시코로 탈출한 러시아 남성과 우크라이나 여성의 결혼기사를 보았다. 어떤 이념도 전쟁의 파고도 사랑을 막지는 못한다는 반증이 아닐까싶다.

1940년대 중반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과 내전으로 점철된 시기서로 사랑했던 두 사람이 서로다른 이념을 품은채 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그리스를 배경으로 이어지는 벨리온 창과 힐라 드미트리의 이야기는 이념에 앞선 개인의 감정과 삶과 사랑이 어떻게 역사를 뚫고 재현 되는지 보여준다.작가의 필력과 인터뷰 자료수집을 통해 탄탄하게 구성된 소설은 오늘날에도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위기와 이념의 갈등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가리키고 있다.

작가 소개

정인

다년간 조종사로 있었으며
국제 특허법률 사무소에서 근무하였다.
제2회 한국 인터넷 문학상을 수상했고
캐나다로 이주하여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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