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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린다 왕궁 사건 상세페이지

브로린다 왕궁 사건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2,400원
판매가
2,400원
출간 정보
  • 2019.04.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2만 자
  •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960831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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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복수, 라이벌/앙숙, 신분차이, 능력남, 까칠남, 존댓말남, 얼음공주, 능력녀, 외유내강녀, 우월녀, 잔잔물, 추리물, 여주중심
* 남자주인공:
렘바이트 지브라일 – 브로린다의 젊고 유능한 재상이지만, 평소 왕과 반목했다는 이유로 선왕의 시해 용의자가 되었고 진범을 찾기 위해 리리오즈 공주에게 협력한다.
위고 텐사 - 리리오즈 공주의 예비 약혼자이자 후작으로 렘바이트와 공주가 사건 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것을 못마땅해 한다.
* 여자주인공: 리리오즈 – 얼음공주로 불리는 외유내강녀이자 왕위 계승자로 선왕을 시해한 진범을 찾기 위해 렘바이트 재상과 함께 고군분투 한다.
* 이럴 때 보세요: 당찬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얼음 공주도 소중한 가족을 잃으면 울어요.
브로린다 왕궁 사건

작품 정보

“오라버니. 얼음 공주도 소중한 가족을 잃으면 울어요.”

장미가 흐드러지게 핀 여름날, 아바마마가 돌아가셨다. 아바마마 시해 용의자로 능력이 있으나 평소 왕과 반목했던 브로린다의 젊은 재상 렘바이트가 지목, 구금당했다.
그러나 공주 리리오즈는 그가 결코 아바마마를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이대로라면 죄 없는 재상만 처형당하고 진짜 범인은 태양 아래 활개 치며 살아갈 것이다. 참을 수 없어진 리리오즈는 재상과 힘을 합쳐 아바마마를 죽인 범인을 찾기로 하는데…….

***

“렘바이트 지브라일. 무슨 문제 있나요?”
이름을 불린 재상은 손에 든 아몬드에서 내게로 시선을 옮겼다.
방 안은 청아한 하늘에서 넘실거리는 햇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햇빛이 재상의 긴 앞머리에서 반짝거리며 눈동자를 밝혔다. 반투명한 감람석의 따뜻한 빛 위에 무지개색이 어렸다.
그 눈동자는 경질의 광석처럼 빛나면서도 살아 있는 온기를 띠었다. 어울릴 수 없는 두 가지의 탁월한 조화에 나는 불가사의함을 느꼈다.
“리리오즈님. 제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재상의 진지한 목소리를 들었다. 나는 갑자기 방금 일어난 일을 이해했다.
내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부끄럽다기보다는 당황해서, 아니 당황한 것이 부끄러워서. 나는 그만 말문이 막혔다. 세상에. 내가 렘바이트의 얼굴에 넋을 잃다니!
내 머릿속은 핑핑 돌아갔다. 여느 때와 뭐가 다른 거지? 답이 나왔다. 렘바이트는 내 책상 바로 앞의 의자에 파묻혀 있었다. 거리가 너무 가깝다. 이 정도 거리에 있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어쨌든 지나치게 가까웠다.
“리리오즈님…….”
렘바이트는 잠시 망설인 뒤 다시 입을 열었다.
“평소에도 남자 얼굴을 그렇게 빤히 쳐다보십니까?”
나는 대답이 궁해졌다.
어떤 말을 해야 전혀 동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지 알 수 없었다. 물론 재상 때문에 동요했다는 건 아니지만.
“재상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건 아니고요?”

작가

슬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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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린다 왕궁 사건 (슬루프)

리뷰

3.7

구매자 별점
4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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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백하고 좋습니다 재탕 자주 할것 같아요

    als***
    2024.07.05
  • 1인칭 주인공 시점인 것이 매력적이었는지 반감이었는지가 애매한 묘한 글이에요. 5일 정도의 하루 씩을 보여주는 글이어서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가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인물들도 나름 입체적이었구요.

    rnj***
    2019.05.11
  • 재밌어요. 너무 빠르게 단축되는 스토리가 흠이라면 흠이네요.

    oti***
    2019.04.21
  • 뭔가 후다닥 지나간거 같은데... 조금만 더 탄탄한 서술이 있었더라면 하고 아쉬워지네요. 인물 성격도 잘 살아있고, 왕국인데 후계설정 등의 내용이 참신해서 재미있긴 합니다. 이야기에 빈틈만 더 보완해 주시면 훌륭한 대작을 가져오시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sks***
    2019.04.19
  • 구성은 새로워서 흥미로운데 뭔가 좀 읽고난뒤 감흥이 별로 없네요... 뭘 읽은거지? 하는 느낌만..

    sat***
    2019.04.18
  • 그냥저냥 볼 만해요

    seu***
    2019.04.18
  • 첨부터 범인이 너무 쉽게 예상되었다는 ㅠㅠ

    dgf***
    2019.04.16
  • 남주인공이 제 취향상 너무 시건방지고 무례하게 재수없어서 설레기보다 열받게 만든 탓에 로맨스로서의 감흥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점만 제하면 사건 전개 방식부터 여주인공의 캐릭터, 갈등 해결 구조, 인물 관계 설정, 세계관과 배경, 간결하고 깔끔하며 세련미있는 문체까지 전부 완벽했습니다. 사건이랄 것도 없이 지지부진한 감정싸움만 가지고 페이지를 질질 끄는 단편들만 보다가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논리와 개연성이 있는 단편을 보니 이게 바로 필력이구나 싶네요. 로맨스보다 사건 중심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 합니다. 이 작가님의 후속작들이 기대됩니다.

    mus***
    2019.04.14
  • 저도 아래 그냥저냥 정도네요

    kis***
    2019.04.13
  • 그냥저냥 읽을만했어요.

    sol***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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